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코로나19’ 수도권 확산 비상

입력 2020.03.11 (07:35) 수정 2020.03.1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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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집단감염 여파가 경기도와 인천까지 크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들은 콜센터 등 집단시설에 대해 특별 방역에 나섰지만, 2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로 콜센터` 근무자 가운데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 확진자는 모두 20여 명, 경기도에서는 부천과 광명,안양,김포에 이어 의정부에서도 처음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와 부평구,서구,연수구, 그리고 계양구와 남동구까지 대부분 지역이 포함됐습니다.

이미 연수구에서는 2차 감염자까지 발생했습니다.

[박규웅/인천시 건강체육국장 : "밀접 접촉을 통한 추가 확진환자 1명은 연수구 거주자입니다."]

하지만,가족 등 밀접 접촉자들이 많아 추가 감염자가 더 나올 것으로 우려됩니다.

특히,확진자들은 콜센터 근무 당시' 말을 많이 하기 때문에 사실상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고 밝혀 감염의 사각지대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광필/인천시 감염병지원단 : "콜센터 업무 중에는 대개는 마스크를 안하고 근무한 것으로 나와있구요."]

수백 명이 근무하는 한 대형 콜센터를 취재진이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콜센터 사무실 입구에는 열화상카메라도 손소독제도 없습니다.

[콜센터 직원 : "(열화상카메라 같은 것은 엘리베이터 내리니까 없든데요?)화상카메라는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경기도와 인천시는 확진자들이 이용한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사람들이 밀집한 콜센터와 요양병원 등에 감염이 발생하면 폐쇄조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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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센터 코로나19’ 수도권 확산 비상
    • 입력 2020-03-11 07:44:43
    • 수정2020-03-11 07:58:34
    뉴스광장(경인)
[앵커]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집단감염 여파가 경기도와 인천까지 크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들은 콜센터 등 집단시설에 대해 특별 방역에 나섰지만, 2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로 콜센터` 근무자 가운데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 확진자는 모두 20여 명, 경기도에서는 부천과 광명,안양,김포에 이어 의정부에서도 처음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와 부평구,서구,연수구, 그리고 계양구와 남동구까지 대부분 지역이 포함됐습니다.

이미 연수구에서는 2차 감염자까지 발생했습니다.

[박규웅/인천시 건강체육국장 : "밀접 접촉을 통한 추가 확진환자 1명은 연수구 거주자입니다."]

하지만,가족 등 밀접 접촉자들이 많아 추가 감염자가 더 나올 것으로 우려됩니다.

특히,확진자들은 콜센터 근무 당시' 말을 많이 하기 때문에 사실상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고 밝혀 감염의 사각지대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광필/인천시 감염병지원단 : "콜센터 업무 중에는 대개는 마스크를 안하고 근무한 것으로 나와있구요."]

수백 명이 근무하는 한 대형 콜센터를 취재진이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콜센터 사무실 입구에는 열화상카메라도 손소독제도 없습니다.

[콜센터 직원 : "(열화상카메라 같은 것은 엘리베이터 내리니까 없든데요?)화상카메라는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경기도와 인천시는 확진자들이 이용한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사람들이 밀집한 콜센터와 요양병원 등에 감염이 발생하면 폐쇄조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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