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치원·초·중·고 개학 2주 연기…마스크 오늘 587만 장 공급
입력 2020.03.02 (17:00)
수정 2020.03.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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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정부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개학을 2주일 더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가 오늘 대구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고, 오늘 하루 587만 개의 마스크가 공적 판매처에 공급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화 기자, 유치원과 학교 개학이 2주 더 연기됐다고요?
[기자]
네. 정부가 지난달 1주 개학을 연기한 데 이어 오늘 다시 2주일 더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니까 개학일은 3월 23일이 됩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오늘 오후 브리핑을 열고 "개학을 2주일 추가로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에 교육부는 전국 학교 개학을 1주일 연기한다고 발표했었는데요.
이렇게 정부가 전국 단위로 휴업령을 내린 것은 처음입니다.
개학 연기 기간에도 맞벌이 가정 등을 대상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선 긴급돌봄 교실을 운영합니다.
개학이 3주나 미뤄진 만큼, 각 학교에서는 수업일수를 확보하기 위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줄일 방침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대구 경북에선 지금 병상 부족 문제가 심각한데, 증상이 경미한 환자들은 앞으로 병원이 아니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고요?
[기자]
네, 확진자 가운데 증상이 경미한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를 실시하는 첫 번째 생활치료센터가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160여 명의 환자를 받을 수 있는 대구시 중앙교육연수원이 생활치료센터로 탈바꿈했습니다.
오늘 중으로 경증환자 100명 정도가 입소할 예정입니다.
이 생활치료센터에는 의사와 감염전문 간호사 등이 상주하게 됩니다.
의료진은 경북대병원이 지원을 하고요.
행안부와 복지부, 국방부, 대구시 등의 지원 인력이 배치됩니다.
보건당국은 생활치료센터는 일단 1인 1실이 원칙이지만, 다인실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가격리도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대구 외에도 경북 영덕의 삼성인력개발원과 경북 문경의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 등도 이번주 안에 추가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될 방침입니다.
한편, 오늘0시 기준으로 보건당국이 집계한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0.5% 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치명률도 올라가 8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치명률이 3.7%로 높아졌습니다.
[앵커]
마스크 수급에 정부가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는데, 아직 현장에선 여전히 구하기 힘들다는 불만이 많습니다.
오늘 마스크 수급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정부는 오늘 하루에만 587만 개의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약국이나 농협하나로마트, 우체국 등의 공적 판매처가 창구입니다.
식약처는 오늘 공적 물량 마스크가 587만 7천개가 출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대구 경북 지역에 69만 개가 특별공급되고요.
그 다음으로는 약국에 24만 9천개, 우체국과 하나로마트에 각각 21만 개 등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지난 주말 약국은 주말 당번 약국을, 우체국은 영업을 하지 않는 관계로 공급방식이 일관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관련 부처와 협의해 공급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코로나 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정부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개학을 2주일 더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가 오늘 대구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고, 오늘 하루 587만 개의 마스크가 공적 판매처에 공급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화 기자, 유치원과 학교 개학이 2주 더 연기됐다고요?
[기자]
네. 정부가 지난달 1주 개학을 연기한 데 이어 오늘 다시 2주일 더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니까 개학일은 3월 23일이 됩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오늘 오후 브리핑을 열고 "개학을 2주일 추가로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에 교육부는 전국 학교 개학을 1주일 연기한다고 발표했었는데요.
이렇게 정부가 전국 단위로 휴업령을 내린 것은 처음입니다.
개학 연기 기간에도 맞벌이 가정 등을 대상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선 긴급돌봄 교실을 운영합니다.
개학이 3주나 미뤄진 만큼, 각 학교에서는 수업일수를 확보하기 위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줄일 방침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대구 경북에선 지금 병상 부족 문제가 심각한데, 증상이 경미한 환자들은 앞으로 병원이 아니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고요?
[기자]
네, 확진자 가운데 증상이 경미한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를 실시하는 첫 번째 생활치료센터가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160여 명의 환자를 받을 수 있는 대구시 중앙교육연수원이 생활치료센터로 탈바꿈했습니다.
오늘 중으로 경증환자 100명 정도가 입소할 예정입니다.
이 생활치료센터에는 의사와 감염전문 간호사 등이 상주하게 됩니다.
의료진은 경북대병원이 지원을 하고요.
행안부와 복지부, 국방부, 대구시 등의 지원 인력이 배치됩니다.
보건당국은 생활치료센터는 일단 1인 1실이 원칙이지만, 다인실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가격리도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대구 외에도 경북 영덕의 삼성인력개발원과 경북 문경의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 등도 이번주 안에 추가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될 방침입니다.
한편, 오늘0시 기준으로 보건당국이 집계한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0.5% 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치명률도 올라가 8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치명률이 3.7%로 높아졌습니다.
[앵커]
마스크 수급에 정부가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는데, 아직 현장에선 여전히 구하기 힘들다는 불만이 많습니다.
오늘 마스크 수급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정부는 오늘 하루에만 587만 개의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약국이나 농협하나로마트, 우체국 등의 공적 판매처가 창구입니다.
식약처는 오늘 공적 물량 마스크가 587만 7천개가 출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대구 경북 지역에 69만 개가 특별공급되고요.
그 다음으로는 약국에 24만 9천개, 우체국과 하나로마트에 각각 21만 개 등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지난 주말 약국은 주말 당번 약국을, 우체국은 영업을 하지 않는 관계로 공급방식이 일관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관련 부처와 협의해 공급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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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정부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개학을 2주일 더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가 오늘 대구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고, 오늘 하루 587만 개의 마스크가 공적 판매처에 공급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화 기자, 유치원과 학교 개학이 2주 더 연기됐다고요?
[기자]
네. 정부가 지난달 1주 개학을 연기한 데 이어 오늘 다시 2주일 더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니까 개학일은 3월 23일이 됩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오늘 오후 브리핑을 열고 "개학을 2주일 추가로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에 교육부는 전국 학교 개학을 1주일 연기한다고 발표했었는데요.
이렇게 정부가 전국 단위로 휴업령을 내린 것은 처음입니다.
개학 연기 기간에도 맞벌이 가정 등을 대상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선 긴급돌봄 교실을 운영합니다.
개학이 3주나 미뤄진 만큼, 각 학교에서는 수업일수를 확보하기 위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줄일 방침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대구 경북에선 지금 병상 부족 문제가 심각한데, 증상이 경미한 환자들은 앞으로 병원이 아니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고요?
[기자]
네, 확진자 가운데 증상이 경미한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를 실시하는 첫 번째 생활치료센터가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160여 명의 환자를 받을 수 있는 대구시 중앙교육연수원이 생활치료센터로 탈바꿈했습니다.
오늘 중으로 경증환자 100명 정도가 입소할 예정입니다.
이 생활치료센터에는 의사와 감염전문 간호사 등이 상주하게 됩니다.
의료진은 경북대병원이 지원을 하고요.
행안부와 복지부, 국방부, 대구시 등의 지원 인력이 배치됩니다.
보건당국은 생활치료센터는 일단 1인 1실이 원칙이지만, 다인실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가격리도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대구 외에도 경북 영덕의 삼성인력개발원과 경북 문경의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 등도 이번주 안에 추가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될 방침입니다.
한편, 오늘0시 기준으로 보건당국이 집계한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0.5% 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치명률도 올라가 8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치명률이 3.7%로 높아졌습니다.
[앵커]
마스크 수급에 정부가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는데, 아직 현장에선 여전히 구하기 힘들다는 불만이 많습니다.
오늘 마스크 수급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정부는 오늘 하루에만 587만 개의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약국이나 농협하나로마트, 우체국 등의 공적 판매처가 창구입니다.
식약처는 오늘 공적 물량 마스크가 587만 7천개가 출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대구 경북 지역에 69만 개가 특별공급되고요.
그 다음으로는 약국에 24만 9천개, 우체국과 하나로마트에 각각 21만 개 등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지난 주말 약국은 주말 당번 약국을, 우체국은 영업을 하지 않는 관계로 공급방식이 일관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관련 부처와 협의해 공급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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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정부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개학을 2주일 더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가 오늘 대구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고, 오늘 하루 587만 개의 마스크가 공적 판매처에 공급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화 기자, 유치원과 학교 개학이 2주 더 연기됐다고요?
[기자]
네. 정부가 지난달 1주 개학을 연기한 데 이어 오늘 다시 2주일 더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니까 개학일은 3월 23일이 됩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오늘 오후 브리핑을 열고 "개학을 2주일 추가로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에 교육부는 전국 학교 개학을 1주일 연기한다고 발표했었는데요.
이렇게 정부가 전국 단위로 휴업령을 내린 것은 처음입니다.
개학 연기 기간에도 맞벌이 가정 등을 대상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선 긴급돌봄 교실을 운영합니다.
개학이 3주나 미뤄진 만큼, 각 학교에서는 수업일수를 확보하기 위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줄일 방침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대구 경북에선 지금 병상 부족 문제가 심각한데, 증상이 경미한 환자들은 앞으로 병원이 아니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고요?
[기자]
네, 확진자 가운데 증상이 경미한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를 실시하는 첫 번째 생활치료센터가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160여 명의 환자를 받을 수 있는 대구시 중앙교육연수원이 생활치료센터로 탈바꿈했습니다.
오늘 중으로 경증환자 100명 정도가 입소할 예정입니다.
이 생활치료센터에는 의사와 감염전문 간호사 등이 상주하게 됩니다.
의료진은 경북대병원이 지원을 하고요.
행안부와 복지부, 국방부, 대구시 등의 지원 인력이 배치됩니다.
보건당국은 생활치료센터는 일단 1인 1실이 원칙이지만, 다인실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가격리도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대구 외에도 경북 영덕의 삼성인력개발원과 경북 문경의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 등도 이번주 안에 추가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될 방침입니다.
한편, 오늘0시 기준으로 보건당국이 집계한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0.5% 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치명률도 올라가 8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치명률이 3.7%로 높아졌습니다.
[앵커]
마스크 수급에 정부가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는데, 아직 현장에선 여전히 구하기 힘들다는 불만이 많습니다.
오늘 마스크 수급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정부는 오늘 하루에만 587만 개의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약국이나 농협하나로마트, 우체국 등의 공적 판매처가 창구입니다.
식약처는 오늘 공적 물량 마스크가 587만 7천개가 출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대구 경북 지역에 69만 개가 특별공급되고요.
그 다음으로는 약국에 24만 9천개, 우체국과 하나로마트에 각각 21만 개 등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지난 주말 약국은 주말 당번 약국을, 우체국은 영업을 하지 않는 관계로 공급방식이 일관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관련 부처와 협의해 공급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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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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