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이겨내자”…마스크 제작 봉사 ‘확산’
입력 2020.03.12 (07:38)
수정 2020.03.1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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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가 크게 부족한 실정입니다.
직접 마스크를 만들어 농어촌 고령자들과 취약계층에게 나누어주며 위기극복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문화강좌를 하는 강의실이 수제 마스크 작업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재봉틀로 겉감에 박음질을 하고, 필터가 들어갈 안감을 덧댑니다.
하루 종일 중노동을 자청한 이들은 문화강좌 강사와 수강생들.
마스크를 쉽게 구하기 어려운 섬 고령자를 위해 나선 겁니다.
[박명자/여수시 여성문화회관 수강생 : "(제작한 마스크가) 도서 지역으로 배분이 됐거든요. 다들 힘들지만 그걸 보고 나니까 더 힘을 내서..."]
헌옷을 고쳐 새 물건으로 만드는 '업사이클링' 작업을 하던 환경단체도 경험을 살려 마스크 제작에 나섰습니다.
단체 회원과 주부는 물론, 코로나19 여파로 힘겨운 자영업자까지 생업을 제쳐 두고 봉사에 동참했습니다.
[김귀식/자영업·마스크 제작 봉사 : "큰 도움이 되든 안 되든 같이 동참할 수 있다는 게, 그것만으로도 엄청 기쁜 일이죠."]
마스크 제작 방법을 동영상으로 설명해 SNS에 올리자, 집에서 손수 마스크를 만들어 보내는 이들도 늘었습니다.
면 마스크 한 장과 교체가 가능한 필터 다섯 개가 이렇게 함께 포장돼서 주로 농어촌 지역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박병관/전남 광양 기후환경네트워크 운영위원장 : "시골 분들은 약국도 멀고 나오려면 힘든데, 저희들이 그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서..."]
전국 곳곳에서 '운동'처럼 확산하고 있는 마스크 제작 봉사.
서로 힘을 모아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자는 뜻이 담겼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가 크게 부족한 실정입니다.
직접 마스크를 만들어 농어촌 고령자들과 취약계층에게 나누어주며 위기극복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문화강좌를 하는 강의실이 수제 마스크 작업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재봉틀로 겉감에 박음질을 하고, 필터가 들어갈 안감을 덧댑니다.
하루 종일 중노동을 자청한 이들은 문화강좌 강사와 수강생들.
마스크를 쉽게 구하기 어려운 섬 고령자를 위해 나선 겁니다.
[박명자/여수시 여성문화회관 수강생 : "(제작한 마스크가) 도서 지역으로 배분이 됐거든요. 다들 힘들지만 그걸 보고 나니까 더 힘을 내서..."]
헌옷을 고쳐 새 물건으로 만드는 '업사이클링' 작업을 하던 환경단체도 경험을 살려 마스크 제작에 나섰습니다.
단체 회원과 주부는 물론, 코로나19 여파로 힘겨운 자영업자까지 생업을 제쳐 두고 봉사에 동참했습니다.
[김귀식/자영업·마스크 제작 봉사 : "큰 도움이 되든 안 되든 같이 동참할 수 있다는 게, 그것만으로도 엄청 기쁜 일이죠."]
마스크 제작 방법을 동영상으로 설명해 SNS에 올리자, 집에서 손수 마스크를 만들어 보내는 이들도 늘었습니다.
면 마스크 한 장과 교체가 가능한 필터 다섯 개가 이렇게 함께 포장돼서 주로 농어촌 지역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박병관/전남 광양 기후환경네트워크 운영위원장 : "시골 분들은 약국도 멀고 나오려면 힘든데, 저희들이 그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서..."]
전국 곳곳에서 '운동'처럼 확산하고 있는 마스크 제작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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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12 08:04:20
- 수정2020-03-12 0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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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가 크게 부족한 실정입니다.
직접 마스크를 만들어 농어촌 고령자들과 취약계층에게 나누어주며 위기극복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문화강좌를 하는 강의실이 수제 마스크 작업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재봉틀로 겉감에 박음질을 하고, 필터가 들어갈 안감을 덧댑니다.
하루 종일 중노동을 자청한 이들은 문화강좌 강사와 수강생들.
마스크를 쉽게 구하기 어려운 섬 고령자를 위해 나선 겁니다.
[박명자/여수시 여성문화회관 수강생 : "(제작한 마스크가) 도서 지역으로 배분이 됐거든요. 다들 힘들지만 그걸 보고 나니까 더 힘을 내서..."]
헌옷을 고쳐 새 물건으로 만드는 '업사이클링' 작업을 하던 환경단체도 경험을 살려 마스크 제작에 나섰습니다.
단체 회원과 주부는 물론, 코로나19 여파로 힘겨운 자영업자까지 생업을 제쳐 두고 봉사에 동참했습니다.
[김귀식/자영업·마스크 제작 봉사 : "큰 도움이 되든 안 되든 같이 동참할 수 있다는 게, 그것만으로도 엄청 기쁜 일이죠."]
마스크 제작 방법을 동영상으로 설명해 SNS에 올리자, 집에서 손수 마스크를 만들어 보내는 이들도 늘었습니다.
면 마스크 한 장과 교체가 가능한 필터 다섯 개가 이렇게 함께 포장돼서 주로 농어촌 지역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박병관/전남 광양 기후환경네트워크 운영위원장 : "시골 분들은 약국도 멀고 나오려면 힘든데, 저희들이 그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서..."]
전국 곳곳에서 '운동'처럼 확산하고 있는 마스크 제작 봉사.
서로 힘을 모아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자는 뜻이 담겼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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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가 크게 부족한 실정입니다.
직접 마스크를 만들어 농어촌 고령자들과 취약계층에게 나누어주며 위기극복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문화강좌를 하는 강의실이 수제 마스크 작업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재봉틀로 겉감에 박음질을 하고, 필터가 들어갈 안감을 덧댑니다.
하루 종일 중노동을 자청한 이들은 문화강좌 강사와 수강생들.
마스크를 쉽게 구하기 어려운 섬 고령자를 위해 나선 겁니다.
[박명자/여수시 여성문화회관 수강생 : "(제작한 마스크가) 도서 지역으로 배분이 됐거든요. 다들 힘들지만 그걸 보고 나니까 더 힘을 내서..."]
헌옷을 고쳐 새 물건으로 만드는 '업사이클링' 작업을 하던 환경단체도 경험을 살려 마스크 제작에 나섰습니다.
단체 회원과 주부는 물론, 코로나19 여파로 힘겨운 자영업자까지 생업을 제쳐 두고 봉사에 동참했습니다.
[김귀식/자영업·마스크 제작 봉사 : "큰 도움이 되든 안 되든 같이 동참할 수 있다는 게, 그것만으로도 엄청 기쁜 일이죠."]
마스크 제작 방법을 동영상으로 설명해 SNS에 올리자, 집에서 손수 마스크를 만들어 보내는 이들도 늘었습니다.
면 마스크 한 장과 교체가 가능한 필터 다섯 개가 이렇게 함께 포장돼서 주로 농어촌 지역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박병관/전남 광양 기후환경네트워크 운영위원장 : "시골 분들은 약국도 멀고 나오려면 힘든데, 저희들이 그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서..."]
전국 곳곳에서 '운동'처럼 확산하고 있는 마스크 제작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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