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 “숫자 자체는 의미 없어…대구 사례, 어디서든 발생 가능”
입력 2020.03.05 (15:23)
수정 2020.03.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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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대구 신천지 교회와 연관된 사례가 2차, 3차 전파를 일으킬 수 있다며 겉으로 드러나는 숫자 자체는 의미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5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현 상황과 관련해서는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한다"며 "겉으로 드러나는 숫자 자체는 사실 현재로서는 의미를 두기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지금은 이미 파악돼 있는 집단에서 확진자를 좀 더 찾아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문제는 중심 증폭 집단에서 여러 가지 경로로 넘어간 다른 지역 사회에서 2차 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구·경북 지역은 물론이고,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서도 연결고리가 분명치 않은 사례가 이미 지나갔거나 또 앞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질병관리본부 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에서도 대구와 같은 상황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자세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아울러 "봉화 푸른요양원 사례처럼 생활 밀집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상황이 저희가 가장 신경 쓰고 두려워하는 것"이라며 "경각심을 가지고 요양원이나 학원 등 생활 밀집시설과 요양병원, 정신요양시설 등 의료기관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5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현 상황과 관련해서는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한다"며 "겉으로 드러나는 숫자 자체는 사실 현재로서는 의미를 두기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지금은 이미 파악돼 있는 집단에서 확진자를 좀 더 찾아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문제는 중심 증폭 집단에서 여러 가지 경로로 넘어간 다른 지역 사회에서 2차 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구·경북 지역은 물론이고,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서도 연결고리가 분명치 않은 사례가 이미 지나갔거나 또 앞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질병관리본부 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에서도 대구와 같은 상황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자세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아울러 "봉화 푸른요양원 사례처럼 생활 밀집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상황이 저희가 가장 신경 쓰고 두려워하는 것"이라며 "경각심을 가지고 요양원이나 학원 등 생활 밀집시설과 요양병원, 정신요양시설 등 의료기관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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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 당국 “숫자 자체는 의미 없어…대구 사례, 어디서든 발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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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05 15:23:36
- 수정2020-03-05 15:40:59
방역 당국이 대구 신천지 교회와 연관된 사례가 2차, 3차 전파를 일으킬 수 있다며 겉으로 드러나는 숫자 자체는 의미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5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현 상황과 관련해서는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한다"며 "겉으로 드러나는 숫자 자체는 사실 현재로서는 의미를 두기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지금은 이미 파악돼 있는 집단에서 확진자를 좀 더 찾아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문제는 중심 증폭 집단에서 여러 가지 경로로 넘어간 다른 지역 사회에서 2차 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구·경북 지역은 물론이고,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서도 연결고리가 분명치 않은 사례가 이미 지나갔거나 또 앞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질병관리본부 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에서도 대구와 같은 상황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자세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아울러 "봉화 푸른요양원 사례처럼 생활 밀집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상황이 저희가 가장 신경 쓰고 두려워하는 것"이라며 "경각심을 가지고 요양원이나 학원 등 생활 밀집시설과 요양병원, 정신요양시설 등 의료기관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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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5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현 상황과 관련해서는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한다"며 "겉으로 드러나는 숫자 자체는 사실 현재로서는 의미를 두기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지금은 이미 파악돼 있는 집단에서 확진자를 좀 더 찾아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문제는 중심 증폭 집단에서 여러 가지 경로로 넘어간 다른 지역 사회에서 2차 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구·경북 지역은 물론이고,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서도 연결고리가 분명치 않은 사례가 이미 지나갔거나 또 앞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질병관리본부 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에서도 대구와 같은 상황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자세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아울러 "봉화 푸른요양원 사례처럼 생활 밀집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상황이 저희가 가장 신경 쓰고 두려워하는 것"이라며 "경각심을 가지고 요양원이나 학원 등 생활 밀집시설과 요양병원, 정신요양시설 등 의료기관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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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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