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1m 접근금지령 등 유럽 코로나19 총력 대응
입력 2020.03.04 (10:20)
수정 2020.03.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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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다른 사람과 1미터 내 접근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등 유럽 각국이 코로나19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3일 필요한 경우 군인들을 투입해 경찰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19 대처 실행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계획에는 최악의 경우 국민보건서비스(NHS)를 비상 체제로 전환해 급하지 않은 치료는 뒷순위로 미루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영국 정부는 또 독감 등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장려하는 공공 캠페인을 벌여 국민보건서비스 업무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국 총확진자 수는 51명에 달합니다.
확진자가 2천500명 이상 나온 이탈리아에서는 보건 당국이 국민에게 '1m 내 접근금지'를 권고했습니다.
당국은 전국의 공공장소뿐 아니라 술집, 상점, 교회 등에서도 다른 사람과 1m 이내로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런 조처는 사람들이 말을 할 때 침방울(비말)이 튀는 거리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고려해 내려졌습니다.
정부는 또 공공 집회를 금지하고 북부 지역에선 학교에 대한 잠정 폐쇄를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204명으로 늘어난 프랑스에서도 일부 지역 학교에 휴업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감염 다발 지역인 프랑스 북서부 우아즈 도(데파르트망) 내 초중고 120곳이 휴업에 들어갔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당분간 5천 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페인에서도 총확진자 150명으로 집계되며 보건 당국이 일부 스포츠 행사를 무관중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사들이 필요한 만큼 의료계에 모든 학술대회 등을 취소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3일 필요한 경우 군인들을 투입해 경찰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19 대처 실행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계획에는 최악의 경우 국민보건서비스(NHS)를 비상 체제로 전환해 급하지 않은 치료는 뒷순위로 미루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영국 정부는 또 독감 등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장려하는 공공 캠페인을 벌여 국민보건서비스 업무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국 총확진자 수는 51명에 달합니다.
확진자가 2천500명 이상 나온 이탈리아에서는 보건 당국이 국민에게 '1m 내 접근금지'를 권고했습니다.
당국은 전국의 공공장소뿐 아니라 술집, 상점, 교회 등에서도 다른 사람과 1m 이내로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런 조처는 사람들이 말을 할 때 침방울(비말)이 튀는 거리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고려해 내려졌습니다.
정부는 또 공공 집회를 금지하고 북부 지역에선 학교에 대한 잠정 폐쇄를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204명으로 늘어난 프랑스에서도 일부 지역 학교에 휴업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감염 다발 지역인 프랑스 북서부 우아즈 도(데파르트망) 내 초중고 120곳이 휴업에 들어갔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당분간 5천 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페인에서도 총확진자 150명으로 집계되며 보건 당국이 일부 스포츠 행사를 무관중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사들이 필요한 만큼 의료계에 모든 학술대회 등을 취소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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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1m 접근금지령 등 유럽 코로나19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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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04 10:20:36
- 수정2020-03-04 11:37:09

이탈리아에서 다른 사람과 1미터 내 접근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등 유럽 각국이 코로나19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3일 필요한 경우 군인들을 투입해 경찰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19 대처 실행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계획에는 최악의 경우 국민보건서비스(NHS)를 비상 체제로 전환해 급하지 않은 치료는 뒷순위로 미루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영국 정부는 또 독감 등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장려하는 공공 캠페인을 벌여 국민보건서비스 업무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국 총확진자 수는 51명에 달합니다.
확진자가 2천500명 이상 나온 이탈리아에서는 보건 당국이 국민에게 '1m 내 접근금지'를 권고했습니다.
당국은 전국의 공공장소뿐 아니라 술집, 상점, 교회 등에서도 다른 사람과 1m 이내로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런 조처는 사람들이 말을 할 때 침방울(비말)이 튀는 거리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고려해 내려졌습니다.
정부는 또 공공 집회를 금지하고 북부 지역에선 학교에 대한 잠정 폐쇄를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204명으로 늘어난 프랑스에서도 일부 지역 학교에 휴업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감염 다발 지역인 프랑스 북서부 우아즈 도(데파르트망) 내 초중고 120곳이 휴업에 들어갔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당분간 5천 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페인에서도 총확진자 150명으로 집계되며 보건 당국이 일부 스포츠 행사를 무관중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사들이 필요한 만큼 의료계에 모든 학술대회 등을 취소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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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3일 필요한 경우 군인들을 투입해 경찰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19 대처 실행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계획에는 최악의 경우 국민보건서비스(NHS)를 비상 체제로 전환해 급하지 않은 치료는 뒷순위로 미루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영국 정부는 또 독감 등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장려하는 공공 캠페인을 벌여 국민보건서비스 업무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국 총확진자 수는 51명에 달합니다.
확진자가 2천500명 이상 나온 이탈리아에서는 보건 당국이 국민에게 '1m 내 접근금지'를 권고했습니다.
당국은 전국의 공공장소뿐 아니라 술집, 상점, 교회 등에서도 다른 사람과 1m 이내로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런 조처는 사람들이 말을 할 때 침방울(비말)이 튀는 거리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고려해 내려졌습니다.
정부는 또 공공 집회를 금지하고 북부 지역에선 학교에 대한 잠정 폐쇄를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204명으로 늘어난 프랑스에서도 일부 지역 학교에 휴업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감염 다발 지역인 프랑스 북서부 우아즈 도(데파르트망) 내 초중고 120곳이 휴업에 들어갔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당분간 5천 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페인에서도 총확진자 150명으로 집계되며 보건 당국이 일부 스포츠 행사를 무관중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사들이 필요한 만큼 의료계에 모든 학술대회 등을 취소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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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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