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 사용 승인…수출 ‘물꼬’
입력 2020.03.10 (07:38)
수정 2020.03.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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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면서 국내 벤처기업들이 바이러스 진단 기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국내 한 업체가 정확도도 높고 감염 여부를 단시간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 키트를 개발해 수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벤처기업이 순수 국내 재료로만 개발한 바이러스 검출 진단 키트입니다.
기존에 6시간 걸리던 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이 샘플 채취부터 분석, 진단까지 2시간 안에 가능합니다.
콧물이나 가래 등 소량의 분비물을 면봉으로 채취해 RNA 바이러스를 진단하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 분자진단'방식으로 정확도가 99%에 달합니다.
[유재형/진단키트 개발 기업 대표 : "다른 회사들보다 더 적은 양의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민감도, 굉장히 특별한 위치만 찾을 수 있는 특이도에서 뛰어나서 정확도에서 저희가 자부할 수 있고요."]
신속한 확진자 확인과 접촉자 조기 발견 등에 도움이 예상돼 지난 달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새로 개발된 진단키트를 50여 개의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사용될 수 있도록 긴급 승인했습니다.
최근에는 유럽 인증도 획득하면서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중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4만 명 분량의 기기가 수출됐고 일본과 유럽, 중동 등 세계 20여개 국가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이번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진단기술에 있어서는 대한민국 기술이 세계 최고다, 라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생각합니다."]
강한 전염성과 빠른 전파 속도를 가진 코로나19, 순수 우리 기술로 국가재난형 전염병을 막기 위한 기술 개발이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코로나19 확산세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면서 국내 벤처기업들이 바이러스 진단 기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국내 한 업체가 정확도도 높고 감염 여부를 단시간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 키트를 개발해 수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벤처기업이 순수 국내 재료로만 개발한 바이러스 검출 진단 키트입니다.
기존에 6시간 걸리던 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이 샘플 채취부터 분석, 진단까지 2시간 안에 가능합니다.
콧물이나 가래 등 소량의 분비물을 면봉으로 채취해 RNA 바이러스를 진단하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 분자진단'방식으로 정확도가 99%에 달합니다.
[유재형/진단키트 개발 기업 대표 : "다른 회사들보다 더 적은 양의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민감도, 굉장히 특별한 위치만 찾을 수 있는 특이도에서 뛰어나서 정확도에서 저희가 자부할 수 있고요."]
신속한 확진자 확인과 접촉자 조기 발견 등에 도움이 예상돼 지난 달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새로 개발된 진단키트를 50여 개의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사용될 수 있도록 긴급 승인했습니다.
최근에는 유럽 인증도 획득하면서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중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4만 명 분량의 기기가 수출됐고 일본과 유럽, 중동 등 세계 20여개 국가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이번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진단기술에 있어서는 대한민국 기술이 세계 최고다, 라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생각합니다."]
강한 전염성과 빠른 전파 속도를 가진 코로나19, 순수 우리 기술로 국가재난형 전염병을 막기 위한 기술 개발이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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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면서 국내 벤처기업들이 바이러스 진단 기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국내 한 업체가 정확도도 높고 감염 여부를 단시간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 키트를 개발해 수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벤처기업이 순수 국내 재료로만 개발한 바이러스 검출 진단 키트입니다.
기존에 6시간 걸리던 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이 샘플 채취부터 분석, 진단까지 2시간 안에 가능합니다.
콧물이나 가래 등 소량의 분비물을 면봉으로 채취해 RNA 바이러스를 진단하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 분자진단'방식으로 정확도가 99%에 달합니다.
[유재형/진단키트 개발 기업 대표 : "다른 회사들보다 더 적은 양의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민감도, 굉장히 특별한 위치만 찾을 수 있는 특이도에서 뛰어나서 정확도에서 저희가 자부할 수 있고요."]
신속한 확진자 확인과 접촉자 조기 발견 등에 도움이 예상돼 지난 달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새로 개발된 진단키트를 50여 개의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사용될 수 있도록 긴급 승인했습니다.
최근에는 유럽 인증도 획득하면서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중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4만 명 분량의 기기가 수출됐고 일본과 유럽, 중동 등 세계 20여개 국가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이번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진단기술에 있어서는 대한민국 기술이 세계 최고다, 라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생각합니다."]
강한 전염성과 빠른 전파 속도를 가진 코로나19, 순수 우리 기술로 국가재난형 전염병을 막기 위한 기술 개발이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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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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