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감염 천 명 넘어…이틀 만에 두 배

입력 2020.03.02 (06:34) 수정 2020.03.0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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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이틀 만에 배로 늘면서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이란에 검사 키트가 도착하면서 확진 판정이 급증했습니다.

두바이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란 국영 TV가 공개한 병원 내부 영상입니다.

병실마다 호흡기 질환자들이 가득합니다.

이란 보건 당국은 하루 만에 확진자가 4백 명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자한푸르/이란 보건부 대변인 : "하루 동안 385명이 추가 감염됐고, 사망자는 11명이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란 총 확진자는 978명으로 늘었고, 총 사망자도 54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세계보건기구와 중국에서 검사 키트 7만여 개가 도착하면서 감염 검사가 본격화돼 확진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은 또 지금까지 175명이 완치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수와 완치자 수는 이란이 중국에 이어 가장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레인과 이라크, 레바논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와 중동 전체 확진자는 1,13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28일 509명에서 이틀 만에 두 배로 늘었습니다.

중동 지역 추가 확진자는 모두 최근 이란에 다녀온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이란을 제외한 중동 국가에서는 아직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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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감염 천 명 넘어…이틀 만에 두 배
    • 입력 2020-03-02 06:31:28
    • 수정2020-03-02 08:03:44
    뉴스광장 1부
[앵커]

중동 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이틀 만에 배로 늘면서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이란에 검사 키트가 도착하면서 확진 판정이 급증했습니다.

두바이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란 국영 TV가 공개한 병원 내부 영상입니다.

병실마다 호흡기 질환자들이 가득합니다.

이란 보건 당국은 하루 만에 확진자가 4백 명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자한푸르/이란 보건부 대변인 : "하루 동안 385명이 추가 감염됐고, 사망자는 11명이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란 총 확진자는 978명으로 늘었고, 총 사망자도 54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세계보건기구와 중국에서 검사 키트 7만여 개가 도착하면서 감염 검사가 본격화돼 확진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은 또 지금까지 175명이 완치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수와 완치자 수는 이란이 중국에 이어 가장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레인과 이라크, 레바논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와 중동 전체 확진자는 1,13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28일 509명에서 이틀 만에 두 배로 늘었습니다.

중동 지역 추가 확진자는 모두 최근 이란에 다녀온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이란을 제외한 중동 국가에서는 아직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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