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주석 방일 연기…日 공식 발표

입력 2020.03.05 (16:37) 수정 2020.03.0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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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주석의 일본 방문이 연기됐다고 일본 정부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관방장관은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중일 양국의 코로나19 대응 문제로 시진핑 주석의 방일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양국은 현재 최대의 과제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할 필요가 있으며, 국빈 방문이 최대의 성과를 내도록 하기 위해 양자가 확실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이 일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과 일본 양국 정부는 "서로 형편이 좋은 시기에 시 주석의 일본 국빈방문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중일 양국이 협상을 통해 시진핑 주석의 방일 시기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시 주석의 방일 연기와 관련해 "현재 양국은 전력을 다해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있다"면서, "양국은 시 주석의 일본 방문이 적절한 시기와 분위기 아래 이뤄져야 원만하게 성공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의 일본 방문이 연기되면서, 올해 상반기 중 진행될 예정이던 시 주석의 한국 방문에도 변동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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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시진핑 주석 방일 연기…日 공식 발표
    • 입력 2020-03-05 16:37:17
    • 수정2020-03-05 18:41:50
    국제
중국 시진핑 주석의 일본 방문이 연기됐다고 일본 정부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관방장관은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중일 양국의 코로나19 대응 문제로 시진핑 주석의 방일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양국은 현재 최대의 과제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할 필요가 있으며, 국빈 방문이 최대의 성과를 내도록 하기 위해 양자가 확실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이 일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과 일본 양국 정부는 "서로 형편이 좋은 시기에 시 주석의 일본 국빈방문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중일 양국이 협상을 통해 시진핑 주석의 방일 시기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시 주석의 방일 연기와 관련해 "현재 양국은 전력을 다해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있다"면서, "양국은 시 주석의 일본 방문이 적절한 시기와 분위기 아래 이뤄져야 원만하게 성공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의 일본 방문이 연기되면서, 올해 상반기 중 진행될 예정이던 시 주석의 한국 방문에도 변동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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