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19 확진자 34명으로 늘어…검사 대폭 확대

입력 2020.03.11 (01:19) 수정 2020.03.11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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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25명에서 34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는 상파울루주(19명)와 리우데자네이루주(8명) 등 남동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에서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29명은 해외여행 중 감염됐고, 5명은 국내 감염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브라질 보건부는 오는 23일과 다음 달 16일, 5월 9일 등 세 차례 독감 백신을 접종하기로 하고, 7천500만 명분의 독감 백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루이스 엔히키 만데타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19 치료제가 없는 상태에서 최대한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라질 보건부는 아울러 코로나19의 국내 감염이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중심으로 검사를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보건부의 반데르손 올리베이라 위생감시국장은 "심한 감기와 호흡기 질환 증세로 입원한 모든 환자가 검사 대상이 될 것"이라면서 일반 감기 환자도 정도가 심하면 검사 대상에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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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코로나19 확진자 34명으로 늘어…검사 대폭 확대
    • 입력 2020-03-11 01:19:19
    • 수정2020-03-11 05:11:38
    국제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25명에서 34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는 상파울루주(19명)와 리우데자네이루주(8명) 등 남동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에서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29명은 해외여행 중 감염됐고, 5명은 국내 감염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브라질 보건부는 오는 23일과 다음 달 16일, 5월 9일 등 세 차례 독감 백신을 접종하기로 하고, 7천500만 명분의 독감 백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루이스 엔히키 만데타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19 치료제가 없는 상태에서 최대한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라질 보건부는 아울러 코로나19의 국내 감염이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중심으로 검사를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보건부의 반데르손 올리베이라 위생감시국장은 "심한 감기와 호흡기 질환 증세로 입원한 모든 환자가 검사 대상이 될 것"이라면서 일반 감기 환자도 정도가 심하면 검사 대상에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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