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자 7명, 광주로 이송
입력 2020.03.05 (09:17)
수정 2020.03.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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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병상이 없어 집에서 입원을 기다리는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2백여 명에 달하는데요.
병상을 제공하기로 한 광주광역시에 처음으로 대구 환자 7명이 이송됐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병원으로 119 구급차가 들어옵니다.
의료진이 환자에게 입힐 방호복을 전달하고, 얼마 후 구급차 안에서 방호복으로 갈아입은 확진자들이 병원으로 들어갑니다.
애타게 병상이 나기를 기다리던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들입니다.
지난 1일 광주시가 대구지역 확진자들을 이송해오겠다는 '병상 연대'를 선언한지 사흘 만입니다.
이송된 확진자는 두 가족, 모두 7명입니다.
현재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는 1명을 빼곤 모두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측은 코로나19 중증도 평가를 실시하고 환자를 분류할 계획입니다.
[이신석/원장/빛고을전남대병원 : "일단 필요한 혈액검사랑 엑스레이랑 찍고요. 필요하면 씨티까지 찍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광주시민들은 현수막을 내걸고 대구에서 온 환자들의 쾌유와 응원, 환영의 뜻을 전했습니다.
[형성진/광주광역시 풍암동 : "(광주에)오신다면 치료를 잘 해가지고 완쾌해서 대구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는다면, 최대 60명의 확진자를 받을 계획입니다.
병원 측은 이동형 음압기를 추가 확보하는 등 대구지역 확진자들의 이송과 치료 전 과정에서 감염 차단을 위한 이중 삼중의 대비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병상이 없어 집에서 입원을 기다리는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2백여 명에 달하는데요.
병상을 제공하기로 한 광주광역시에 처음으로 대구 환자 7명이 이송됐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병원으로 119 구급차가 들어옵니다.
의료진이 환자에게 입힐 방호복을 전달하고, 얼마 후 구급차 안에서 방호복으로 갈아입은 확진자들이 병원으로 들어갑니다.
애타게 병상이 나기를 기다리던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들입니다.
지난 1일 광주시가 대구지역 확진자들을 이송해오겠다는 '병상 연대'를 선언한지 사흘 만입니다.
이송된 확진자는 두 가족, 모두 7명입니다.
현재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는 1명을 빼곤 모두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측은 코로나19 중증도 평가를 실시하고 환자를 분류할 계획입니다.
[이신석/원장/빛고을전남대병원 : "일단 필요한 혈액검사랑 엑스레이랑 찍고요. 필요하면 씨티까지 찍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광주시민들은 현수막을 내걸고 대구에서 온 환자들의 쾌유와 응원, 환영의 뜻을 전했습니다.
[형성진/광주광역시 풍암동 : "(광주에)오신다면 치료를 잘 해가지고 완쾌해서 대구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는다면, 최대 60명의 확진자를 받을 계획입니다.
병원 측은 이동형 음압기를 추가 확보하는 등 대구지역 확진자들의 이송과 치료 전 과정에서 감염 차단을 위한 이중 삼중의 대비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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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자 7명, 광주로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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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3-05 09:35:29
[앵커]
병상이 없어 집에서 입원을 기다리는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2백여 명에 달하는데요.
병상을 제공하기로 한 광주광역시에 처음으로 대구 환자 7명이 이송됐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병원으로 119 구급차가 들어옵니다.
의료진이 환자에게 입힐 방호복을 전달하고, 얼마 후 구급차 안에서 방호복으로 갈아입은 확진자들이 병원으로 들어갑니다.
애타게 병상이 나기를 기다리던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들입니다.
지난 1일 광주시가 대구지역 확진자들을 이송해오겠다는 '병상 연대'를 선언한지 사흘 만입니다.
이송된 확진자는 두 가족, 모두 7명입니다.
현재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는 1명을 빼곤 모두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측은 코로나19 중증도 평가를 실시하고 환자를 분류할 계획입니다.
[이신석/원장/빛고을전남대병원 : "일단 필요한 혈액검사랑 엑스레이랑 찍고요. 필요하면 씨티까지 찍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광주시민들은 현수막을 내걸고 대구에서 온 환자들의 쾌유와 응원, 환영의 뜻을 전했습니다.
[형성진/광주광역시 풍암동 : "(광주에)오신다면 치료를 잘 해가지고 완쾌해서 대구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는다면, 최대 60명의 확진자를 받을 계획입니다.
병원 측은 이동형 음압기를 추가 확보하는 등 대구지역 확진자들의 이송과 치료 전 과정에서 감염 차단을 위한 이중 삼중의 대비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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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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