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유성엽, 선거구 획정안 수용 논의…“의견 수렴 뒤 판단”
입력 2020.03.04 (08:56)
수정 2020.03.0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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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민주통합의원모임 유성엽 원내대표가 오늘(4일) 오전 국회 비공개 회동에서 선관위 선거구획정위가 보내온 4.15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논의했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농어촌 산간지역을 배려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공직선거법을 지키지 않았고, 선거 직전 선거구 조정은 최소화해야 한다는 여야 교섭단체의 합의도 어겼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노원구의 인구가 강남구보다 더 많은데도, 강남구 대신 노원구의 선거구가 통폐합된 데 대한 문제제기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일단 당내 의견을 수렴해보겠다고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5일)까지 획정안을 본회의에 올린다는 계획에 변화가 없느냐'는 질문에 "그것까지 포함해서 다 생각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획정위 안 그대로 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관계된 분을 연쇄적으로 만나보고 의견을 들어본 다음에 판단을 할 것"이라면서 "최대한 지혜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어제 세종, 경기 화성, 강원 춘천, 전남 순천 등 선거구 4곳은 쪼개서 선거구를 늘리고, 서울·경기·강원·전남 4곳에서는 선거구를 통폐합해 각각 1개 씩의 선거구를 줄이는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선거구가 통폐합되는 여야 예비후보들이 모두 조정 내용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 민주통합의원모임 유성엽 원내대표 등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오늘 획정위 안에 대한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가 합의할 경우 국회 행안위는 위원 2/3 이상의 찬성으로 선거구 획정을 다시 할 것을 한 차례 요구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유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농어촌 산간지역을 배려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공직선거법을 지키지 않았고, 선거 직전 선거구 조정은 최소화해야 한다는 여야 교섭단체의 합의도 어겼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노원구의 인구가 강남구보다 더 많은데도, 강남구 대신 노원구의 선거구가 통폐합된 데 대한 문제제기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일단 당내 의견을 수렴해보겠다고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5일)까지 획정안을 본회의에 올린다는 계획에 변화가 없느냐'는 질문에 "그것까지 포함해서 다 생각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획정위 안 그대로 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관계된 분을 연쇄적으로 만나보고 의견을 들어본 다음에 판단을 할 것"이라면서 "최대한 지혜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어제 세종, 경기 화성, 강원 춘천, 전남 순천 등 선거구 4곳은 쪼개서 선거구를 늘리고, 서울·경기·강원·전남 4곳에서는 선거구를 통폐합해 각각 1개 씩의 선거구를 줄이는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선거구가 통폐합되는 여야 예비후보들이 모두 조정 내용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 민주통합의원모임 유성엽 원내대표 등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오늘 획정위 안에 대한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가 합의할 경우 국회 행안위는 위원 2/3 이상의 찬성으로 선거구 획정을 다시 할 것을 한 차례 요구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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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영·유성엽, 선거구 획정안 수용 논의…“의견 수렴 뒤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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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04 08:56:21
- 수정2020-03-04 09:22:42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민주통합의원모임 유성엽 원내대표가 오늘(4일) 오전 국회 비공개 회동에서 선관위 선거구획정위가 보내온 4.15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논의했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농어촌 산간지역을 배려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공직선거법을 지키지 않았고, 선거 직전 선거구 조정은 최소화해야 한다는 여야 교섭단체의 합의도 어겼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노원구의 인구가 강남구보다 더 많은데도, 강남구 대신 노원구의 선거구가 통폐합된 데 대한 문제제기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일단 당내 의견을 수렴해보겠다고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5일)까지 획정안을 본회의에 올린다는 계획에 변화가 없느냐'는 질문에 "그것까지 포함해서 다 생각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획정위 안 그대로 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관계된 분을 연쇄적으로 만나보고 의견을 들어본 다음에 판단을 할 것"이라면서 "최대한 지혜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어제 세종, 경기 화성, 강원 춘천, 전남 순천 등 선거구 4곳은 쪼개서 선거구를 늘리고, 서울·경기·강원·전남 4곳에서는 선거구를 통폐합해 각각 1개 씩의 선거구를 줄이는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선거구가 통폐합되는 여야 예비후보들이 모두 조정 내용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 민주통합의원모임 유성엽 원내대표 등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오늘 획정위 안에 대한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가 합의할 경우 국회 행안위는 위원 2/3 이상의 찬성으로 선거구 획정을 다시 할 것을 한 차례 요구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유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농어촌 산간지역을 배려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공직선거법을 지키지 않았고, 선거 직전 선거구 조정은 최소화해야 한다는 여야 교섭단체의 합의도 어겼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노원구의 인구가 강남구보다 더 많은데도, 강남구 대신 노원구의 선거구가 통폐합된 데 대한 문제제기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일단 당내 의견을 수렴해보겠다고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5일)까지 획정안을 본회의에 올린다는 계획에 변화가 없느냐'는 질문에 "그것까지 포함해서 다 생각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획정위 안 그대로 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관계된 분을 연쇄적으로 만나보고 의견을 들어본 다음에 판단을 할 것"이라면서 "최대한 지혜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어제 세종, 경기 화성, 강원 춘천, 전남 순천 등 선거구 4곳은 쪼개서 선거구를 늘리고, 서울·경기·강원·전남 4곳에서는 선거구를 통폐합해 각각 1개 씩의 선거구를 줄이는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선거구가 통폐합되는 여야 예비후보들이 모두 조정 내용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 민주통합의원모임 유성엽 원내대표 등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오늘 획정위 안에 대한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가 합의할 경우 국회 행안위는 위원 2/3 이상의 찬성으로 선거구 획정을 다시 할 것을 한 차례 요구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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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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