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인천대 등 중국인 유학생 입국 미루거나 포기 잇달아
입력 2020.03.04 (16:18)
수정 2020.03.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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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코로나19` 사태가 계속 확산되면서 중국인 유학생들이 잇달아 한국 입국을 미루거나 포기하고 있습니다.
인하대는 올해 1학기 학부와 대학원에 등록한 중국인 유학생 712명 가운데 47%인 336명이 현재까지 입국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인 유학생 100명은 애초에 기숙사 이용을 신청했지만,이들 가운데 82명이 취소했고,중국인 유학생들의 자가격리를 위해 준비했던 기숙사 격리동도 대부분 비어 있습니다.
인천대도 이번 학기에 등록한 중국인 유학생 193명 가운데 18%인 34명이 입국을 포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 측은 이들이 한국의 코로나 상황을 지켜보면서 입국을 최대한 늦추고 있는 것으로 보고,입국을 포기한 학생들에게는 휴학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대학들은 또,교육부 지침에 따라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고 있지만,중국 당국이 유튜브와 넷플릭스·구글 검색 같은 인터넷 서비스와 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 등을 모두 제한하고 있어 모든 학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에서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인하대는 올해 1학기 학부와 대학원에 등록한 중국인 유학생 712명 가운데 47%인 336명이 현재까지 입국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인 유학생 100명은 애초에 기숙사 이용을 신청했지만,이들 가운데 82명이 취소했고,중국인 유학생들의 자가격리를 위해 준비했던 기숙사 격리동도 대부분 비어 있습니다.
인천대도 이번 학기에 등록한 중국인 유학생 193명 가운데 18%인 34명이 입국을 포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 측은 이들이 한국의 코로나 상황을 지켜보면서 입국을 최대한 늦추고 있는 것으로 보고,입국을 포기한 학생들에게는 휴학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대학들은 또,교육부 지침에 따라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고 있지만,중국 당국이 유튜브와 넷플릭스·구글 검색 같은 인터넷 서비스와 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 등을 모두 제한하고 있어 모든 학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에서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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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하대·인천대 등 중국인 유학생 입국 미루거나 포기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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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04 16:18:50
- 수정2020-03-04 16:35:50
국내에서 `코로나19` 사태가 계속 확산되면서 중국인 유학생들이 잇달아 한국 입국을 미루거나 포기하고 있습니다.
인하대는 올해 1학기 학부와 대학원에 등록한 중국인 유학생 712명 가운데 47%인 336명이 현재까지 입국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인 유학생 100명은 애초에 기숙사 이용을 신청했지만,이들 가운데 82명이 취소했고,중국인 유학생들의 자가격리를 위해 준비했던 기숙사 격리동도 대부분 비어 있습니다.
인천대도 이번 학기에 등록한 중국인 유학생 193명 가운데 18%인 34명이 입국을 포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 측은 이들이 한국의 코로나 상황을 지켜보면서 입국을 최대한 늦추고 있는 것으로 보고,입국을 포기한 학생들에게는 휴학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대학들은 또,교육부 지침에 따라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고 있지만,중국 당국이 유튜브와 넷플릭스·구글 검색 같은 인터넷 서비스와 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 등을 모두 제한하고 있어 모든 학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에서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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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는 올해 1학기 학부와 대학원에 등록한 중국인 유학생 712명 가운데 47%인 336명이 현재까지 입국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인 유학생 100명은 애초에 기숙사 이용을 신청했지만,이들 가운데 82명이 취소했고,중국인 유학생들의 자가격리를 위해 준비했던 기숙사 격리동도 대부분 비어 있습니다.
인천대도 이번 학기에 등록한 중국인 유학생 193명 가운데 18%인 34명이 입국을 포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 측은 이들이 한국의 코로나 상황을 지켜보면서 입국을 최대한 늦추고 있는 것으로 보고,입국을 포기한 학생들에게는 휴학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대학들은 또,교육부 지침에 따라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고 있지만,중국 당국이 유튜브와 넷플릭스·구글 검색 같은 인터넷 서비스와 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 등을 모두 제한하고 있어 모든 학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에서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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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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