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추가 확진 없어…4명째 완치 퇴원

입력 2020.03.12 (08:18) 수정 2020.03.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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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충북에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누적 확진자 27명을 유지했습니다.

방역 당국의 관리 대상도 100명대로 크게 줄었는데 괴산 장연면 오가리 마을의 집단 감염 경로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주일 만에 충북의 추가 확진 환자는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가 집계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27명을 유지했습니다.

충북 8번째 확진자인 청주 공군부대 소속 부사관이 퇴원하면서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도 4명으로 늘었습니다.

동일 집단 격리 중인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마을의 주민 등 26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 조사도 추가 확진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이 마을 확진자 가운데 폐렴 증상을 보인 90대 여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건강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방역 당국은 경찰에 마을 인근을 통행한 차량의 CCTV 분석을 요청했습니다.

[김금희/괴산군 보건소장 : "자가격리에 준하는 주민 이동 통제 상황입니다. 많이 불편하실 텐데 빨리 이 상황을 종식하기 위해서 많이 협조해 주셔야 합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국가 공무원 인재개발원 직원과 밀접 접촉한 43명도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서울 동대문구의 12번째 확진자가 지난달 청주 오창의 공사 현장에서 일한 사실이 확인되며 이동 경로를 따라 긴급 방역 작업이 실시되기도 했습니다.

[김용호/충청북도 보건정책과장 : "접촉자가 많이 줄었다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면 사람과의 만남을 피하고 어떻게 보면 거리두기를 많이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자가 격리 대상 가운데 잠복기를 끝낸 1,300여 명이 일상에 복귀하면서 방역 당국의 관리 대상자도 178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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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추가 확진 없어…4명째 완치 퇴원
    • 입력 2020-03-12 08:18:22
    • 수정2020-03-12 09:02:01
    뉴스9(청주)
[앵커] 오늘 충북에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누적 확진자 27명을 유지했습니다. 방역 당국의 관리 대상도 100명대로 크게 줄었는데 괴산 장연면 오가리 마을의 집단 감염 경로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주일 만에 충북의 추가 확진 환자는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가 집계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27명을 유지했습니다. 충북 8번째 확진자인 청주 공군부대 소속 부사관이 퇴원하면서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도 4명으로 늘었습니다. 동일 집단 격리 중인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마을의 주민 등 26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 조사도 추가 확진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이 마을 확진자 가운데 폐렴 증상을 보인 90대 여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건강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방역 당국은 경찰에 마을 인근을 통행한 차량의 CCTV 분석을 요청했습니다. [김금희/괴산군 보건소장 : "자가격리에 준하는 주민 이동 통제 상황입니다. 많이 불편하실 텐데 빨리 이 상황을 종식하기 위해서 많이 협조해 주셔야 합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국가 공무원 인재개발원 직원과 밀접 접촉한 43명도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서울 동대문구의 12번째 확진자가 지난달 청주 오창의 공사 현장에서 일한 사실이 확인되며 이동 경로를 따라 긴급 방역 작업이 실시되기도 했습니다. [김용호/충청북도 보건정책과장 : "접촉자가 많이 줄었다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면 사람과의 만남을 피하고 어떻게 보면 거리두기를 많이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자가 격리 대상 가운데 잠복기를 끝낸 1,300여 명이 일상에 복귀하면서 방역 당국의 관리 대상자도 178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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