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11.7조 편성…“재정을 방파제 삼겠다”
입력 2020.03.05 (06:10)
수정 2020.03.0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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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코로나19의 경제적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11조 7천억 원으로 메르스 때보다 규모가 더 큰데, 방역체계 보강과 소상공인 지원 등에 쓰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각종 세균을 차단하는 음압병상은 전국에 모두 천77개.
병상이 모자라다보니 대구·경북에선 경증 환자들을 생활치료시설로 옮기고 있습니다.
[대구 ○○병원 의료진/음성변조 : "시간이 지나면서 경증 환자가 중증 환자로 전환되는 비율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민간에서 (음압 병상) 설치나 운영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고..."]
때문에 우선 방역체계를 갖추는데 2조 3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음압병실 120개, 음압 구급차 140여 대를 확충하고 영남과 중부권에 감염병 전문병원도 2개 더 짓습니다.
또 의료기관 손실을 보상하고 격리치료자 생활비도 지원합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선 2조 4천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각종 기금에 이 씨앗 돈을 투입해 돈 줄이 막힌 이들에게 대출을 7조 원 더 늘리기 위해섭니다.
저임금 근로자를 계속 고용하는 영세사업장엔 1인당 한 달 7만 원씩 보조금을 줍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민생경제가 받는 충격도 과거 사스나 메르스 당시보다 더 큽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전례 없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민생과 고용 안정을 위해선 3조 원을 씁니다.
기초생활급여를 받는 저소득층 7살 미만의 아동 가정엔 넉달간 지역사랑 상품권을 줍니다.
고효율 가전제품을 사면 10%를 돌려주고, 청년 고용 기업엔 장려금을 줍니다.
또 피해지역 고용안정과 학교 방역 등에 8천억원을 씁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금번 추경예산안은 초유의 감염병 확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위축된 민생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정부는 오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통과되는대로 두 달 안에 75%를 조기 집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정부가 코로나19의 경제적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11조 7천억 원으로 메르스 때보다 규모가 더 큰데, 방역체계 보강과 소상공인 지원 등에 쓰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각종 세균을 차단하는 음압병상은 전국에 모두 천77개.
병상이 모자라다보니 대구·경북에선 경증 환자들을 생활치료시설로 옮기고 있습니다.
[대구 ○○병원 의료진/음성변조 : "시간이 지나면서 경증 환자가 중증 환자로 전환되는 비율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민간에서 (음압 병상) 설치나 운영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고..."]
때문에 우선 방역체계를 갖추는데 2조 3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음압병실 120개, 음압 구급차 140여 대를 확충하고 영남과 중부권에 감염병 전문병원도 2개 더 짓습니다.
또 의료기관 손실을 보상하고 격리치료자 생활비도 지원합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선 2조 4천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각종 기금에 이 씨앗 돈을 투입해 돈 줄이 막힌 이들에게 대출을 7조 원 더 늘리기 위해섭니다.
저임금 근로자를 계속 고용하는 영세사업장엔 1인당 한 달 7만 원씩 보조금을 줍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민생경제가 받는 충격도 과거 사스나 메르스 당시보다 더 큽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전례 없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민생과 고용 안정을 위해선 3조 원을 씁니다.
기초생활급여를 받는 저소득층 7살 미만의 아동 가정엔 넉달간 지역사랑 상품권을 줍니다.
고효율 가전제품을 사면 10%를 돌려주고, 청년 고용 기업엔 장려금을 줍니다.
또 피해지역 고용안정과 학교 방역 등에 8천억원을 씁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금번 추경예산안은 초유의 감염병 확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위축된 민생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정부는 오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통과되는대로 두 달 안에 75%를 조기 집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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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코로나19의 경제적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11조 7천억 원으로 메르스 때보다 규모가 더 큰데, 방역체계 보강과 소상공인 지원 등에 쓰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각종 세균을 차단하는 음압병상은 전국에 모두 천77개.
병상이 모자라다보니 대구·경북에선 경증 환자들을 생활치료시설로 옮기고 있습니다.
[대구 ○○병원 의료진/음성변조 : "시간이 지나면서 경증 환자가 중증 환자로 전환되는 비율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민간에서 (음압 병상) 설치나 운영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고..."]
때문에 우선 방역체계를 갖추는데 2조 3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음압병실 120개, 음압 구급차 140여 대를 확충하고 영남과 중부권에 감염병 전문병원도 2개 더 짓습니다.
또 의료기관 손실을 보상하고 격리치료자 생활비도 지원합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선 2조 4천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각종 기금에 이 씨앗 돈을 투입해 돈 줄이 막힌 이들에게 대출을 7조 원 더 늘리기 위해섭니다.
저임금 근로자를 계속 고용하는 영세사업장엔 1인당 한 달 7만 원씩 보조금을 줍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민생경제가 받는 충격도 과거 사스나 메르스 당시보다 더 큽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전례 없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민생과 고용 안정을 위해선 3조 원을 씁니다.
기초생활급여를 받는 저소득층 7살 미만의 아동 가정엔 넉달간 지역사랑 상품권을 줍니다.
고효율 가전제품을 사면 10%를 돌려주고, 청년 고용 기업엔 장려금을 줍니다.
또 피해지역 고용안정과 학교 방역 등에 8천억원을 씁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금번 추경예산안은 초유의 감염병 확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위축된 민생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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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조 7천억 원으로 메르스 때보다 규모가 더 큰데, 방역체계 보강과 소상공인 지원 등에 쓰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각종 세균을 차단하는 음압병상은 전국에 모두 천77개.
병상이 모자라다보니 대구·경북에선 경증 환자들을 생활치료시설로 옮기고 있습니다.
[대구 ○○병원 의료진/음성변조 : "시간이 지나면서 경증 환자가 중증 환자로 전환되는 비율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민간에서 (음압 병상) 설치나 운영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고..."]
때문에 우선 방역체계를 갖추는데 2조 3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음압병실 120개, 음압 구급차 140여 대를 확충하고 영남과 중부권에 감염병 전문병원도 2개 더 짓습니다.
또 의료기관 손실을 보상하고 격리치료자 생활비도 지원합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선 2조 4천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각종 기금에 이 씨앗 돈을 투입해 돈 줄이 막힌 이들에게 대출을 7조 원 더 늘리기 위해섭니다.
저임금 근로자를 계속 고용하는 영세사업장엔 1인당 한 달 7만 원씩 보조금을 줍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민생경제가 받는 충격도 과거 사스나 메르스 당시보다 더 큽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전례 없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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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호 기자 od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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