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치료센터 규모 이번 주까지 4천 명으로 확대

입력 2020.03.09 (12:12) 수정 2020.03.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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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급격한 확산세가 조금 수그러들기는 했지만, 환자가 계속해서 늘면서, 치료 시설도 걱정입니다.

정부가 입원 시설 부족에 따라,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승훈 기자, 생활치료센터 지금도 계속 확충이 되고 있는거죠?

[기자]

네, 어제 2곳이 추가돼서 현재는 10곳으로 확대가 된 상태고요.

오늘 제천에 있는 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과 구미에 있는 엘지디스플레이 기숙사가 새로 생활치료센터로 문을 열 예정입니다.

또, 내일은 경주에 있는 현대자동차 연수원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가 추가로 개소할 예정입니다.

조금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발표된 통계를 보면요,

오늘 오전을 기준으로 전국의 생활치료센터 10곳에 모두 1663명의 경증환자가 입소해 있는 것으로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약 2천5백 명을 보호할 수 있는 규모인데, 내일까지 3천 명, 주말까지는 4천 명이 입소할 수 있는 규모로 생활치료센터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센터별로 의료지원을 위한 종합병원을 배정하고 화상진료와 전화상담 등을 통한 모니터링을 통해서 환자의 건강 이상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앵커]

대구와 함께 경북지역의 환자 확산세도 컸는데, 해당 지역에 대한 지원책도 발표가 됐죠?

[기자]

네, 경북지역 같은 경우 지난 5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이 됐죠.

오늘까지 천 백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걸로 집계가 되고 있는데요.

환자가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다보니, 의료시설과 인력이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경상북도와 함께 현재 경북지역 6개 의료기관에 현재까지 천22개의 병상을 확보했고, 종합병원에 음압병상 추가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의사 22명과 간호사 180명 등 총 2백여 명의 의료 인력을 어제까지 지원한데 이어서, 오늘 신규로 공중보건의사 150명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코로나 19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산이 되고 있는데요.

방역 대책이 더 촘촘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조금전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내용인데요,

오늘을 기준으로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모두 96개 국에서 코로나 19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확진자 숫자를 모두 합치면 10만 천여 명이고요 사망자는 현재까지 3천7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와 이란에서는 하루에 천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중앙방역본부는 이런 상황을 고려할때 국내 지역사회 전파 차단과 해외 추가 유입 억제 조치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현재 주요 국가들과 발생현황을 공유하고, 방역 전략 등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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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치료센터 규모 이번 주까지 4천 명으로 확대
    • 입력 2020-03-09 12:20:19
    • 수정2020-03-09 1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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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급격한 확산세가 조금 수그러들기는 했지만, 환자가 계속해서 늘면서, 치료 시설도 걱정입니다.

정부가 입원 시설 부족에 따라,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승훈 기자, 생활치료센터 지금도 계속 확충이 되고 있는거죠?

[기자]

네, 어제 2곳이 추가돼서 현재는 10곳으로 확대가 된 상태고요.

오늘 제천에 있는 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과 구미에 있는 엘지디스플레이 기숙사가 새로 생활치료센터로 문을 열 예정입니다.

또, 내일은 경주에 있는 현대자동차 연수원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가 추가로 개소할 예정입니다.

조금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발표된 통계를 보면요,

오늘 오전을 기준으로 전국의 생활치료센터 10곳에 모두 1663명의 경증환자가 입소해 있는 것으로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약 2천5백 명을 보호할 수 있는 규모인데, 내일까지 3천 명, 주말까지는 4천 명이 입소할 수 있는 규모로 생활치료센터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센터별로 의료지원을 위한 종합병원을 배정하고 화상진료와 전화상담 등을 통한 모니터링을 통해서 환자의 건강 이상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앵커]

대구와 함께 경북지역의 환자 확산세도 컸는데, 해당 지역에 대한 지원책도 발표가 됐죠?

[기자]

네, 경북지역 같은 경우 지난 5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이 됐죠.

오늘까지 천 백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걸로 집계가 되고 있는데요.

환자가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다보니, 의료시설과 인력이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경상북도와 함께 현재 경북지역 6개 의료기관에 현재까지 천22개의 병상을 확보했고, 종합병원에 음압병상 추가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의사 22명과 간호사 180명 등 총 2백여 명의 의료 인력을 어제까지 지원한데 이어서, 오늘 신규로 공중보건의사 150명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코로나 19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산이 되고 있는데요.

방역 대책이 더 촘촘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조금전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내용인데요,

오늘을 기준으로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모두 96개 국에서 코로나 19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확진자 숫자를 모두 합치면 10만 천여 명이고요 사망자는 현재까지 3천7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와 이란에서는 하루에 천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중앙방역본부는 이런 상황을 고려할때 국내 지역사회 전파 차단과 해외 추가 유입 억제 조치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현재 주요 국가들과 발생현황을 공유하고, 방역 전략 등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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