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강원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원주갑'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전 지사의 출마설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강원도 선거판도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그동안 출마 여부를 놓고,
장고를 거듭해오던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결국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지역구는 '원주갑'.
전략 공천 대신
경선부터 밟아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광재/전 강원지사
담대한 도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더이상
좌고우면하지 않겠습니다.백척간두 위에서
한 발 내딛는 심정으로 앞으로 나가려.
이에 대해, 같은 당 박우순 예비후보는
이 전 지사의 경선 참여를 환영한다며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에 공천을 신청했던
권성중 예비후보는
즉각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당이, 당헌·당규를 무시하고
불공정한 공천을 추진한다는 이윱니다.
권성중/무소속 원주 갑 예비후보
지금까지 원주갑 더불어민주당 경선절차나
공정한 공천절차를 지연시키고 연기시킨
부분에 대해서 막중한 책임이 있다 봅니다.
미래통합당의
김기선, 김수정 예비후보는
이 전 지사의 출마에 대해
원주시민들이 심판할 것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원주갑 선거는
민주와 통합, 거대 양당 후보에
국가혁명배당금당과 무소속이 가세한
4자 구도로 짜여지게 됐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이 전 지사의 등판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도내에서
다수당 지위 확보를 노리고 있습니다.
반면, 통합당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정치인의 출마는
민주당의 오만을 보여줄 뿐이라며
평가 절하하고 있습니다.
9년의 긴 공백 끝에
정치 전면에 나선 이광재 전 지사.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중심이 될지, 아니면
찻잔속 태풍으로 끝날지는
원주시민들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광재, '원주갑' 출마 선언…야당은 평가 절하
-
- 입력 2020-03-02 20:03:33
더불어민주당의
강원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원주갑'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전 지사의 출마설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강원도 선거판도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그동안 출마 여부를 놓고,
장고를 거듭해오던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결국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지역구는 '원주갑'.
전략 공천 대신
경선부터 밟아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광재/전 강원지사
담대한 도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더이상
좌고우면하지 않겠습니다.백척간두 위에서
한 발 내딛는 심정으로 앞으로 나가려.
이에 대해, 같은 당 박우순 예비후보는
이 전 지사의 경선 참여를 환영한다며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에 공천을 신청했던
권성중 예비후보는
즉각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당이, 당헌·당규를 무시하고
불공정한 공천을 추진한다는 이윱니다.
권성중/무소속 원주 갑 예비후보
지금까지 원주갑 더불어민주당 경선절차나
공정한 공천절차를 지연시키고 연기시킨
부분에 대해서 막중한 책임이 있다 봅니다.
미래통합당의
김기선, 김수정 예비후보는
이 전 지사의 출마에 대해
원주시민들이 심판할 것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원주갑 선거는
민주와 통합, 거대 양당 후보에
국가혁명배당금당과 무소속이 가세한
4자 구도로 짜여지게 됐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이 전 지사의 등판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도내에서
다수당 지위 확보를 노리고 있습니다.
반면, 통합당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정치인의 출마는
민주당의 오만을 보여줄 뿐이라며
평가 절하하고 있습니다.
9년의 긴 공백 끝에
정치 전면에 나선 이광재 전 지사.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중심이 될지, 아니면
찻잔속 태풍으로 끝날지는
원주시민들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