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확진자 3명 더 나와…지역사회 감염 우려

입력 2020.03.04 (19:22) 수정 2020.03.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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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에서도 '코로나 19' 양성 확진 환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환자 3명이 새로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휴연 기자, 새로 나온 환자들,  어디에서 나왔습니까?

[기자]

네, 이번에도 원줍니다.

원주의 한 아파트에 사는 60~70대 노부부와  이 아파트의  관리사무소 직원인데요. 

이달들어 원주에선, 이번 주 월요일만 빼고 사흘동안  환자가 계속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강원도에서 발생한 코로나 환자는  모두 23명이 됐습니다. 

시군별로는 원주 13명, 강릉 5명, 춘천 2명, 속초 2명, 삼척 1명입니다.  

이 가운데, 속초와 삼척의 환자 3명은  치료를 끝내고, 오늘(4일) 퇴원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환자 20명은 강원도 내 6개 병·의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일부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을 빼곤 대부분은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코로나 환자가 늘면서,  강원도 내 의심환자 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내 의심환자 수는 4,800여 명으로 어제보다 800여 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3,700여 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000여 명은 아직 검사중입니다.   

 또, 환자 접촉자도 900여 명으로  어제보다 백여 명 늘었습니다.  

 접촉자와 의심환자 가운데 7백여 명은 자가 격리돼 있습니다.  

 자가격리자들에 대해선 담당 공무원이 하루 두 번씩 열이나 호흡기 감염 증상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강원도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자구책을 내놨습니다. 

강원상품권 할인율을 10%까지 높이고, 단체관광 여행사에 지급하는 장려금도  한 사람에  1박당 최대 만 원씩 늘려 지급합니다.  

또, 공무원들은 1주일에 두 번씩 외부 식당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점포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착한 건물주 찾기' 캠페인도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강원도청에서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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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 확진자 3명 더 나와…지역사회 감염 우려
    • 입력 2020-03-04 19:22:29
    • 수정2020-03-05 13:45:04
    뉴스9(강릉)
[앵커] 강원도에서도 '코로나 19' 양성 확진 환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환자 3명이 새로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휴연 기자, 새로 나온 환자들,  어디에서 나왔습니까? [기자] 네, 이번에도 원줍니다. 원주의 한 아파트에 사는 60~70대 노부부와  이 아파트의  관리사무소 직원인데요.  이달들어 원주에선, 이번 주 월요일만 빼고 사흘동안  환자가 계속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강원도에서 발생한 코로나 환자는  모두 23명이 됐습니다.  시군별로는 원주 13명, 강릉 5명, 춘천 2명, 속초 2명, 삼척 1명입니다.   이 가운데, 속초와 삼척의 환자 3명은  치료를 끝내고, 오늘(4일) 퇴원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환자 20명은 강원도 내 6개 병·의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일부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을 빼곤 대부분은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코로나 환자가 늘면서,  강원도 내 의심환자 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내 의심환자 수는 4,800여 명으로 어제보다 800여 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3,700여 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000여 명은 아직 검사중입니다.     또, 환자 접촉자도 900여 명으로  어제보다 백여 명 늘었습니다.    접촉자와 의심환자 가운데 7백여 명은 자가 격리돼 있습니다.    자가격리자들에 대해선 담당 공무원이 하루 두 번씩 열이나 호흡기 감염 증상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강원도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자구책을 내놨습니다.  강원상품권 할인율을 10%까지 높이고, 단체관광 여행사에 지급하는 장려금도  한 사람에  1박당 최대 만 원씩 늘려 지급합니다.   또, 공무원들은 1주일에 두 번씩 외부 식당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점포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착한 건물주 찾기' 캠페인도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강원도청에서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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