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교회 관련 60대 추가 확진…이 시각 부산

[앵커]

부산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부산시가 오늘 온천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는데요,

부산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건 기자, 부산 확진자 중에는 온천교회 신도가 가장 많은거죠?

[리포트]

그렇습니다.

부산시는 오늘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환자도 온천교회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로써 부산시가 집계한 확진지 중 온천교회 신도는 현재까지 3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38% 정도를 차지합니다.

부산지역 신천지 신도의 경우 부산시가 301명을 유증상자로 파악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부산에선 신천지 신도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신도의 아들도 확진 판정을 받은 등 가족 간 감염도 확인됐는데요,

신천지 신도 중에는 부산시가 검사 중인 유증상자가 있는 만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아직까지 부산의 신천지 신도 119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부산으로 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으로 와 검사를 받은 대구 거주 확진자 1명은 고령의 고위험군에 해당돼 부산서 입원 치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또 다른 확진자는 대구에서 지난달 22일 부산으로 이사한 뒤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30대 여성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고 처음으로 퇴원을 했는데요,

오늘도 3명의 확진자가 추가 검사를 통해 퇴원 준비를 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산시는 현재 기저질환이 있는 등 관리가 필요한 환자 4명을 빼고는 대부분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이들 중 28명 정도는 전문의 소견상 외래 진료만으로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청에서 KBS 뉴스 신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