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 해상서 어선 화재로 침몰…실종 선원 6명 수색 중
입력 2020.03.04 (18:46)
수정 2020.03.0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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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도 해상에서 화재로 침몰한 서귀포선적 연승어선 해양호에서 실종된 선원 6명을 찾기 위해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에 따르면 오늘(4일) 새벽 3시 20분쯤 제주시 우도면 남동쪽 74㎞ 해상에서 27톤급 서귀포선적 연승어선 307해양호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양호에는 한국인 3명과 베트남인 5명 등 선원 8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선장 60살 김 모 씨와 갑판장 48살 김 모 씨는 탈출해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지만, 나머지 선원들은 실종됐습니다. 실종 선원 6명은 한국인 선원 57살 이 모 씨를 비롯해 베트남 선원 45살 B씨, 23살 D씨, 21살 P씨, 30살 P씨, 24살 응씨로 확인됐습니다.
구조된 선장 김 씨는 머리와 손 등에 화상을 입고 제주시 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갑판장 김 씨는 병원 치료 후 건강에 이상이 없어 퇴원한 상탭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 일대에서 조업하던 어선들을 비롯해 해경 경비함정, 해수부 어업지도선, 해군 군함, 헬기 등과 함께 실종 선원 6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은 생존자 진술을 토대로 이들이 잠이 든 새벽 1시부터 선박자동식별장치인 'AIS' 신호가 끊긴 새벽 2시 반 사이 기관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선장과 갑판장을 제외한 선원들은 기관실 바로 뒤편에 있는 지하 침실에서 잠을 잤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실종 선원들의 생존 가능 시간을 사고 발생으로부터 34시간 뒤인 내일(5일) 오후 1시로 보고, 야간에도 계속해서 수색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야간에는 함선 30여 척과 항공기 넉 대를 투입하고, 조명탄 300발가량을 투하할 계획입니다.
또, 해군 청해진함을 동원해 수중수색도 벌일 계획이지만, 현재 사고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에 따르면 오늘(4일) 새벽 3시 20분쯤 제주시 우도면 남동쪽 74㎞ 해상에서 27톤급 서귀포선적 연승어선 307해양호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양호에는 한국인 3명과 베트남인 5명 등 선원 8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선장 60살 김 모 씨와 갑판장 48살 김 모 씨는 탈출해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지만, 나머지 선원들은 실종됐습니다. 실종 선원 6명은 한국인 선원 57살 이 모 씨를 비롯해 베트남 선원 45살 B씨, 23살 D씨, 21살 P씨, 30살 P씨, 24살 응씨로 확인됐습니다.
구조된 선장 김 씨는 머리와 손 등에 화상을 입고 제주시 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갑판장 김 씨는 병원 치료 후 건강에 이상이 없어 퇴원한 상탭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 일대에서 조업하던 어선들을 비롯해 해경 경비함정, 해수부 어업지도선, 해군 군함, 헬기 등과 함께 실종 선원 6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은 생존자 진술을 토대로 이들이 잠이 든 새벽 1시부터 선박자동식별장치인 'AIS' 신호가 끊긴 새벽 2시 반 사이 기관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선장과 갑판장을 제외한 선원들은 기관실 바로 뒤편에 있는 지하 침실에서 잠을 잤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실종 선원들의 생존 가능 시간을 사고 발생으로부터 34시간 뒤인 내일(5일) 오후 1시로 보고, 야간에도 계속해서 수색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야간에는 함선 30여 척과 항공기 넉 대를 투입하고, 조명탄 300발가량을 투하할 계획입니다.
또, 해군 청해진함을 동원해 수중수색도 벌일 계획이지만, 현재 사고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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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우도 해상서 어선 화재로 침몰…실종 선원 6명 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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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3-04 19:45:29

제주 우도 해상에서 화재로 침몰한 서귀포선적 연승어선 해양호에서 실종된 선원 6명을 찾기 위해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에 따르면 오늘(4일) 새벽 3시 20분쯤 제주시 우도면 남동쪽 74㎞ 해상에서 27톤급 서귀포선적 연승어선 307해양호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양호에는 한국인 3명과 베트남인 5명 등 선원 8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선장 60살 김 모 씨와 갑판장 48살 김 모 씨는 탈출해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지만, 나머지 선원들은 실종됐습니다. 실종 선원 6명은 한국인 선원 57살 이 모 씨를 비롯해 베트남 선원 45살 B씨, 23살 D씨, 21살 P씨, 30살 P씨, 24살 응씨로 확인됐습니다.
구조된 선장 김 씨는 머리와 손 등에 화상을 입고 제주시 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갑판장 김 씨는 병원 치료 후 건강에 이상이 없어 퇴원한 상탭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 일대에서 조업하던 어선들을 비롯해 해경 경비함정, 해수부 어업지도선, 해군 군함, 헬기 등과 함께 실종 선원 6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은 생존자 진술을 토대로 이들이 잠이 든 새벽 1시부터 선박자동식별장치인 'AIS' 신호가 끊긴 새벽 2시 반 사이 기관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선장과 갑판장을 제외한 선원들은 기관실 바로 뒤편에 있는 지하 침실에서 잠을 잤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실종 선원들의 생존 가능 시간을 사고 발생으로부터 34시간 뒤인 내일(5일) 오후 1시로 보고, 야간에도 계속해서 수색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야간에는 함선 30여 척과 항공기 넉 대를 투입하고, 조명탄 300발가량을 투하할 계획입니다.
또, 해군 청해진함을 동원해 수중수색도 벌일 계획이지만, 현재 사고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에 따르면 오늘(4일) 새벽 3시 20분쯤 제주시 우도면 남동쪽 74㎞ 해상에서 27톤급 서귀포선적 연승어선 307해양호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양호에는 한국인 3명과 베트남인 5명 등 선원 8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선장 60살 김 모 씨와 갑판장 48살 김 모 씨는 탈출해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지만, 나머지 선원들은 실종됐습니다. 실종 선원 6명은 한국인 선원 57살 이 모 씨를 비롯해 베트남 선원 45살 B씨, 23살 D씨, 21살 P씨, 30살 P씨, 24살 응씨로 확인됐습니다.
구조된 선장 김 씨는 머리와 손 등에 화상을 입고 제주시 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갑판장 김 씨는 병원 치료 후 건강에 이상이 없어 퇴원한 상탭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 일대에서 조업하던 어선들을 비롯해 해경 경비함정, 해수부 어업지도선, 해군 군함, 헬기 등과 함께 실종 선원 6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은 생존자 진술을 토대로 이들이 잠이 든 새벽 1시부터 선박자동식별장치인 'AIS' 신호가 끊긴 새벽 2시 반 사이 기관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선장과 갑판장을 제외한 선원들은 기관실 바로 뒤편에 있는 지하 침실에서 잠을 잤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실종 선원들의 생존 가능 시간을 사고 발생으로부터 34시간 뒤인 내일(5일) 오후 1시로 보고, 야간에도 계속해서 수색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야간에는 함선 30여 척과 항공기 넉 대를 투입하고, 조명탄 300발가량을 투하할 계획입니다.
또, 해군 청해진함을 동원해 수중수색도 벌일 계획이지만, 현재 사고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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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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