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지금은 대북제재 완화할 시기 아냐”

입력 2020.03.05 (10:21) 수정 2020.03.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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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지금은 성급하게 대북 제재를 완화할 시기가 아니라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은 현지시각 4일 장쥔 유엔주재 중국대사의 대북제재 완화 요청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성급한 제재 완화는 북한에 잘못된 메시지를 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VOA는 전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은 북한은 특히 금지된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 유지, 발전시키고 있다며,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한 약속들을 진전시키기 위해 외교에 계속 전념한다고 밝혔다고 VOA는 덧붙였습니다.

미 국무부는 또 제재로 북한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에는 "미국은 북한 주민의 안녕과 북한의 인도적 상황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면서도 "이는 북한 정권이 자국민의 안녕보다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우선시하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장쥔 유엔주재 중국 대사는 지난 2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2월 16일 중국과 러시아가 제출한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 초안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며 대북제재를 완화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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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무부 “지금은 대북제재 완화할 시기 아냐”
    • 입력 2020-03-05 10:21:46
    • 수정2020-03-05 10:39:19
    정치
미국 국무부가 지금은 성급하게 대북 제재를 완화할 시기가 아니라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은 현지시각 4일 장쥔 유엔주재 중국대사의 대북제재 완화 요청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성급한 제재 완화는 북한에 잘못된 메시지를 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VOA는 전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은 북한은 특히 금지된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 유지, 발전시키고 있다며,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한 약속들을 진전시키기 위해 외교에 계속 전념한다고 밝혔다고 VOA는 덧붙였습니다.

미 국무부는 또 제재로 북한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에는 "미국은 북한 주민의 안녕과 북한의 인도적 상황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면서도 "이는 북한 정권이 자국민의 안녕보다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우선시하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장쥔 유엔주재 중국 대사는 지난 2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2월 16일 중국과 러시아가 제출한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 초안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며 대북제재를 완화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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