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팔아요”…사재기에 판매 사기까지 여전
입력 2020.02.29 (06:53)
수정 2020.02.2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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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죠.
이런 상황에 마스크 사재기에 판매 사기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들이닥친 한 가정집에서 보건용 마스크 수천 개가 나옵니다.
["(00마켓에 얼마에 올렸었어요?) 2천 원."]
한 중국인이 지난달 마스크 6천 개를 사들인 뒤 인터넷으로 비싸게 되팔다가 경찰에 적발된 겁니다.
[진정일/제주자치경찰단 수사2팀장 : "중국에 되팔려고 하다가 정부의 수출 금지 조치에 중국으로 팔지 못하고 국내에서 판매하다가 물가안정법 위반으로 저희한테 적발된..."]
마스크 판매 사기 행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제주에 입국한 한 중국인은 SNS에 마스크 판매 광고를 올린 뒤, 돈만 받고 자취를 감췄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마스크 8만 개를 주문한 다른 중국인 4명으로부터 1억 7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에게 접근해 마스크를 보내주겠다 약속한 뒤 270만 원을 받고 잠적한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넷 중고거래사이트에서 마스크 600개를 110만 원에 판다는 글을 믿고 선뜻 돈을 입금한 한 40대 주부는 아무리 기다려도 물건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마스크 판매를 빌미로 돈만 받고 잠적하는 사기 행각은 한 달 새 제주에서 파악된 것만 7건에 이릅니다.
[오규식/제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마스크 구매 시 판매자 전화번호와 계좌번호를 사이버 안전지키미 사이트를 통해 사기 이력을 조회하는 등 구입에 신중을 기해주시고."]
경찰은 코로나19 불안 심리를 이용한 사기 범죄에 단호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죠.
이런 상황에 마스크 사재기에 판매 사기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들이닥친 한 가정집에서 보건용 마스크 수천 개가 나옵니다.
["(00마켓에 얼마에 올렸었어요?) 2천 원."]
한 중국인이 지난달 마스크 6천 개를 사들인 뒤 인터넷으로 비싸게 되팔다가 경찰에 적발된 겁니다.
[진정일/제주자치경찰단 수사2팀장 : "중국에 되팔려고 하다가 정부의 수출 금지 조치에 중국으로 팔지 못하고 국내에서 판매하다가 물가안정법 위반으로 저희한테 적발된..."]
마스크 판매 사기 행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제주에 입국한 한 중국인은 SNS에 마스크 판매 광고를 올린 뒤, 돈만 받고 자취를 감췄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마스크 8만 개를 주문한 다른 중국인 4명으로부터 1억 7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에게 접근해 마스크를 보내주겠다 약속한 뒤 270만 원을 받고 잠적한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넷 중고거래사이트에서 마스크 600개를 110만 원에 판다는 글을 믿고 선뜻 돈을 입금한 한 40대 주부는 아무리 기다려도 물건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마스크 판매를 빌미로 돈만 받고 잠적하는 사기 행각은 한 달 새 제주에서 파악된 것만 7건에 이릅니다.
[오규식/제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마스크 구매 시 판매자 전화번호와 계좌번호를 사이버 안전지키미 사이트를 통해 사기 이력을 조회하는 등 구입에 신중을 기해주시고."]
경찰은 코로나19 불안 심리를 이용한 사기 범죄에 단호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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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 팔아요”…사재기에 판매 사기까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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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2-29 06:58:52
- 수정2020-02-29 07:22:23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죠.
이런 상황에 마스크 사재기에 판매 사기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들이닥친 한 가정집에서 보건용 마스크 수천 개가 나옵니다.
["(00마켓에 얼마에 올렸었어요?) 2천 원."]
한 중국인이 지난달 마스크 6천 개를 사들인 뒤 인터넷으로 비싸게 되팔다가 경찰에 적발된 겁니다.
[진정일/제주자치경찰단 수사2팀장 : "중국에 되팔려고 하다가 정부의 수출 금지 조치에 중국으로 팔지 못하고 국내에서 판매하다가 물가안정법 위반으로 저희한테 적발된..."]
마스크 판매 사기 행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제주에 입국한 한 중국인은 SNS에 마스크 판매 광고를 올린 뒤, 돈만 받고 자취를 감췄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마스크 8만 개를 주문한 다른 중국인 4명으로부터 1억 7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에게 접근해 마스크를 보내주겠다 약속한 뒤 270만 원을 받고 잠적한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넷 중고거래사이트에서 마스크 600개를 110만 원에 판다는 글을 믿고 선뜻 돈을 입금한 한 40대 주부는 아무리 기다려도 물건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마스크 판매를 빌미로 돈만 받고 잠적하는 사기 행각은 한 달 새 제주에서 파악된 것만 7건에 이릅니다.
[오규식/제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마스크 구매 시 판매자 전화번호와 계좌번호를 사이버 안전지키미 사이트를 통해 사기 이력을 조회하는 등 구입에 신중을 기해주시고."]
경찰은 코로나19 불안 심리를 이용한 사기 범죄에 단호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죠.
이런 상황에 마스크 사재기에 판매 사기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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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들이닥친 한 가정집에서 보건용 마스크 수천 개가 나옵니다.
["(00마켓에 얼마에 올렸었어요?) 2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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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일/제주자치경찰단 수사2팀장 : "중국에 되팔려고 하다가 정부의 수출 금지 조치에 중국으로 팔지 못하고 국내에서 판매하다가 물가안정법 위반으로 저희한테 적발된..."]
마스크 판매 사기 행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제주에 입국한 한 중국인은 SNS에 마스크 판매 광고를 올린 뒤, 돈만 받고 자취를 감췄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마스크 8만 개를 주문한 다른 중국인 4명으로부터 1억 7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에게 접근해 마스크를 보내주겠다 약속한 뒤 270만 원을 받고 잠적한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넷 중고거래사이트에서 마스크 600개를 110만 원에 판다는 글을 믿고 선뜻 돈을 입금한 한 40대 주부는 아무리 기다려도 물건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마스크 판매를 빌미로 돈만 받고 잠적하는 사기 행각은 한 달 새 제주에서 파악된 것만 7건에 이릅니다.
[오규식/제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마스크 구매 시 판매자 전화번호와 계좌번호를 사이버 안전지키미 사이트를 통해 사기 이력을 조회하는 등 구입에 신중을 기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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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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