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밤새 추가 확진자 없어

입력 2020.03.03 (06:36) 수정 2020.03.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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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 사이 대전, 세종, 충남지역에선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소식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난주 충남 천안의 줌바댄스 교습소에서 확진자가 급증한 뒤로 어제부터는 확산세가 주춤한 상황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정재훈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서는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해서 긴장감이 컸는데요.

어제는 2명의 확진자만 추가되며 증가폭이 주춤한 모습입니다.

확진자가 두드러진 곳, 충남 천안과 아산 일대입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전체 확진자 93명 중 천안 아산만 77명, 무려 82%가 집중됐습니다.

확진자 급증의 연결고리, 천안 5번째 확진자인 40대 줌바댄스 강사가 추정되고 있습니다.

해당 강사는 기존에 알려진 6곳의 교습소보다 더 많은 10곳에서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접촉자 190명 중 40명이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천안 5번 확진자가 특정 종파의 교회에서 한 시간 가량 머문 것으로 확인돼 추가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다보니 이 지역 음압병상은 모두 다 찼습니다.

천안의료원은 환자를 더 받으려 통로와 일반병실을 격벽으로 틀어막고 코로나19 병상 107개를 추가 확보해 충남 확진자를 비롯해 대구 환자까지 모두 45명을 치료 중입니다.

이밖에 대전의 경우 그제 20대 남성 미용사가 14번째 확진자로 추가된 후 추가 발생은 없었습니다.

세종시도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추가 확진은 없습니다.

신천지교회와 관련 해선 대전. 세종. 충남지역 신도 2만 2천 39명 중 586명이 발열과 기침 등 의심증세를 보여 방역당국이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가운데 313명이 음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 인원의 검사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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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세종·충남, 밤새 추가 확진자 없어
    • 입력 2020-03-03 06:39:15
    • 수정2020-03-03 09:39:41
    뉴스광장 1부
[앵커] 밤 사이 대전, 세종, 충남지역에선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소식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난주 충남 천안의 줌바댄스 교습소에서 확진자가 급증한 뒤로 어제부터는 확산세가 주춤한 상황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정재훈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서는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해서 긴장감이 컸는데요. 어제는 2명의 확진자만 추가되며 증가폭이 주춤한 모습입니다. 확진자가 두드러진 곳, 충남 천안과 아산 일대입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전체 확진자 93명 중 천안 아산만 77명, 무려 82%가 집중됐습니다. 확진자 급증의 연결고리, 천안 5번째 확진자인 40대 줌바댄스 강사가 추정되고 있습니다. 해당 강사는 기존에 알려진 6곳의 교습소보다 더 많은 10곳에서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접촉자 190명 중 40명이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천안 5번 확진자가 특정 종파의 교회에서 한 시간 가량 머문 것으로 확인돼 추가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다보니 이 지역 음압병상은 모두 다 찼습니다. 천안의료원은 환자를 더 받으려 통로와 일반병실을 격벽으로 틀어막고 코로나19 병상 107개를 추가 확보해 충남 확진자를 비롯해 대구 환자까지 모두 45명을 치료 중입니다. 이밖에 대전의 경우 그제 20대 남성 미용사가 14번째 확진자로 추가된 후 추가 발생은 없었습니다. 세종시도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추가 확진은 없습니다. 신천지교회와 관련 해선 대전. 세종. 충남지역 신도 2만 2천 39명 중 586명이 발열과 기침 등 의심증세를 보여 방역당국이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가운데 313명이 음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 인원의 검사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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