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함께 하면 극복할 수 있어요."
입력 2020.03.05 (21:13)
수정 2020.03.0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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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로 시름 깊은
이웃을 돕기 위한
시민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의 의료진들은
환자를 돌볼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대구·경북을 찾아
지원에 나섰습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금통에서 꺼낸 동전이
수북합니다.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을 떠오르게 하는
돼지저금통 세 개.
코로나19로
힘든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한 시민이
전주시에 건넨 기부금입니다.
[인터뷰]
최삼/전주시 감사담당관실
"이웃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저금통 세 개를 가지고 오셨어요. 시민들이 함께해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면 좋겠다고."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사회의 불안이 큰 가운데,
전북 곳곳에서
이웃을 돕기 위한 손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단체들은
마스크와 손 소독제 기부에 나섰고,
혈액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시민 3천여 명이
단체헌혈에 동참했습니다.
전주 한 병원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2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적십자사는
자가격리자를 위한
응급구호품 6백 상자를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임채성/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구호복지팀
"집에서 필요한 개인 생필품을 직접 보급하고. 외출을 자제할 수 있도록 도움 드리고자…"
환자를 돌볼 사람이
턱없이 부족한
대구·경북을 돕기 위해
의료진도 나섰습니다.
전북지역
공중보건의 33명이
대구로 향한 데 이어
공공의료원과 민간 병원 의료진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의사회와 간호사회는
위생용품 수급에
비상이 걸린 대구시에
7백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인터뷰]
이덕수/전북의사회 의무이사(내과 전문의)
"대구·경북이 뚫리면 전북도 지역 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WHO도 재난으로 봤기 때문에 온 힘을 기울여서 같이 도와야 하는…"
어려운 때일수록
빛을 발하는 시민들의 나눔과 연대가
위기를 극복하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코로나19로 시름 깊은
이웃을 돕기 위한
시민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의 의료진들은
환자를 돌볼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대구·경북을 찾아
지원에 나섰습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금통에서 꺼낸 동전이
수북합니다.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을 떠오르게 하는
돼지저금통 세 개.
코로나19로
힘든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한 시민이
전주시에 건넨 기부금입니다.
[인터뷰]
최삼/전주시 감사담당관실
"이웃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저금통 세 개를 가지고 오셨어요. 시민들이 함께해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면 좋겠다고."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사회의 불안이 큰 가운데,
전북 곳곳에서
이웃을 돕기 위한 손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단체들은
마스크와 손 소독제 기부에 나섰고,
혈액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시민 3천여 명이
단체헌혈에 동참했습니다.
전주 한 병원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2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적십자사는
자가격리자를 위한
응급구호품 6백 상자를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임채성/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구호복지팀
"집에서 필요한 개인 생필품을 직접 보급하고. 외출을 자제할 수 있도록 도움 드리고자…"
환자를 돌볼 사람이
턱없이 부족한
대구·경북을 돕기 위해
의료진도 나섰습니다.
전북지역
공중보건의 33명이
대구로 향한 데 이어
공공의료원과 민간 병원 의료진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의사회와 간호사회는
위생용품 수급에
비상이 걸린 대구시에
7백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인터뷰]
이덕수/전북의사회 의무이사(내과 전문의)
"대구·경북이 뚫리면 전북도 지역 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WHO도 재난으로 봤기 때문에 온 힘을 기울여서 같이 도와야 하는…"
어려운 때일수록
빛을 발하는 시민들의 나눔과 연대가
위기를 극복하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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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위기…"함께 하면 극복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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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05 21:13:38
- 수정2020-03-05 21:14:19
[앵커멘트]
코로나19로 시름 깊은
이웃을 돕기 위한
시민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의 의료진들은
환자를 돌볼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대구·경북을 찾아
지원에 나섰습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금통에서 꺼낸 동전이
수북합니다.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을 떠오르게 하는
돼지저금통 세 개.
코로나19로
힘든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한 시민이
전주시에 건넨 기부금입니다.
[인터뷰]
최삼/전주시 감사담당관실
"이웃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저금통 세 개를 가지고 오셨어요. 시민들이 함께해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면 좋겠다고."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사회의 불안이 큰 가운데,
전북 곳곳에서
이웃을 돕기 위한 손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단체들은
마스크와 손 소독제 기부에 나섰고,
혈액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시민 3천여 명이
단체헌혈에 동참했습니다.
전주 한 병원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2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적십자사는
자가격리자를 위한
응급구호품 6백 상자를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임채성/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구호복지팀
"집에서 필요한 개인 생필품을 직접 보급하고. 외출을 자제할 수 있도록 도움 드리고자…"
환자를 돌볼 사람이
턱없이 부족한
대구·경북을 돕기 위해
의료진도 나섰습니다.
전북지역
공중보건의 33명이
대구로 향한 데 이어
공공의료원과 민간 병원 의료진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의사회와 간호사회는
위생용품 수급에
비상이 걸린 대구시에
7백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인터뷰]
이덕수/전북의사회 의무이사(내과 전문의)
"대구·경북이 뚫리면 전북도 지역 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WHO도 재난으로 봤기 때문에 온 힘을 기울여서 같이 도와야 하는…"
어려운 때일수록
빛을 발하는 시민들의 나눔과 연대가
위기를 극복하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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