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인제·고성·양양’…적임자는?

입력 2020.03.12 (08:59) 수정 2020.03.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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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4.15 총선에서 속초, 고성, 양양 선거구에는 인제군이 편입돼 4개 시군이 20년 만에 설악권으로 다시 묶였습니다.

통합당 현역 의원의 재선 도전에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맞서는 모양새입니다.

김보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천, 철원 등 5개 시군의 한 선거구에 묶여있던 인제군.

제21대 총선에는 속초, 고성, 양양 선거구에 편입됩니다.

이른바 설악권 선거구가 2000년 치러진 제16대 총선 이후 20년 만에 재탄생한 겁니다.

동서고속철과 오색케이블카 사업 등 정부를 설득하고 협조를 이끌어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상진. 이동기,최상용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세 사람이 경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동기 예비후보가 자서전을 무상으로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것이 결격사유라며 나머지 후보들이 재심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현역인 이양수 의원이 단독 신청해 공천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이 의원은 선거구가 획정된 이후 서둘러 인제 지역 공약을 밝히는 등 재선을 노리고 있습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는 조승리, 염경희, 김송남, 안예섬, 김도경, 이준태 예비후보가 등록해 경선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으로 출마할 것이 유력했던 김준환 후보는 각 정당의 공천룰이 정치신인에게 불리하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해 얼굴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또, 제19대 총선에 출마해 고배를 마셨던 황정기 전 한국산업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도 무소속으로 등록해 설악권 국회의원에 재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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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인제·고성·양양’…적임자는?
    • 입력 2020-03-12 08:59:33
    • 수정2020-03-12 15:18:15
    뉴스9(춘천)
[앵커] 이번 4.15 총선에서 속초, 고성, 양양 선거구에는 인제군이 편입돼 4개 시군이 20년 만에 설악권으로 다시 묶였습니다. 통합당 현역 의원의 재선 도전에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맞서는 모양새입니다. 김보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천, 철원 등 5개 시군의 한 선거구에 묶여있던 인제군. 제21대 총선에는 속초, 고성, 양양 선거구에 편입됩니다. 이른바 설악권 선거구가 2000년 치러진 제16대 총선 이후 20년 만에 재탄생한 겁니다. 동서고속철과 오색케이블카 사업 등 정부를 설득하고 협조를 이끌어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상진. 이동기,최상용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세 사람이 경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동기 예비후보가 자서전을 무상으로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것이 결격사유라며 나머지 후보들이 재심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현역인 이양수 의원이 단독 신청해 공천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이 의원은 선거구가 획정된 이후 서둘러 인제 지역 공약을 밝히는 등 재선을 노리고 있습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는 조승리, 염경희, 김송남, 안예섬, 김도경, 이준태 예비후보가 등록해 경선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으로 출마할 것이 유력했던 김준환 후보는 각 정당의 공천룰이 정치신인에게 불리하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해 얼굴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또, 제19대 총선에 출마해 고배를 마셨던 황정기 전 한국산업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도 무소속으로 등록해 설악권 국회의원에 재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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