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코로나19 대응 긴급예산 10조 원 통과

입력 2020.03.05 (10:40) 수정 2020.03.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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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83억 달러(약 9조8천억 원) 규모의 긴급 예산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예산안 통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의회에 긴급 예산을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당초 요청한 25억 달러(약 3조 원)의 3배 이상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하원은 코로나바이러스 위기에 대한 절박성을 반영하듯 415대 2의 압도적인 표 차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상원은 법안을 넘겨받아 이번 주 안에 투표할 예정입니다.

긴급 예산은 워싱턴주와 같이 코로나19가 발생한 주요 지역에서 바이러스를 추적하기 위한 활동에 3억5천만 달러를 배정한 것을 비롯해 주·지방 정부와 병원의 약품·마스크·의료용품 구매에 5억 달러 등이 책정됐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백신·진단 검사 개선·치료제 연구에 8억 달러 이상을 배정했으며,해외 바이러스 퇴치 지원에 13억 달러 등이 책정됐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긴급 예산 중 30억 달러 이상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과 검사장비, 치료제 연구개발에 투입됩니다.

백신 비용을 감당 못 하는 이들에 대한 지원금도 3억 달러 이상 포함됐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미국 내에서 최소 1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11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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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05 10:40:37
    • 수정2020-03-05 11:03:32
    국제
미국 하원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83억 달러(약 9조8천억 원) 규모의 긴급 예산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예산안 통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의회에 긴급 예산을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당초 요청한 25억 달러(약 3조 원)의 3배 이상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하원은 코로나바이러스 위기에 대한 절박성을 반영하듯 415대 2의 압도적인 표 차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상원은 법안을 넘겨받아 이번 주 안에 투표할 예정입니다.

긴급 예산은 워싱턴주와 같이 코로나19가 발생한 주요 지역에서 바이러스를 추적하기 위한 활동에 3억5천만 달러를 배정한 것을 비롯해 주·지방 정부와 병원의 약품·마스크·의료용품 구매에 5억 달러 등이 책정됐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백신·진단 검사 개선·치료제 연구에 8억 달러 이상을 배정했으며,해외 바이러스 퇴치 지원에 13억 달러 등이 책정됐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긴급 예산 중 30억 달러 이상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과 검사장비, 치료제 연구개발에 투입됩니다.

백신 비용을 감당 못 하는 이들에 대한 지원금도 3억 달러 이상 포함됐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미국 내에서 최소 1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11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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