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립공주 박물관의 문화재 강탈 사건도 있었습니다마는 각 지역의 문화재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취재한 대구와 대전, 또 진주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대구입니다.
⊙앵커: 대구입니다.
달성군 일대에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 각종 문화재가 관리 소홀과 무관심으로 제가치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김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 비슬산자락, 이른바 양동고분으로 이름붙여진 곳입니다.
잡목으로 뒤덮인 거대한 봉우리는 다름아닌 고분입니다.
이곳저곳에 파헤쳐진 구덩이는 도굴의 흔적입니다.
깨진 토기조각들이 이를 반증합니다.
이 일대에는 수백기의 고분이 분포돼 있지만 대부분 도굴된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삼국시대 유적으로 추정되지만 이렇다 할 실태 조사는 아직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굴은 지금까지도 계속돼 고분군은 제 모습을 잃고 역사 속에 묻힐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박성태(대구시의원): 지금도 계속 도굴범들이 설치고 있는 것으로 주민들한테 그렇게 듣고 있고 저도 가서 확인도 하고...
⊙기자: 조선시대 사육신의 위패를 모신 육신사입니다.
보물로 지정됐지만 쓰러져 가는 폐가옥들이 흉물처럼 주변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인근의 유형문화재 32호인 도곡재는 관리인이 없어 문이 잠겼습니다.
⊙김덕연(육신사 관리인): 매일 문 잠가놔요.문 여는 날이 없어요.
⊙기자: 달성군 일대에 산재한 문화유산 가운데 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고작 26개.
그나마 관리 소홀로 제빛을 내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KBS뉴스 김영재입니다.
그 실태를 취재한 대구와 대전, 또 진주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대구입니다.
⊙앵커: 대구입니다.
달성군 일대에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 각종 문화재가 관리 소홀과 무관심으로 제가치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김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 비슬산자락, 이른바 양동고분으로 이름붙여진 곳입니다.
잡목으로 뒤덮인 거대한 봉우리는 다름아닌 고분입니다.
이곳저곳에 파헤쳐진 구덩이는 도굴의 흔적입니다.
깨진 토기조각들이 이를 반증합니다.
이 일대에는 수백기의 고분이 분포돼 있지만 대부분 도굴된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삼국시대 유적으로 추정되지만 이렇다 할 실태 조사는 아직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굴은 지금까지도 계속돼 고분군은 제 모습을 잃고 역사 속에 묻힐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박성태(대구시의원): 지금도 계속 도굴범들이 설치고 있는 것으로 주민들한테 그렇게 듣고 있고 저도 가서 확인도 하고...
⊙기자: 조선시대 사육신의 위패를 모신 육신사입니다.
보물로 지정됐지만 쓰러져 가는 폐가옥들이 흉물처럼 주변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인근의 유형문화재 32호인 도곡재는 관리인이 없어 문이 잠겼습니다.
⊙김덕연(육신사 관리인): 매일 문 잠가놔요.문 여는 날이 없어요.
⊙기자: 달성군 일대에 산재한 문화유산 가운데 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고작 26개.
그나마 관리 소홀로 제빛을 내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KBS뉴스 김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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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성군 일대 문화재 관리소홀
-
- 입력 2003-05-19 19:00:00
⊙앵커: 국립공주 박물관의 문화재 강탈 사건도 있었습니다마는 각 지역의 문화재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취재한 대구와 대전, 또 진주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대구입니다.
⊙앵커: 대구입니다.
달성군 일대에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 각종 문화재가 관리 소홀과 무관심으로 제가치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김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 비슬산자락, 이른바 양동고분으로 이름붙여진 곳입니다.
잡목으로 뒤덮인 거대한 봉우리는 다름아닌 고분입니다.
이곳저곳에 파헤쳐진 구덩이는 도굴의 흔적입니다.
깨진 토기조각들이 이를 반증합니다.
이 일대에는 수백기의 고분이 분포돼 있지만 대부분 도굴된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삼국시대 유적으로 추정되지만 이렇다 할 실태 조사는 아직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굴은 지금까지도 계속돼 고분군은 제 모습을 잃고 역사 속에 묻힐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박성태(대구시의원): 지금도 계속 도굴범들이 설치고 있는 것으로 주민들한테 그렇게 듣고 있고 저도 가서 확인도 하고...
⊙기자: 조선시대 사육신의 위패를 모신 육신사입니다.
보물로 지정됐지만 쓰러져 가는 폐가옥들이 흉물처럼 주변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인근의 유형문화재 32호인 도곡재는 관리인이 없어 문이 잠겼습니다.
⊙김덕연(육신사 관리인): 매일 문 잠가놔요.문 여는 날이 없어요.
⊙기자: 달성군 일대에 산재한 문화유산 가운데 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고작 26개.
그나마 관리 소홀로 제빛을 내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KBS뉴스 김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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