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코로나19’ 확산…한양대·경희대 일부 건물 폐쇄

입력 2020.03.11 (10:00) 수정 2020.03.1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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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와 경희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와, 대학 측이 학교 건물 일부를 폐쇄하고 방역 작업에 나섰습니다.

한양대학교는 "학부 재학생인 22살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A 씨가 근로장학생으로 근무했던 서울캠퍼스 의과대학 본관 건물을 오늘(11일)부터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과대학 본관 건물에서 한양대학병원 서관으로 연결되는 구름다리도 함께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벌였습니다.

A 씨는 지난 5일부터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오늘 오전 8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양대 측은 "A 씨가 일주일에 3번 정도 의과대 본관 건물에서 근무했고, 개강이 연기돼 이 건물에 오가는 사람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희대도 한의과대학 석사 과정 졸업생 24살 B 씨가 어제(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B 씨가 들렀던 한의대 건물을 오늘부터 모레(13일)까지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의대 건물에서 이과대·간호대 건물로 가는 지하 통로도 모두 폐쇄하고 방역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경희대 측은 "졸업생 B 씨가 연구 등의 목적으로 학교에 들렀던 것으로 보인다"며 "학내에서 B 씨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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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가 ‘코로나19’ 확산…한양대·경희대 일부 건물 폐쇄
    • 입력 2020-03-11 10:00:35
    • 수정2020-03-11 19:49:56
    사회
한양대와 경희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와, 대학 측이 학교 건물 일부를 폐쇄하고 방역 작업에 나섰습니다.

한양대학교는 "학부 재학생인 22살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A 씨가 근로장학생으로 근무했던 서울캠퍼스 의과대학 본관 건물을 오늘(11일)부터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과대학 본관 건물에서 한양대학병원 서관으로 연결되는 구름다리도 함께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벌였습니다.

A 씨는 지난 5일부터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오늘 오전 8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양대 측은 "A 씨가 일주일에 3번 정도 의과대 본관 건물에서 근무했고, 개강이 연기돼 이 건물에 오가는 사람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희대도 한의과대학 석사 과정 졸업생 24살 B 씨가 어제(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B 씨가 들렀던 한의대 건물을 오늘부터 모레(13일)까지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의대 건물에서 이과대·간호대 건물로 가는 지하 통로도 모두 폐쇄하고 방역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경희대 측은 "졸업생 B 씨가 연구 등의 목적으로 학교에 들렀던 것으로 보인다"며 "학내에서 B 씨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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