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개학 또 연기…학습 공백 불가피
입력 2020.03.02 (22:13)
수정 2020.03.0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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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교육 당국이 유치원과 함께 초중고교의 개학을 다시 한번 2주일 뒤인 23일로 연기했습니다.
각급 교육청은 이에따라 온라인 학급방 개설 등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개학이 당초 9일에서 23일로 2주동안 또 다시 연기됐습니다.
[유은혜/교육부총리 : "지금부터 최대 2주 동안이 매우 중요하며,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최소 1주의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데다 학교를 통한 가족과 지역사회 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학생의 외부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다는 이유에섭니다.
당장 3주간의 휴업에 따른 학습 공백에 대해 시도 교육청이 긴급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학교측은 우선 학생들에게 디지털 교과서와 EBS 동영상 등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담임 교사와 학생들이 유기적인 연락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학급방을 개설한 뒤 과제와 학습 피드백도 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박철영/광주시교육청 중등교육과 : "모바일상의 sns단톡방 등을 활용해서 선생님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실시간으로 선생님들과 상담하고 대화해서..."]
교육당국은 긴급돌봄교실도 그대로 운영해 맞벌이 부부들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걱정도 있습니다.
[현직 교사/음성변조 : "온라인 안되는 학생들에게는 공교육 취지에 안맞잖아요ᆢ학생들이 그 핑계대고 pc방서 수업 들을거고..."]
[전용심/학부모 : "걱정은 되죠. 인터넷 학습이라고해도 직접하는 지 안하는 지 내눈으로 확인을 못하니까 학교가는게 그래도 좋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교육당국의 불가피한 조치이지만, 학습 공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교육 당국이 유치원과 함께 초중고교의 개학을 다시 한번 2주일 뒤인 23일로 연기했습니다.
각급 교육청은 이에따라 온라인 학급방 개설 등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개학이 당초 9일에서 23일로 2주동안 또 다시 연기됐습니다.
[유은혜/교육부총리 : "지금부터 최대 2주 동안이 매우 중요하며,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최소 1주의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데다 학교를 통한 가족과 지역사회 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학생의 외부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다는 이유에섭니다.
당장 3주간의 휴업에 따른 학습 공백에 대해 시도 교육청이 긴급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학교측은 우선 학생들에게 디지털 교과서와 EBS 동영상 등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담임 교사와 학생들이 유기적인 연락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학급방을 개설한 뒤 과제와 학습 피드백도 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박철영/광주시교육청 중등교육과 : "모바일상의 sns단톡방 등을 활용해서 선생님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실시간으로 선생님들과 상담하고 대화해서..."]
교육당국은 긴급돌봄교실도 그대로 운영해 맞벌이 부부들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걱정도 있습니다.
[현직 교사/음성변조 : "온라인 안되는 학생들에게는 공교육 취지에 안맞잖아요ᆢ학생들이 그 핑계대고 pc방서 수업 들을거고..."]
[전용심/학부모 : "걱정은 되죠. 인터넷 학습이라고해도 직접하는 지 안하는 지 내눈으로 확인을 못하니까 학교가는게 그래도 좋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교육당국의 불가피한 조치이지만, 학습 공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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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3-02 22: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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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교육 당국이 유치원과 함께 초중고교의 개학을 다시 한번 2주일 뒤인 23일로 연기했습니다.
각급 교육청은 이에따라 온라인 학급방 개설 등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개학이 당초 9일에서 23일로 2주동안 또 다시 연기됐습니다.
[유은혜/교육부총리 : "지금부터 최대 2주 동안이 매우 중요하며,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최소 1주의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데다 학교를 통한 가족과 지역사회 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학생의 외부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다는 이유에섭니다.
당장 3주간의 휴업에 따른 학습 공백에 대해 시도 교육청이 긴급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학교측은 우선 학생들에게 디지털 교과서와 EBS 동영상 등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담임 교사와 학생들이 유기적인 연락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학급방을 개설한 뒤 과제와 학습 피드백도 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박철영/광주시교육청 중등교육과 : "모바일상의 sns단톡방 등을 활용해서 선생님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실시간으로 선생님들과 상담하고 대화해서..."]
교육당국은 긴급돌봄교실도 그대로 운영해 맞벌이 부부들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걱정도 있습니다.
[현직 교사/음성변조 : "온라인 안되는 학생들에게는 공교육 취지에 안맞잖아요ᆢ학생들이 그 핑계대고 pc방서 수업 들을거고..."]
[전용심/학부모 : "걱정은 되죠. 인터넷 학습이라고해도 직접하는 지 안하는 지 내눈으로 확인을 못하니까 학교가는게 그래도 좋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교육당국의 불가피한 조치이지만, 학습 공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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