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도계광업소 갱도서 가스 폭발 추정…노동자 1명 중상

입력 2020.03.02 (18:30) 수정 2020.03.0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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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의 한 탄광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작업 중이던 노동자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2일) 낮 1시쯤,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도계광업소 도계생산부 제2사갱 갱도 입구 기준 4.5㎞ 지점, 지하 수직구 513m 지점에서 가스 폭발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갱도 안에 있던 노동자 51살 김 모 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어, 충북 청원군의 화상전문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갱내에서 석탄을 캐는 작업을 해왔고, 발파 작업 뒤 전선 제거를 위해 갱도에 들어갔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광업소 측은 설명했습니다.

광업소 측은 또, 오늘 새벽 5시부터 4시간가량 모든 갱도의 내부 메탄가스 농도를 측정했고, 이후 오전 9시부터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동료 노동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동부광산안전사무소는 노동자들의 광산안전법 위반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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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척 도계광업소 갱도서 가스 폭발 추정…노동자 1명 중상
    • 입력 2020-03-02 18:30:42
    • 수정2020-03-02 19:32:48
    사회
강원도 삼척시의 한 탄광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작업 중이던 노동자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2일) 낮 1시쯤,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도계광업소 도계생산부 제2사갱 갱도 입구 기준 4.5㎞ 지점, 지하 수직구 513m 지점에서 가스 폭발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갱도 안에 있던 노동자 51살 김 모 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어, 충북 청원군의 화상전문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갱내에서 석탄을 캐는 작업을 해왔고, 발파 작업 뒤 전선 제거를 위해 갱도에 들어갔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광업소 측은 설명했습니다.

광업소 측은 또, 오늘 새벽 5시부터 4시간가량 모든 갱도의 내부 메탄가스 농도를 측정했고, 이후 오전 9시부터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동료 노동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동부광산안전사무소는 노동자들의 광산안전법 위반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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