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7명 공천…여성 후보 역대 최다

입력 2020.03.11 (08:35) 수정 2020.03.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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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4.15 총선에 부산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여성 후보가 본선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벌써 7명이 정당 후보 공천을 받았고 6명이 공천을 받기 위해 경선을 벌이고 있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부산에서 3명의 여성 후보를 공천했습니다.

먼저 이낙연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역임한 배재정 예비후보가 지난 20대에 이어 사상구에서 장제원 의원과 격돌합니다.

변호사 출신인 강윤경 예비후보도 일찌감치 수영구에 공천을 확정 짓고 유권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또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최지은 예비후보는 북강서을에 전략 공천돼  정치에 입문합니다.

미래통합당에서 공천이 확정된 여성 후보는 2명입니다.

전략 공천을 받은 전진당 전 대표인 이언주 예비후보는 남구을에서 현역 의원인 박재호 후보와 빅매치를 벌입니다. 

여공에서 변호사로 변신하고 입양 등 사회운동에도 적극적인 김미애 예비후보는 해운대을에서 현역 의원인 윤준호 후보와 표 대결을 벌일 예정입니다. 

민중당이 공천한 후보 3명 가운데 2명이 여성입니다. 

김은진 예비후보를 남구을에, 김진주 후보를 사하구을에 공천했습니다.

경선에 나서는 여성 예비후보도 6명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미 예비후보는 중영도에서 김비오, 김용원 후보를 상대로 경선을 치르고 김경지 후보는 금정구에서 박무성 후보와 경쟁을 벌입니다.

미래통합당의 부산시의원 출신 황보승희 예비후보는 중영도구에서 강성운 후보를 상대로 공천을 두고 경쟁합니다.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희정 예비후보는 다시 연제구에서 이주환 후보와 경선을 치릅니다. 

동래구에서 경선이 결정된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보좌역 서지영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의 김희곤 예비후보와 대결합니다.

사하갑에서 변호사 출신인 김소정 예비후보가 참신성을 내세우며 김척수, 이종혁 예비후보와 경선을 벌입니다. 

이번 여성 후보 공천은 특히 전문성과 참신함, 지역 헌신도 등 경쟁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평가도 많아 여성의 정치 진출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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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써 7명 공천…여성 후보 역대 최다
    • 입력 2020-03-11 08:35:59
    • 수정2020-03-11 09:15:47
    뉴스광장(부산)
[앵커]  이번 4.15 총선에 부산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여성 후보가 본선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벌써 7명이 정당 후보 공천을 받았고 6명이 공천을 받기 위해 경선을 벌이고 있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부산에서 3명의 여성 후보를 공천했습니다. 먼저 이낙연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역임한 배재정 예비후보가 지난 20대에 이어 사상구에서 장제원 의원과 격돌합니다. 변호사 출신인 강윤경 예비후보도 일찌감치 수영구에 공천을 확정 짓고 유권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또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최지은 예비후보는 북강서을에 전략 공천돼  정치에 입문합니다. 미래통합당에서 공천이 확정된 여성 후보는 2명입니다. 전략 공천을 받은 전진당 전 대표인 이언주 예비후보는 남구을에서 현역 의원인 박재호 후보와 빅매치를 벌입니다.  여공에서 변호사로 변신하고 입양 등 사회운동에도 적극적인 김미애 예비후보는 해운대을에서 현역 의원인 윤준호 후보와 표 대결을 벌일 예정입니다.  민중당이 공천한 후보 3명 가운데 2명이 여성입니다.  김은진 예비후보를 남구을에, 김진주 후보를 사하구을에 공천했습니다. 경선에 나서는 여성 예비후보도 6명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미 예비후보는 중영도에서 김비오, 김용원 후보를 상대로 경선을 치르고 김경지 후보는 금정구에서 박무성 후보와 경쟁을 벌입니다. 미래통합당의 부산시의원 출신 황보승희 예비후보는 중영도구에서 강성운 후보를 상대로 공천을 두고 경쟁합니다.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희정 예비후보는 다시 연제구에서 이주환 후보와 경선을 치릅니다.  동래구에서 경선이 결정된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보좌역 서지영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의 김희곤 예비후보와 대결합니다. 사하갑에서 변호사 출신인 김소정 예비후보가 참신성을 내세우며 김척수, 이종혁 예비후보와 경선을 벌입니다.  이번 여성 후보 공천은 특히 전문성과 참신함, 지역 헌신도 등 경쟁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평가도 많아 여성의 정치 진출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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