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친서 보내 “코로나 극복 응원”…문 대통령도 답장
입력 2020.03.05 (19:37)
수정 2020.03.0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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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코로나 위로 서신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우리 국민에게 위로를 전하면서 남녘 동포들의 소중한 건강이 지켜지길 기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도 오늘 이에 대한 답신을 보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다고 청와대 윤도한 소통수석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윤도한/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김 위원장은 '남녘 동포들의 소중한 건강이 지켜지기를 빌겠습니다'는 말도 했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며 마음 뿐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도록 조용히 응원하겠다며 문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우의와 신뢰를 보냈다고 윤 수석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친서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에 대해 진솔한 소회와 입장도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감사의 뜻을 담은 친서를 김 위원장에게 오늘 보냈다고 윤 수석은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문 대통령의 친서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또 친서를 주고받은 방법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방역을 위한 남북간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친서의 구체적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3.1절 기념사에서 북한과 보건 분야 공동협력을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기념사에서 문 대통령은 사람과 가축의 감염병 확산에 남북이 함께 대응하고 접경지역의 재해재난과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처할 때 우리 겨레의 삶이 보다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코로나 위로 서신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우리 국민에게 위로를 전하면서 남녘 동포들의 소중한 건강이 지켜지길 기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도 오늘 이에 대한 답신을 보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다고 청와대 윤도한 소통수석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윤도한/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김 위원장은 '남녘 동포들의 소중한 건강이 지켜지기를 빌겠습니다'는 말도 했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며 마음 뿐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도록 조용히 응원하겠다며 문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우의와 신뢰를 보냈다고 윤 수석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친서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에 대해 진솔한 소회와 입장도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감사의 뜻을 담은 친서를 김 위원장에게 오늘 보냈다고 윤 수석은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문 대통령의 친서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또 친서를 주고받은 방법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방역을 위한 남북간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친서의 구체적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3.1절 기념사에서 북한과 보건 분야 공동협력을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기념사에서 문 대통령은 사람과 가축의 감염병 확산에 남북이 함께 대응하고 접경지역의 재해재난과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처할 때 우리 겨레의 삶이 보다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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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친서 보내 “코로나 극복 응원”…문 대통령도 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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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3-05 19:50:54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코로나 위로 서신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우리 국민에게 위로를 전하면서 남녘 동포들의 소중한 건강이 지켜지길 기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도 오늘 이에 대한 답신을 보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다고 청와대 윤도한 소통수석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윤도한/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김 위원장은 '남녘 동포들의 소중한 건강이 지켜지기를 빌겠습니다'는 말도 했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며 마음 뿐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도록 조용히 응원하겠다며 문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우의와 신뢰를 보냈다고 윤 수석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친서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에 대해 진솔한 소회와 입장도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감사의 뜻을 담은 친서를 김 위원장에게 오늘 보냈다고 윤 수석은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문 대통령의 친서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또 친서를 주고받은 방법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방역을 위한 남북간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친서의 구체적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3.1절 기념사에서 북한과 보건 분야 공동협력을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기념사에서 문 대통령은 사람과 가축의 감염병 확산에 남북이 함께 대응하고 접경지역의 재해재난과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처할 때 우리 겨레의 삶이 보다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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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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