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공동체 ‘착한 임대료’ 전방위 확산
입력 2020.03.05 (22:18)
수정 2020.03.0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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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직격탄을 맞은 곳이 음식점 등 자영업을 하는 소상공인들일텐데요.
이를 나몰라라 하지 않고 임대료를 깎아주는 건물주들이 늘고 있는데 이런 이른바 '착한 임대료' 운동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광산구의 한 식당.
입구에 착한 임대인이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인근의 임대인 4명이 11개 상가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최고 30% 낮추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이현덕/임차인 : "임대료 인하해준다고 하니까 우리는 마음도 그렇고 경제적인 문제도 그렇고 너무나 큰 도움이 되죠. 지금 현재로서는."]
[임대인 : "저도 장사하고 있거든요. 지금 진짜 너무 어렵잖아요. 코로나19 때문에. 이러다보면 입소문이 나서 다른 사람들도 동참하지 않을까요."]
이런 착한 임대료 운동은 남구와 동구 등 다른 지역으로도 번지기 시작했고 지자체 등 관에서도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전남도는 보성과 곡성 전통시장을 포함해 공설시장 87곳의 임대료를 50에서 100% 면제하기로 했고 농어촌공사 등 혁신도시 입주업체도 이에 가세했습니다.
광주은행도 광주전남 지점에 입점해 있는 27곳의 업체에 대해 반년간 임대료를 30%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도 화답하고 나섰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임대인의 소득이나 인하금액 등에 관계없이 임대료 인하분의 50%를 소득세·법인세에서 감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의 매출이 급락했지만 긴급경영자금 혜택은 신청금액의 3.2%에 그친 상황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는 착한 임대료 운동이 폐업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의 재기에 숨통을 터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직격탄을 맞은 곳이 음식점 등 자영업을 하는 소상공인들일텐데요.
이를 나몰라라 하지 않고 임대료를 깎아주는 건물주들이 늘고 있는데 이런 이른바 '착한 임대료' 운동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광산구의 한 식당.
입구에 착한 임대인이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인근의 임대인 4명이 11개 상가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최고 30% 낮추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이현덕/임차인 : "임대료 인하해준다고 하니까 우리는 마음도 그렇고 경제적인 문제도 그렇고 너무나 큰 도움이 되죠. 지금 현재로서는."]
[임대인 : "저도 장사하고 있거든요. 지금 진짜 너무 어렵잖아요. 코로나19 때문에. 이러다보면 입소문이 나서 다른 사람들도 동참하지 않을까요."]
이런 착한 임대료 운동은 남구와 동구 등 다른 지역으로도 번지기 시작했고 지자체 등 관에서도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전남도는 보성과 곡성 전통시장을 포함해 공설시장 87곳의 임대료를 50에서 100% 면제하기로 했고 농어촌공사 등 혁신도시 입주업체도 이에 가세했습니다.
광주은행도 광주전남 지점에 입점해 있는 27곳의 업체에 대해 반년간 임대료를 30%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도 화답하고 나섰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임대인의 소득이나 인하금액 등에 관계없이 임대료 인하분의 50%를 소득세·법인세에서 감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의 매출이 급락했지만 긴급경영자금 혜택은 신청금액의 3.2%에 그친 상황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는 착한 임대료 운동이 폐업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의 재기에 숨통을 터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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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 공동체 ‘착한 임대료’ 전방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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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05 22:18:08
- 수정2020-03-05 22:55:44
[앵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직격탄을 맞은 곳이 음식점 등 자영업을 하는 소상공인들일텐데요.
이를 나몰라라 하지 않고 임대료를 깎아주는 건물주들이 늘고 있는데 이런 이른바 '착한 임대료' 운동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광산구의 한 식당.
입구에 착한 임대인이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인근의 임대인 4명이 11개 상가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최고 30% 낮추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이현덕/임차인 : "임대료 인하해준다고 하니까 우리는 마음도 그렇고 경제적인 문제도 그렇고 너무나 큰 도움이 되죠. 지금 현재로서는."]
[임대인 : "저도 장사하고 있거든요. 지금 진짜 너무 어렵잖아요. 코로나19 때문에. 이러다보면 입소문이 나서 다른 사람들도 동참하지 않을까요."]
이런 착한 임대료 운동은 남구와 동구 등 다른 지역으로도 번지기 시작했고 지자체 등 관에서도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전남도는 보성과 곡성 전통시장을 포함해 공설시장 87곳의 임대료를 50에서 100% 면제하기로 했고 농어촌공사 등 혁신도시 입주업체도 이에 가세했습니다.
광주은행도 광주전남 지점에 입점해 있는 27곳의 업체에 대해 반년간 임대료를 30%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도 화답하고 나섰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임대인의 소득이나 인하금액 등에 관계없이 임대료 인하분의 50%를 소득세·법인세에서 감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의 매출이 급락했지만 긴급경영자금 혜택은 신청금액의 3.2%에 그친 상황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는 착한 임대료 운동이 폐업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의 재기에 숨통을 터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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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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