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첫 공식 기자회견…이 시각 가평 신천지 연수원

[앵커]

네 조금전인 세시에 신천지 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기자회견을 시작했습니다.

신도들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뒤, 이 총회장이 직접 입장을 밝히는 건 이번 처음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유민 기자, 기자회견이 시작됐다고요?

[리포트]

네, 대략 5분 전부터 이곳 신천지 연수원 앞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기자회견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뒤,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와 입장을 밝히는 겁니다.

기자회견 시작 전부터 이 곳에는 수백명의 취재진이 몰려 들었고, 연수원 입구에서는 신천지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항의를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현장에 경찰 인력 170여명을 배치한 상태입니다.

기자 회견에는 이 총회장을 비롯해 신천지 간부급 실무진들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신천지 측은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모두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이 총회장이 직접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과 앞으로의 대응 등을 밝히고 있습니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이 어제 신천지 지도부를 살인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신천지 측은 당초 기자회견을 이곳 지하1층에서 진행하려 했지만, 경기도가 방역 등을 문제로 허가해주지 않아 입구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나온 내용은 다음 특보에서 상세히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가평 신천지 연수원 앞에서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