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김병준 공천 ‘후폭풍’
입력 2020.03.02 (21:35)
수정 2020.03.0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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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각당이 공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잡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이 세종시에 김병준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공천하자 여야 예비후보가 일제히 반발했고 민주당은 전략공천 예고 지역에서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래통합당이 분구가 예상되는 세종시에 김병준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공천했습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내며 세종시 기획에 참여한 경력을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여당은 물론, 같은 당 안에서도 비판이 터져 나왔습니다.
민주당 예비후보는 변절자 프레임을 꺼내 들었고,
[윤형권/민주당 예비후보 : "노무현 대통령을 욕보이면서까지 세종행 빨간색 낙하산을 탄 '변절자'라는 세종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통합당 예비후보는 분구될 경우 험지로 꼽는 금강 남쪽 지역 출마를 종용했습니다.
[송아영/미래통합당 예비후보 : "지역 기반을 만들기 위해 헌신한 공로로 만들어진 양지를 빼앗는 불합리한 공천이 되어서는."]
통합당은 또 대전 동구에 이장우와 대덕구 정용기, 보령서천 김태흠, 서산태안 성일종 등 현역 의원의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또, 천안갑에 신범철 전 국립외교원 교수를 단수 공천했고, 아산 갑과 홍성예산은 경선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앞서 전략지역으로 지정한 선거구에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전 대덕구 예비후보에 이어 현역 의원들까지 가세해 중앙당에 경선을 건의했고, 천안병은 당원 반발이 이어지면서 박양수 서울시 정무수석과 이정문 변호사 간 경선으로 재조정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계로 분류됐던 무소속 신용현 의원이 통합당에 입당하면서 유성을 경선구도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각당이 공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잡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이 세종시에 김병준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공천하자 여야 예비후보가 일제히 반발했고 민주당은 전략공천 예고 지역에서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래통합당이 분구가 예상되는 세종시에 김병준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공천했습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내며 세종시 기획에 참여한 경력을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여당은 물론, 같은 당 안에서도 비판이 터져 나왔습니다.
민주당 예비후보는 변절자 프레임을 꺼내 들었고,
[윤형권/민주당 예비후보 : "노무현 대통령을 욕보이면서까지 세종행 빨간색 낙하산을 탄 '변절자'라는 세종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통합당 예비후보는 분구될 경우 험지로 꼽는 금강 남쪽 지역 출마를 종용했습니다.
[송아영/미래통합당 예비후보 : "지역 기반을 만들기 위해 헌신한 공로로 만들어진 양지를 빼앗는 불합리한 공천이 되어서는."]
통합당은 또 대전 동구에 이장우와 대덕구 정용기, 보령서천 김태흠, 서산태안 성일종 등 현역 의원의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또, 천안갑에 신범철 전 국립외교원 교수를 단수 공천했고, 아산 갑과 홍성예산은 경선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앞서 전략지역으로 지정한 선거구에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전 대덕구 예비후보에 이어 현역 의원들까지 가세해 중앙당에 경선을 건의했고, 천안병은 당원 반발이 이어지면서 박양수 서울시 정무수석과 이정문 변호사 간 경선으로 재조정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계로 분류됐던 무소속 신용현 의원이 통합당에 입당하면서 유성을 경선구도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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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김병준 공천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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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3-02 22:32:31

[앵커]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각당이 공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잡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이 세종시에 김병준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공천하자 여야 예비후보가 일제히 반발했고 민주당은 전략공천 예고 지역에서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래통합당이 분구가 예상되는 세종시에 김병준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공천했습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내며 세종시 기획에 참여한 경력을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여당은 물론, 같은 당 안에서도 비판이 터져 나왔습니다.
민주당 예비후보는 변절자 프레임을 꺼내 들었고,
[윤형권/민주당 예비후보 : "노무현 대통령을 욕보이면서까지 세종행 빨간색 낙하산을 탄 '변절자'라는 세종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통합당 예비후보는 분구될 경우 험지로 꼽는 금강 남쪽 지역 출마를 종용했습니다.
[송아영/미래통합당 예비후보 : "지역 기반을 만들기 위해 헌신한 공로로 만들어진 양지를 빼앗는 불합리한 공천이 되어서는."]
통합당은 또 대전 동구에 이장우와 대덕구 정용기, 보령서천 김태흠, 서산태안 성일종 등 현역 의원의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또, 천안갑에 신범철 전 국립외교원 교수를 단수 공천했고, 아산 갑과 홍성예산은 경선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앞서 전략지역으로 지정한 선거구에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전 대덕구 예비후보에 이어 현역 의원들까지 가세해 중앙당에 경선을 건의했고, 천안병은 당원 반발이 이어지면서 박양수 서울시 정무수석과 이정문 변호사 간 경선으로 재조정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계로 분류됐던 무소속 신용현 의원이 통합당에 입당하면서 유성을 경선구도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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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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