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촉발 ‘옛 할리우드 거물’ 와인스틴, 1심서 23년형…“사실상 종신형 효과”
입력 2020.03.12 (02:13)
수정 2020.03.12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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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성추행과 성폭행 혐의로 전세계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한 미국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67)이 23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뉴욕 맨해튼에 소재한 뉴욕 1심 법원은 11일(현지시간) 선고 공판에서 와인스틴 형량을 확정했습니다.
검찰이 요청한 29년형보다는 다소 낮은 형량이지만, 와인스틴의 나이를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종신형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CNBC방송은 평가했습니다.
앞서 배심원들은 1급 범죄적 성폭행과 3급 강간 등 2개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습니다. 종신형이 가능한 약탈적(predatory) 성폭행 혐의에 대해선 무죄 평결이 내려졌습니다.
제임스 버크 판사는 1급 범죄적 성폭행 혐의로 20년형, 3급 강간 혐의로 3년형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이번 선고는 TV 프로덕션 보조원인 미리엄 헤일리, 배우 지망생이었던 제시카 만 등 2명에 대한 성폭행 혐의를 적용한 것입니다.
앞서 와인스틴은 2017년 10월 뉴욕타임스(NYT) 보도를 통해 30여 년간 유명 여배우는 물론 회사 여직원 등을 상대로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해온 것이 드러나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지위에서 추락했습니다.
피해를 주장한 여성만 80명이 넘었으며, 이들 중에는 앤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 애슐리 저드 등 유명 여배우도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뉴욕 맨해튼에 소재한 뉴욕 1심 법원은 11일(현지시간) 선고 공판에서 와인스틴 형량을 확정했습니다.
검찰이 요청한 29년형보다는 다소 낮은 형량이지만, 와인스틴의 나이를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종신형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CNBC방송은 평가했습니다.
앞서 배심원들은 1급 범죄적 성폭행과 3급 강간 등 2개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습니다. 종신형이 가능한 약탈적(predatory) 성폭행 혐의에 대해선 무죄 평결이 내려졌습니다.
제임스 버크 판사는 1급 범죄적 성폭행 혐의로 20년형, 3급 강간 혐의로 3년형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이번 선고는 TV 프로덕션 보조원인 미리엄 헤일리, 배우 지망생이었던 제시카 만 등 2명에 대한 성폭행 혐의를 적용한 것입니다.
앞서 와인스틴은 2017년 10월 뉴욕타임스(NYT) 보도를 통해 30여 년간 유명 여배우는 물론 회사 여직원 등을 상대로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해온 것이 드러나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지위에서 추락했습니다.
피해를 주장한 여성만 80명이 넘었으며, 이들 중에는 앤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 애슐리 저드 등 유명 여배우도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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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투 촉발 ‘옛 할리우드 거물’ 와인스틴, 1심서 23년형…“사실상 종신형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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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12 02:13:50
- 수정2020-03-12 02:44:13

각종 성추행과 성폭행 혐의로 전세계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한 미국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67)이 23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뉴욕 맨해튼에 소재한 뉴욕 1심 법원은 11일(현지시간) 선고 공판에서 와인스틴 형량을 확정했습니다.
검찰이 요청한 29년형보다는 다소 낮은 형량이지만, 와인스틴의 나이를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종신형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CNBC방송은 평가했습니다.
앞서 배심원들은 1급 범죄적 성폭행과 3급 강간 등 2개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습니다. 종신형이 가능한 약탈적(predatory) 성폭행 혐의에 대해선 무죄 평결이 내려졌습니다.
제임스 버크 판사는 1급 범죄적 성폭행 혐의로 20년형, 3급 강간 혐의로 3년형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이번 선고는 TV 프로덕션 보조원인 미리엄 헤일리, 배우 지망생이었던 제시카 만 등 2명에 대한 성폭행 혐의를 적용한 것입니다.
앞서 와인스틴은 2017년 10월 뉴욕타임스(NYT) 보도를 통해 30여 년간 유명 여배우는 물론 회사 여직원 등을 상대로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해온 것이 드러나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지위에서 추락했습니다.
피해를 주장한 여성만 80명이 넘었으며, 이들 중에는 앤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 애슐리 저드 등 유명 여배우도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뉴욕 맨해튼에 소재한 뉴욕 1심 법원은 11일(현지시간) 선고 공판에서 와인스틴 형량을 확정했습니다.
검찰이 요청한 29년형보다는 다소 낮은 형량이지만, 와인스틴의 나이를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종신형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CNBC방송은 평가했습니다.
앞서 배심원들은 1급 범죄적 성폭행과 3급 강간 등 2개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습니다. 종신형이 가능한 약탈적(predatory) 성폭행 혐의에 대해선 무죄 평결이 내려졌습니다.
제임스 버크 판사는 1급 범죄적 성폭행 혐의로 20년형, 3급 강간 혐의로 3년형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이번 선고는 TV 프로덕션 보조원인 미리엄 헤일리, 배우 지망생이었던 제시카 만 등 2명에 대한 성폭행 혐의를 적용한 것입니다.
앞서 와인스틴은 2017년 10월 뉴욕타임스(NYT) 보도를 통해 30여 년간 유명 여배우는 물론 회사 여직원 등을 상대로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해온 것이 드러나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지위에서 추락했습니다.
피해를 주장한 여성만 80명이 넘었으며, 이들 중에는 앤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 애슐리 저드 등 유명 여배우도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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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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