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나흘 만에 2명 추가…이탈리아 여행객 확진

입력 2020.03.11 (12:26) 수정 2020.03.1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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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 연속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던 부산도 나흘 만에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추가 확진자 중에는 이탈리아에서 입국한 여행객이 포함돼 있습니다.

부산 연결합니다.

이이슬 기자, 나흘만에 추가 확진자가 다시 나온거죠?

[리포트]

네, 부산은 지난 사흘 연속으로 추가 확진자 수가 0명이었습니다.

큰 고비는 넘겼다, 확산세가 수그러드는 분위기다, 이런 말이 나왔는데요.

나흘 만인 오늘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며 다시 지역 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추가된 확진자 가운데 한 명은 이탈리아에서 입국한 여행객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운대구에 사는 24살 남성인데, 부산시는 이 남성이 지난 4일, 입국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한 명은 56살 여성으로, 경남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습니다.

두 확진자 모두 명확한 동선이 나오지 않아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만큼 부산시는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들이 없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선 집단 감염이 우려돼 동일 집단 격리, 즉 코호트 격리했던 병원 두 곳이 오늘 0시부터 잇따라 격리 해제됐습니다.

이들 병원은 현재 정상 진료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20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비교적 상태가 양호한 확진자들이 잇따라 퇴원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 주말까지 천명이 넘었던 자가격리 대상도 2백여 명으로 줄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콜센터 집단 감염과 관련해 부산시는 지역 콜센터 148곳에 대해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콜센터 사무 공간을 방역 소독하고, 직원들을 상대로 수시로 발열 체크를 해 의심자는 자가격리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청에서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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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나흘 만에 2명 추가…이탈리아 여행객 확진
    • 입력 2020-03-11 12:27:40
    • 수정2020-03-11 13:03:07
    뉴스 12
[앵커]

사흘 연속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던 부산도 나흘 만에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추가 확진자 중에는 이탈리아에서 입국한 여행객이 포함돼 있습니다.

부산 연결합니다.

이이슬 기자, 나흘만에 추가 확진자가 다시 나온거죠?

[리포트]

네, 부산은 지난 사흘 연속으로 추가 확진자 수가 0명이었습니다.

큰 고비는 넘겼다, 확산세가 수그러드는 분위기다, 이런 말이 나왔는데요.

나흘 만인 오늘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며 다시 지역 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추가된 확진자 가운데 한 명은 이탈리아에서 입국한 여행객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운대구에 사는 24살 남성인데, 부산시는 이 남성이 지난 4일, 입국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한 명은 56살 여성으로, 경남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습니다.

두 확진자 모두 명확한 동선이 나오지 않아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만큼 부산시는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들이 없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선 집단 감염이 우려돼 동일 집단 격리, 즉 코호트 격리했던 병원 두 곳이 오늘 0시부터 잇따라 격리 해제됐습니다.

이들 병원은 현재 정상 진료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20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비교적 상태가 양호한 확진자들이 잇따라 퇴원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 주말까지 천명이 넘었던 자가격리 대상도 2백여 명으로 줄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콜센터 집단 감염과 관련해 부산시는 지역 콜센터 148곳에 대해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콜센터 사무 공간을 방역 소독하고, 직원들을 상대로 수시로 발열 체크를 해 의심자는 자가격리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청에서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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