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뉴욕 주지사 “뉴욕시 외곽에 주방위군 투입…극적인 조치 필요”
입력 2020.03.11 (12: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뉴욕주가 주방위군 투입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확진자 수가 170명을 넘어서자 쿠오모 주지사가 전격적으로 내린 조치입니다.
주방위군이 투입되는 곳은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웨체스터 카운티 뉴로셸 지역입니다.
[쿠오모/뉴욕주 주지사 : "주방위군 투입은 (확산 방지를 위한) 극적인 조치입니다. 해당 지역은 가장 큰 (코로나19 확진자) 밀집 지역입니다."]
지금까지 여기서 10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뉴욕주 전체 확진자 가운데 65퍼센트가량이 이곳에서 나온 겁니다.
[쿠오모/뉴욕주 주지사 : "뉴로셸 지역이 특히 문제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밀집 지역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그 수는 계속 늘어 왔고, 지금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뉴로셸 지역은 뉴욕 시내 중심가에서 차량으로 1시간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투입되는 주방위군은 주민들에게 식량을 나눠 주고 청소와 방역 활동을 도울 것이라고 쿠오모 주지사는 밝혔습니다.
주방위군이 주민들의 이동을 통제하진 않지만 임시 폐쇄되는 시설 점검 등에는 동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쿠오모 주지사의 이 같은 결정은 뉴로셸 지역의 확산세가 인구 밀집 지역이자 경제 중심지인 뉴욕시로 이어질 경우 방역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시에선 확진자가 나오긴 했지만 아직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확진자 접촉 의원과 악수해 검진 필요성이 제기됐던 트럼프 대통령은 그럴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검진받을)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제 상태는 아주 좋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별일 아닙니다. 제가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도, 굳이 해야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기관이나 언론사 집계마다 차이가 있지만 미국 내 확진자 수가 조만간 천 명을 넘을 것이란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현재까지 27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주는 38개 주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확진자 수가 170명을 넘어서자 쿠오모 주지사가 전격적으로 내린 조치입니다.
주방위군이 투입되는 곳은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웨체스터 카운티 뉴로셸 지역입니다.
[쿠오모/뉴욕주 주지사 : "주방위군 투입은 (확산 방지를 위한) 극적인 조치입니다. 해당 지역은 가장 큰 (코로나19 확진자) 밀집 지역입니다."]
지금까지 여기서 10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뉴욕주 전체 확진자 가운데 65퍼센트가량이 이곳에서 나온 겁니다.
[쿠오모/뉴욕주 주지사 : "뉴로셸 지역이 특히 문제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밀집 지역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그 수는 계속 늘어 왔고, 지금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뉴로셸 지역은 뉴욕 시내 중심가에서 차량으로 1시간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투입되는 주방위군은 주민들에게 식량을 나눠 주고 청소와 방역 활동을 도울 것이라고 쿠오모 주지사는 밝혔습니다.
주방위군이 주민들의 이동을 통제하진 않지만 임시 폐쇄되는 시설 점검 등에는 동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쿠오모 주지사의 이 같은 결정은 뉴로셸 지역의 확산세가 인구 밀집 지역이자 경제 중심지인 뉴욕시로 이어질 경우 방역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시에선 확진자가 나오긴 했지만 아직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확진자 접촉 의원과 악수해 검진 필요성이 제기됐던 트럼프 대통령은 그럴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검진받을)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제 상태는 아주 좋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별일 아닙니다. 제가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도, 굳이 해야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기관이나 언론사 집계마다 차이가 있지만 미국 내 확진자 수가 조만간 천 명을 넘을 것이란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현재까지 27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주는 38개 주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막뉴스] 뉴욕 주지사 “뉴욕시 외곽에 주방위군 투입…극적인 조치 필요”
-
- 입력 2020-03-11 12:37:14
미국 뉴욕주가 주방위군 투입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확진자 수가 170명을 넘어서자 쿠오모 주지사가 전격적으로 내린 조치입니다.
주방위군이 투입되는 곳은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웨체스터 카운티 뉴로셸 지역입니다.
[쿠오모/뉴욕주 주지사 : "주방위군 투입은 (확산 방지를 위한) 극적인 조치입니다. 해당 지역은 가장 큰 (코로나19 확진자) 밀집 지역입니다."]
지금까지 여기서 10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뉴욕주 전체 확진자 가운데 65퍼센트가량이 이곳에서 나온 겁니다.
[쿠오모/뉴욕주 주지사 : "뉴로셸 지역이 특히 문제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밀집 지역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그 수는 계속 늘어 왔고, 지금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뉴로셸 지역은 뉴욕 시내 중심가에서 차량으로 1시간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투입되는 주방위군은 주민들에게 식량을 나눠 주고 청소와 방역 활동을 도울 것이라고 쿠오모 주지사는 밝혔습니다.
주방위군이 주민들의 이동을 통제하진 않지만 임시 폐쇄되는 시설 점검 등에는 동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쿠오모 주지사의 이 같은 결정은 뉴로셸 지역의 확산세가 인구 밀집 지역이자 경제 중심지인 뉴욕시로 이어질 경우 방역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시에선 확진자가 나오긴 했지만 아직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확진자 접촉 의원과 악수해 검진 필요성이 제기됐던 트럼프 대통령은 그럴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검진받을)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제 상태는 아주 좋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별일 아닙니다. 제가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도, 굳이 해야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기관이나 언론사 집계마다 차이가 있지만 미국 내 확진자 수가 조만간 천 명을 넘을 것이란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현재까지 27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주는 38개 주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확진자 수가 170명을 넘어서자 쿠오모 주지사가 전격적으로 내린 조치입니다.
주방위군이 투입되는 곳은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웨체스터 카운티 뉴로셸 지역입니다.
[쿠오모/뉴욕주 주지사 : "주방위군 투입은 (확산 방지를 위한) 극적인 조치입니다. 해당 지역은 가장 큰 (코로나19 확진자) 밀집 지역입니다."]
지금까지 여기서 10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뉴욕주 전체 확진자 가운데 65퍼센트가량이 이곳에서 나온 겁니다.
[쿠오모/뉴욕주 주지사 : "뉴로셸 지역이 특히 문제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밀집 지역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그 수는 계속 늘어 왔고, 지금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뉴로셸 지역은 뉴욕 시내 중심가에서 차량으로 1시간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투입되는 주방위군은 주민들에게 식량을 나눠 주고 청소와 방역 활동을 도울 것이라고 쿠오모 주지사는 밝혔습니다.
주방위군이 주민들의 이동을 통제하진 않지만 임시 폐쇄되는 시설 점검 등에는 동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쿠오모 주지사의 이 같은 결정은 뉴로셸 지역의 확산세가 인구 밀집 지역이자 경제 중심지인 뉴욕시로 이어질 경우 방역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시에선 확진자가 나오긴 했지만 아직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확진자 접촉 의원과 악수해 검진 필요성이 제기됐던 트럼프 대통령은 그럴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검진받을)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제 상태는 아주 좋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별일 아닙니다. 제가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도, 굳이 해야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기관이나 언론사 집계마다 차이가 있지만 미국 내 확진자 수가 조만간 천 명을 넘을 것이란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현재까지 27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주는 38개 주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
-
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금철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