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힘을 보태자 기업들 ‘코로나19’ 치료센터 잇따라 제공
입력 2020.03.11 (07:39)
수정 2020.03.1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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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의 병상 부족 사태가 현실화된 가운데 기업들이 잇따라 연수원 등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수도권에서도 경증환자 격리 치료를 위한 시설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기업들이 발 벗고 나섰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경기 용인에 문을 연 한화생명의 연수원입니다.
4층짜리 건물 두 동에 200개의 객실마다 화장실과 샤워시설 등이 갖춰 있습니다.
격리된 공간에서 생활하고 치료를 받기 위해선 개별 화장실은 필수입니다.
[변준균/한화생명 연수팀장 : "온 국민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기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기업도 힘을 보태는 게 마땅하다고..."]
대형 강의실 등의 부대시설은 의료진의 치료, 회의 공간으로 바뀔 예정입니다.
DB그룹도 경기 광주에 있는 객실 120개 규모의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습니다.
잣나무가 우거진 산기슭에 연수원이 있어 코로나 19로 인해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습니다.
[이종욱/DB그룹 인재개발원 상무 : "의료시설을 지원받지 못하는 국민들이 발생했고, (이 소식에) 그룹 경영진도 안타까운 생각을 갖고."]
이곳은 경기 수원 성남의 대학병원은 물론 서울의 대형병원과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앞서 삼성은 객실 300개 규모의 경북 영덕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고, LG는 경북 구미 기숙사와 울진 연수원을 내놓았습니다.
경북에 있는 객실 380개 규모의 현대차 그룹 신축 연수원 등 2곳은 어제부터 생활치료센터로 문을 열었습니다.
현재는 전국적으로 11곳의 생활치료센터가 가동 중인데 정부는 계속 시설을 확보해 주말까지 4천 명이 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대구·경북의 병상 부족 사태가 현실화된 가운데 기업들이 잇따라 연수원 등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수도권에서도 경증환자 격리 치료를 위한 시설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기업들이 발 벗고 나섰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경기 용인에 문을 연 한화생명의 연수원입니다.
4층짜리 건물 두 동에 200개의 객실마다 화장실과 샤워시설 등이 갖춰 있습니다.
격리된 공간에서 생활하고 치료를 받기 위해선 개별 화장실은 필수입니다.
[변준균/한화생명 연수팀장 : "온 국민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기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기업도 힘을 보태는 게 마땅하다고..."]
대형 강의실 등의 부대시설은 의료진의 치료, 회의 공간으로 바뀔 예정입니다.
DB그룹도 경기 광주에 있는 객실 120개 규모의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습니다.
잣나무가 우거진 산기슭에 연수원이 있어 코로나 19로 인해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습니다.
[이종욱/DB그룹 인재개발원 상무 : "의료시설을 지원받지 못하는 국민들이 발생했고, (이 소식에) 그룹 경영진도 안타까운 생각을 갖고."]
이곳은 경기 수원 성남의 대학병원은 물론 서울의 대형병원과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앞서 삼성은 객실 300개 규모의 경북 영덕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고, LG는 경북 구미 기숙사와 울진 연수원을 내놓았습니다.
경북에 있는 객실 380개 규모의 현대차 그룹 신축 연수원 등 2곳은 어제부터 생활치료센터로 문을 열었습니다.
현재는 전국적으로 11곳의 생활치료센터가 가동 중인데 정부는 계속 시설을 확보해 주말까지 4천 명이 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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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도 힘을 보태자 기업들 ‘코로나19’ 치료센터 잇따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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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11 07:49:02
- 수정2020-03-11 07:58:34
[앵커]
대구·경북의 병상 부족 사태가 현실화된 가운데 기업들이 잇따라 연수원 등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수도권에서도 경증환자 격리 치료를 위한 시설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기업들이 발 벗고 나섰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경기 용인에 문을 연 한화생명의 연수원입니다.
4층짜리 건물 두 동에 200개의 객실마다 화장실과 샤워시설 등이 갖춰 있습니다.
격리된 공간에서 생활하고 치료를 받기 위해선 개별 화장실은 필수입니다.
[변준균/한화생명 연수팀장 : "온 국민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기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기업도 힘을 보태는 게 마땅하다고..."]
대형 강의실 등의 부대시설은 의료진의 치료, 회의 공간으로 바뀔 예정입니다.
DB그룹도 경기 광주에 있는 객실 120개 규모의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습니다.
잣나무가 우거진 산기슭에 연수원이 있어 코로나 19로 인해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습니다.
[이종욱/DB그룹 인재개발원 상무 : "의료시설을 지원받지 못하는 국민들이 발생했고, (이 소식에) 그룹 경영진도 안타까운 생각을 갖고."]
이곳은 경기 수원 성남의 대학병원은 물론 서울의 대형병원과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앞서 삼성은 객실 300개 규모의 경북 영덕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고, LG는 경북 구미 기숙사와 울진 연수원을 내놓았습니다.
경북에 있는 객실 380개 규모의 현대차 그룹 신축 연수원 등 2곳은 어제부터 생활치료센터로 문을 열었습니다.
현재는 전국적으로 11곳의 생활치료센터가 가동 중인데 정부는 계속 시설을 확보해 주말까지 4천 명이 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대구·경북의 병상 부족 사태가 현실화된 가운데 기업들이 잇따라 연수원 등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수도권에서도 경증환자 격리 치료를 위한 시설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기업들이 발 벗고 나섰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경기 용인에 문을 연 한화생명의 연수원입니다.
4층짜리 건물 두 동에 200개의 객실마다 화장실과 샤워시설 등이 갖춰 있습니다.
격리된 공간에서 생활하고 치료를 받기 위해선 개별 화장실은 필수입니다.
[변준균/한화생명 연수팀장 : "온 국민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기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기업도 힘을 보태는 게 마땅하다고..."]
대형 강의실 등의 부대시설은 의료진의 치료, 회의 공간으로 바뀔 예정입니다.
DB그룹도 경기 광주에 있는 객실 120개 규모의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습니다.
잣나무가 우거진 산기슭에 연수원이 있어 코로나 19로 인해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습니다.
[이종욱/DB그룹 인재개발원 상무 : "의료시설을 지원받지 못하는 국민들이 발생했고, (이 소식에) 그룹 경영진도 안타까운 생각을 갖고."]
이곳은 경기 수원 성남의 대학병원은 물론 서울의 대형병원과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앞서 삼성은 객실 300개 규모의 경북 영덕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고, LG는 경북 구미 기숙사와 울진 연수원을 내놓았습니다.
경북에 있는 객실 380개 규모의 현대차 그룹 신축 연수원 등 2곳은 어제부터 생활치료센터로 문을 열었습니다.
현재는 전국적으로 11곳의 생활치료센터가 가동 중인데 정부는 계속 시설을 확보해 주말까지 4천 명이 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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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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