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원주갑' 출마 선언…야당은 평가 절하

입력 2020.03.02 (20: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강원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원주갑'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전 지사의 출마설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강원도 선거판도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그동안 출마 여부를 놓고,



장고를 거듭해오던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결국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지역구는 '원주갑'.



 



    전략 공천 대신



경선부터 밟아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광재/전 강원지사



담대한 도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더이상



좌고우면하지 않겠습니다.백척간두 위에서



한 발 내딛는 심정으로 앞으로 나가려.



 



    이에 대해, 같은 당 박우순 예비후보는



이 전 지사의 경선 참여를 환영한다며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에 공천을 신청했던 



권성중 예비후보는



즉각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당이, 당헌·당규를 무시하고



불공정한 공천을 추진한다는 이윱니다.



 



권성중/무소속 원주 갑 예비후보



지금까지 원주갑 더불어민주당 경선절차나



공정한 공천절차를 지연시키고 연기시킨



부분에 대해서 막중한 책임이 있다 봅니다.



 



    미래통합당의



김기선, 김수정 예비후보는



이 전 지사의 출마에 대해



원주시민들이 심판할 것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원주갑 선거는



민주와 통합, 거대 양당 후보에 



국가혁명배당금당과 무소속이 가세한



4자 구도로 짜여지게 됐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이 전 지사의 등판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도내에서



다수당 지위 확보를 노리고 있습니다.



 



   반면, 통합당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정치인의 출마는



민주당의 오만을 보여줄 뿐이라며



평가 절하하고 있습니다.



 



    9년의 긴 공백 끝에 



정치 전면에 나선 이광재 전 지사.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중심이 될지, 아니면



찻잔속 태풍으로 끝날지는



원주시민들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광재, '원주갑' 출마 선언…야당은 평가 절하
    • 입력 2020-03-02 20:03:33
    뉴스9(강릉)

 

    더불어민주당의

강원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원주갑'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전 지사의 출마설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강원도 선거판도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그동안 출마 여부를 놓고,

장고를 거듭해오던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결국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지역구는 '원주갑'.

 

    전략 공천 대신

경선부터 밟아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광재/전 강원지사

담대한 도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더이상

좌고우면하지 않겠습니다.백척간두 위에서

한 발 내딛는 심정으로 앞으로 나가려.

 

    이에 대해, 같은 당 박우순 예비후보는

이 전 지사의 경선 참여를 환영한다며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에 공천을 신청했던 

권성중 예비후보는

즉각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당이, 당헌·당규를 무시하고

불공정한 공천을 추진한다는 이윱니다.

 

권성중/무소속 원주 갑 예비후보

지금까지 원주갑 더불어민주당 경선절차나

공정한 공천절차를 지연시키고 연기시킨

부분에 대해서 막중한 책임이 있다 봅니다.

 

    미래통합당의

김기선, 김수정 예비후보는

이 전 지사의 출마에 대해

원주시민들이 심판할 것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원주갑 선거는

민주와 통합, 거대 양당 후보에 

국가혁명배당금당과 무소속이 가세한

4자 구도로 짜여지게 됐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이 전 지사의 등판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도내에서

다수당 지위 확보를 노리고 있습니다.

 

   반면, 통합당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정치인의 출마는

민주당의 오만을 보여줄 뿐이라며

평가 절하하고 있습니다.

 

    9년의 긴 공백 끝에 

정치 전면에 나선 이광재 전 지사.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중심이 될지, 아니면

찻잔속 태풍으로 끝날지는

원주시민들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강릉-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