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도로통제 요원 2명 살해’ 20대에 사형 선고
입력 2020.03.02 (10:25)
수정 2020.03.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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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로를 통제 중이던 공무원 2명을 흉기로 살해한 남성에게 사형이 선고됐습니다.
2일 중국 윈난성 선전부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 등은 윈난성 훙허(紅河)주 중급인민법원이 24살 마(馬) 모 씨에 대해 1심에서 사형판결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훙허현 스터우자이(石頭寨)향에서는 지난달 5일부터 상급기관의 지시로 바리케이드와 예방통제 검사지점을 설치하고 사람들의 출입을 제한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6일 오후 6시 20분쯤 마씨와 또 다른 마을 주민이 소형버스를 타고 이곳을 지나려고 무단으로 바리케이드를 치웠습니다.
해당 지점에서 근무하던 장(張) 모 씨가 휴대전화를 꺼내 이러한 행동을 찍었는데, 이에 불만을 품은 마씨가 흉기로 장씨의 가슴 부위를 수차례 찔렀습니다.
마씨를 말리려던 장씨 동료 리(李) 모 씨도 복부를 찔려 숨졌습니다.
재판부는 마씨가 범행 후 자수했지만, 코로나19 예방통제 질서를 무시하고 고의로 살인을 저질렀을 뿐만 아니라 고의상해죄로 복역한 지 5년도 안 돼 또다시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중형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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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중국 윈난성 선전부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 등은 윈난성 훙허(紅河)주 중급인민법원이 24살 마(馬) 모 씨에 대해 1심에서 사형판결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훙허현 스터우자이(石頭寨)향에서는 지난달 5일부터 상급기관의 지시로 바리케이드와 예방통제 검사지점을 설치하고 사람들의 출입을 제한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6일 오후 6시 20분쯤 마씨와 또 다른 마을 주민이 소형버스를 타고 이곳을 지나려고 무단으로 바리케이드를 치웠습니다.
해당 지점에서 근무하던 장(張) 모 씨가 휴대전화를 꺼내 이러한 행동을 찍었는데, 이에 불만을 품은 마씨가 흉기로 장씨의 가슴 부위를 수차례 찔렀습니다.
마씨를 말리려던 장씨 동료 리(李) 모 씨도 복부를 찔려 숨졌습니다.
재판부는 마씨가 범행 후 자수했지만, 코로나19 예방통제 질서를 무시하고 고의로 살인을 저질렀을 뿐만 아니라 고의상해죄로 복역한 지 5년도 안 돼 또다시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중형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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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코로나19 도로통제 요원 2명 살해’ 20대에 사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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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02 10:25:11
- 수정2020-03-02 10:26:18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로를 통제 중이던 공무원 2명을 흉기로 살해한 남성에게 사형이 선고됐습니다.
2일 중국 윈난성 선전부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 등은 윈난성 훙허(紅河)주 중급인민법원이 24살 마(馬) 모 씨에 대해 1심에서 사형판결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훙허현 스터우자이(石頭寨)향에서는 지난달 5일부터 상급기관의 지시로 바리케이드와 예방통제 검사지점을 설치하고 사람들의 출입을 제한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6일 오후 6시 20분쯤 마씨와 또 다른 마을 주민이 소형버스를 타고 이곳을 지나려고 무단으로 바리케이드를 치웠습니다.
해당 지점에서 근무하던 장(張) 모 씨가 휴대전화를 꺼내 이러한 행동을 찍었는데, 이에 불만을 품은 마씨가 흉기로 장씨의 가슴 부위를 수차례 찔렀습니다.
마씨를 말리려던 장씨 동료 리(李) 모 씨도 복부를 찔려 숨졌습니다.
재판부는 마씨가 범행 후 자수했지만, 코로나19 예방통제 질서를 무시하고 고의로 살인을 저질렀을 뿐만 아니라 고의상해죄로 복역한 지 5년도 안 돼 또다시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중형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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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중국 윈난성 선전부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 등은 윈난성 훙허(紅河)주 중급인민법원이 24살 마(馬) 모 씨에 대해 1심에서 사형판결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훙허현 스터우자이(石頭寨)향에서는 지난달 5일부터 상급기관의 지시로 바리케이드와 예방통제 검사지점을 설치하고 사람들의 출입을 제한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6일 오후 6시 20분쯤 마씨와 또 다른 마을 주민이 소형버스를 타고 이곳을 지나려고 무단으로 바리케이드를 치웠습니다.
해당 지점에서 근무하던 장(張) 모 씨가 휴대전화를 꺼내 이러한 행동을 찍었는데, 이에 불만을 품은 마씨가 흉기로 장씨의 가슴 부위를 수차례 찔렀습니다.
마씨를 말리려던 장씨 동료 리(李) 모 씨도 복부를 찔려 숨졌습니다.
재판부는 마씨가 범행 후 자수했지만, 코로나19 예방통제 질서를 무시하고 고의로 살인을 저질렀을 뿐만 아니라 고의상해죄로 복역한 지 5년도 안 돼 또다시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중형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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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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