‘그림의 떡’ 비판에…소상공인·중기 지원 8.5조 추가 지원
입력 2020.02.29 (06:41)
수정 2020.02.2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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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어제 발표한 경제종합대책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달 초 나왔던 대책보단 자금이나 금융 지원 규모가 8조 5천억 원 이상 커졌는데요.
이번에는 효과가 있을까요?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대문 시장 상인/음성변조 : "정말 이러다 죽겠다 싶은 정도인데 이걸 어떻게 해야 되는지…."]
피해가 극심한 소상공인을 위해 정부가 당초 내놓은 경영안정자금은 200억 원 규모.
신청자가 몰리면서 신청금액은 60배가 넘는 1조 2천 4백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남대문 시장 상인/음성변조 : "선착순으로 준다고 그런 말이 많아서요. 그래가지고 (신청 장소에) 일찍 갔는데 사람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턱없이 부족하단 지적에 정부가 경영안정자금 총액을 1조 4천2백억 원으로 늘렸습니다.
일단 신청받은 금액은 소화가 가능한 규모.
이자율도 1.5%로 낮췄습니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정부 보증 규모도 천억 원에서 1조 원으로 늘립니다.
[박영선/중소기업벤처부 장관 : "피해가 심각한 대구 경북에 한해서 지역 신보 기보증 한도 2억 원을 폐지를 하고, 지역 재단의 기존 보증과 무관하게 지원을 하도록..."]
기업은행의 1%대 초저금리 대출도 2조 원 늘리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 경영안정자금도 3조 원대로 늘어나는 등 이번 대책으로 나온 자금과 금융 지원은 모두 8조 5천억 원 규몹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단체들은 일단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여전히 대출 위주의 정책이라며 세제 감면 등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유급 휴업과 휴직에 대한 지원금도 늘어납니다.
고용노동부는 휴업과 휴직 수당의 3분의 2를 주던 고용유지지원금을 4분의 3으로 올렸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정부가 어제 발표한 경제종합대책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달 초 나왔던 대책보단 자금이나 금융 지원 규모가 8조 5천억 원 이상 커졌는데요.
이번에는 효과가 있을까요?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대문 시장 상인/음성변조 : "정말 이러다 죽겠다 싶은 정도인데 이걸 어떻게 해야 되는지…."]
피해가 극심한 소상공인을 위해 정부가 당초 내놓은 경영안정자금은 200억 원 규모.
신청자가 몰리면서 신청금액은 60배가 넘는 1조 2천 4백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남대문 시장 상인/음성변조 : "선착순으로 준다고 그런 말이 많아서요. 그래가지고 (신청 장소에) 일찍 갔는데 사람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턱없이 부족하단 지적에 정부가 경영안정자금 총액을 1조 4천2백억 원으로 늘렸습니다.
일단 신청받은 금액은 소화가 가능한 규모.
이자율도 1.5%로 낮췄습니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정부 보증 규모도 천억 원에서 1조 원으로 늘립니다.
[박영선/중소기업벤처부 장관 : "피해가 심각한 대구 경북에 한해서 지역 신보 기보증 한도 2억 원을 폐지를 하고, 지역 재단의 기존 보증과 무관하게 지원을 하도록..."]
기업은행의 1%대 초저금리 대출도 2조 원 늘리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 경영안정자금도 3조 원대로 늘어나는 등 이번 대책으로 나온 자금과 금융 지원은 모두 8조 5천억 원 규몹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단체들은 일단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여전히 대출 위주의 정책이라며 세제 감면 등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유급 휴업과 휴직에 대한 지원금도 늘어납니다.
고용노동부는 휴업과 휴직 수당의 3분의 2를 주던 고용유지지원금을 4분의 3으로 올렸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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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어제 발표한 경제종합대책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달 초 나왔던 대책보단 자금이나 금융 지원 규모가 8조 5천억 원 이상 커졌는데요.
이번에는 효과가 있을까요?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대문 시장 상인/음성변조 : "정말 이러다 죽겠다 싶은 정도인데 이걸 어떻게 해야 되는지…."]
피해가 극심한 소상공인을 위해 정부가 당초 내놓은 경영안정자금은 200억 원 규모.
신청자가 몰리면서 신청금액은 60배가 넘는 1조 2천 4백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남대문 시장 상인/음성변조 : "선착순으로 준다고 그런 말이 많아서요. 그래가지고 (신청 장소에) 일찍 갔는데 사람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턱없이 부족하단 지적에 정부가 경영안정자금 총액을 1조 4천2백억 원으로 늘렸습니다.
일단 신청받은 금액은 소화가 가능한 규모.
이자율도 1.5%로 낮췄습니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정부 보증 규모도 천억 원에서 1조 원으로 늘립니다.
[박영선/중소기업벤처부 장관 : "피해가 심각한 대구 경북에 한해서 지역 신보 기보증 한도 2억 원을 폐지를 하고, 지역 재단의 기존 보증과 무관하게 지원을 하도록..."]
기업은행의 1%대 초저금리 대출도 2조 원 늘리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 경영안정자금도 3조 원대로 늘어나는 등 이번 대책으로 나온 자금과 금융 지원은 모두 8조 5천억 원 규몹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단체들은 일단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여전히 대출 위주의 정책이라며 세제 감면 등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유급 휴업과 휴직에 대한 지원금도 늘어납니다.
고용노동부는 휴업과 휴직 수당의 3분의 2를 주던 고용유지지원금을 4분의 3으로 올렸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정부가 어제 발표한 경제종합대책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달 초 나왔던 대책보단 자금이나 금융 지원 규모가 8조 5천억 원 이상 커졌는데요.
이번에는 효과가 있을까요?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대문 시장 상인/음성변조 : "정말 이러다 죽겠다 싶은 정도인데 이걸 어떻게 해야 되는지…."]
피해가 극심한 소상공인을 위해 정부가 당초 내놓은 경영안정자금은 200억 원 규모.
신청자가 몰리면서 신청금액은 60배가 넘는 1조 2천 4백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남대문 시장 상인/음성변조 : "선착순으로 준다고 그런 말이 많아서요. 그래가지고 (신청 장소에) 일찍 갔는데 사람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턱없이 부족하단 지적에 정부가 경영안정자금 총액을 1조 4천2백억 원으로 늘렸습니다.
일단 신청받은 금액은 소화가 가능한 규모.
이자율도 1.5%로 낮췄습니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정부 보증 규모도 천억 원에서 1조 원으로 늘립니다.
[박영선/중소기업벤처부 장관 : "피해가 심각한 대구 경북에 한해서 지역 신보 기보증 한도 2억 원을 폐지를 하고, 지역 재단의 기존 보증과 무관하게 지원을 하도록..."]
기업은행의 1%대 초저금리 대출도 2조 원 늘리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 경영안정자금도 3조 원대로 늘어나는 등 이번 대책으로 나온 자금과 금융 지원은 모두 8조 5천억 원 규몹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단체들은 일단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여전히 대출 위주의 정책이라며 세제 감면 등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유급 휴업과 휴직에 대한 지원금도 늘어납니다.
고용노동부는 휴업과 휴직 수당의 3분의 2를 주던 고용유지지원금을 4분의 3으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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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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