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 상원, 트럼프에 ‘코로나19 비상사태 선포’ 요청하기로

입력 2020.03.12 (01:48) 수정 2020.03.12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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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슈머 원내대표를 비롯한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전국적 비상사태 선포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방송은 11일(현지시간) 슈머 원내대표의 참모를 인용, 슈머 원내대표와 패티 머레이·개리 피터스 상원의원 등의 명의로 공식적 비상사태 선포를 요구하는 서한이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연방재난관리처(FEMA)가 400억 달러(한화 47조 원)를 주 정부의 코로나 19 대응에 지원할 수 있게 됩니다.

FEMA는 주 정부에 장갑과 손 세정제, 마스크 등의 용품을 보내주는 한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및 보건복지부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CNN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83억 달러(약 10조 원) 규모의 긴급 예산안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백조 원 규모의 급여세 면제도 추진하고 있는데 의회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라 전망이 불투명합니다.

코로나 19 대응과 관련해서는 현재 최소 17개 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앨릭스 에이자 보건장관 차원에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1월 말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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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3-12 01:49:32
    국제
척 슈머 원내대표를 비롯한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전국적 비상사태 선포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방송은 11일(현지시간) 슈머 원내대표의 참모를 인용, 슈머 원내대표와 패티 머레이·개리 피터스 상원의원 등의 명의로 공식적 비상사태 선포를 요구하는 서한이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연방재난관리처(FEMA)가 400억 달러(한화 47조 원)를 주 정부의 코로나 19 대응에 지원할 수 있게 됩니다.

FEMA는 주 정부에 장갑과 손 세정제, 마스크 등의 용품을 보내주는 한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및 보건복지부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CNN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83억 달러(약 10조 원) 규모의 긴급 예산안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백조 원 규모의 급여세 면제도 추진하고 있는데 의회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라 전망이 불투명합니다.

코로나 19 대응과 관련해서는 현재 최소 17개 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앨릭스 에이자 보건장관 차원에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1월 말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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