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대구 사태’로 말했다 ‘신천지 사태’로 정정
입력 2020.03.12 (00:11)
수정 2020.03.12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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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에 출석해 답변하는 과정에서 '대구 사태'라고 언급했다가 이를 '신천지 사태'로 황급히 정정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어제(1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마스크 생산량 변화 흐름을 설명하다 "2월 19일 '대구 사태' 직전과 직후, '신천지 사태' 직전 직후에"라고 말했습니다.
'대구 사태'를 '신천지 사태로' 곧장 정정한 것인데, 회의를 진행하던 김재원 예결위원장은 "방금 답변 과정에서 '대구 사태'라고 공식적으로 말하신 것인가"라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에 홍 부총리는 "그래서 아까 이후에 '신천지 사태'라고 정정했다"고 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평소에도 늘 '대구 사태'라고 발언하다가 '여기서는 곤란하겠구나' 해서 정정한 것 아닌가"라고 추궁했고, 홍 부총리는 "아니다. 한 번도 쓴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한 방송인이 '대구 사태'라고 말해서 상당히 문제가 된 것을 알고 있느냐"고 따져 물었고 홍 부총리는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홍 부총리는 김 위원장의 이런 지적에 앞서 '추경안을 세울 때 코로나가 언제쯤 종식될 건지 상정하고 (계획을) 세웠느냐'는 미래통합당 이종배 의원의 질의에도 "그때 한창 '대구 사태'가 있을 상황이어서 언제 어떻게 될 것이라 예단하기 어려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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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어제(1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마스크 생산량 변화 흐름을 설명하다 "2월 19일 '대구 사태' 직전과 직후, '신천지 사태' 직전 직후에"라고 말했습니다.
'대구 사태'를 '신천지 사태로' 곧장 정정한 것인데, 회의를 진행하던 김재원 예결위원장은 "방금 답변 과정에서 '대구 사태'라고 공식적으로 말하신 것인가"라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에 홍 부총리는 "그래서 아까 이후에 '신천지 사태'라고 정정했다"고 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평소에도 늘 '대구 사태'라고 발언하다가 '여기서는 곤란하겠구나' 해서 정정한 것 아닌가"라고 추궁했고, 홍 부총리는 "아니다. 한 번도 쓴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한 방송인이 '대구 사태'라고 말해서 상당히 문제가 된 것을 알고 있느냐"고 따져 물었고 홍 부총리는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홍 부총리는 김 위원장의 이런 지적에 앞서 '추경안을 세울 때 코로나가 언제쯤 종식될 건지 상정하고 (계획을) 세웠느냐'는 미래통합당 이종배 의원의 질의에도 "그때 한창 '대구 사태'가 있을 상황이어서 언제 어떻게 될 것이라 예단하기 어려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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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에 출석해 답변하는 과정에서 '대구 사태'라고 언급했다가 이를 '신천지 사태'로 황급히 정정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어제(1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마스크 생산량 변화 흐름을 설명하다 "2월 19일 '대구 사태' 직전과 직후, '신천지 사태' 직전 직후에"라고 말했습니다.
'대구 사태'를 '신천지 사태로' 곧장 정정한 것인데, 회의를 진행하던 김재원 예결위원장은 "방금 답변 과정에서 '대구 사태'라고 공식적으로 말하신 것인가"라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에 홍 부총리는 "그래서 아까 이후에 '신천지 사태'라고 정정했다"고 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평소에도 늘 '대구 사태'라고 발언하다가 '여기서는 곤란하겠구나' 해서 정정한 것 아닌가"라고 추궁했고, 홍 부총리는 "아니다. 한 번도 쓴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한 방송인이 '대구 사태'라고 말해서 상당히 문제가 된 것을 알고 있느냐"고 따져 물었고 홍 부총리는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홍 부총리는 김 위원장의 이런 지적에 앞서 '추경안을 세울 때 코로나가 언제쯤 종식될 건지 상정하고 (계획을) 세웠느냐'는 미래통합당 이종배 의원의 질의에도 "그때 한창 '대구 사태'가 있을 상황이어서 언제 어떻게 될 것이라 예단하기 어려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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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태'를 '신천지 사태로' 곧장 정정한 것인데, 회의를 진행하던 김재원 예결위원장은 "방금 답변 과정에서 '대구 사태'라고 공식적으로 말하신 것인가"라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에 홍 부총리는 "그래서 아까 이후에 '신천지 사태'라고 정정했다"고 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평소에도 늘 '대구 사태'라고 발언하다가 '여기서는 곤란하겠구나' 해서 정정한 것 아닌가"라고 추궁했고, 홍 부총리는 "아니다. 한 번도 쓴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한 방송인이 '대구 사태'라고 말해서 상당히 문제가 된 것을 알고 있느냐"고 따져 물었고 홍 부총리는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홍 부총리는 김 위원장의 이런 지적에 앞서 '추경안을 세울 때 코로나가 언제쯤 종식될 건지 상정하고 (계획을) 세웠느냐'는 미래통합당 이종배 의원의 질의에도 "그때 한창 '대구 사태'가 있을 상황이어서 언제 어떻게 될 것이라 예단하기 어려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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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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