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확진자 200명 넘어…수원 일가족 4명 추가 확진

입력 2020.03.05 (07:14) 수정 2020.03.0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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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선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어제 하루 일가족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오늘부터 이대 목동병원에서도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청 연결합니다.

김혜주 기자, 수도권 확진자 집계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으로 공식 집계된 누적 확진자는 서울 99, 경기 101명, 인천 9명이었는데요

보건당국의 공식 집계 발표 뒤에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에서는 회기동에 사는 35살 남성과, 23살 중국인 여성, 전농1동에 사는 23살 남성이 어제 오후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 중랑구 중화2동에서도 16살 여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도는 어제 오전 수원의 한 교회에 다니던 42살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후에는 이 여성의 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원시는 해당 교회 신도들을 전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추가 확진자를 포함한 공식 집계 발표는 오늘 오전 중 나올 예정입니다.

[앵커]

서울에서도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죠. 어디로 가면 됩니까?

[기자]

네, 은평병원과 서울 소방학교, 잠실주경기장 주차장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고요,

오늘부터는 강서구에 있는 이대 서울병원에서도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 서울시는 인재개발원에 이어 2차 격리시설로 영어마을 강북 수유캠프를 지정했는데요,

1차 격리시설인 인재개발원의 수용 능력이 초과하는 상황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물리적 방역뿐 아니라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정신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심리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심리지원단은 인터넷을 통해 심리 안정에 도움이 되는 게시물을 올리고, 과도한 공포를 조장하는 가짜뉴스도 바로잡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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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확진자 200명 넘어…수원 일가족 4명 추가 확진
    • 입력 2020-03-05 07:22:27
    • 수정2020-03-05 08: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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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선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어제 하루 일가족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오늘부터 이대 목동병원에서도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청 연결합니다. 김혜주 기자, 수도권 확진자 집계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으로 공식 집계된 누적 확진자는 서울 99, 경기 101명, 인천 9명이었는데요 보건당국의 공식 집계 발표 뒤에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에서는 회기동에 사는 35살 남성과, 23살 중국인 여성, 전농1동에 사는 23살 남성이 어제 오후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 중랑구 중화2동에서도 16살 여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도는 어제 오전 수원의 한 교회에 다니던 42살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후에는 이 여성의 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원시는 해당 교회 신도들을 전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추가 확진자를 포함한 공식 집계 발표는 오늘 오전 중 나올 예정입니다. [앵커] 서울에서도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죠. 어디로 가면 됩니까? [기자] 네, 은평병원과 서울 소방학교, 잠실주경기장 주차장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고요, 오늘부터는 강서구에 있는 이대 서울병원에서도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 서울시는 인재개발원에 이어 2차 격리시설로 영어마을 강북 수유캠프를 지정했는데요, 1차 격리시설인 인재개발원의 수용 능력이 초과하는 상황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물리적 방역뿐 아니라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정신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심리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심리지원단은 인터넷을 통해 심리 안정에 도움이 되는 게시물을 올리고, 과도한 공포를 조장하는 가짜뉴스도 바로잡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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