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집 사업장 집중 관리…‘온정의 손길’ 이어져

입력 2020.03.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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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콜센터 직원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전라북도는 좁은 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일하는 사업장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를 극복하려는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지역 콜센터는 모두 15개로 천3백여 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PC방과 노래방, 헬스장처럼 많은 이들이 찾는 곳도 2천 개가 넘습니다.



전라북도는 이 같은 밀집 사업장 종사자와 이용자들에게 하루 두 차례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살피도록 하고, 유증상자의 업무 배제, 방문자 목록 관리, 소독 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를 한마음으로 극복하려는 노력과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개학이 늦춰져 학교 급식을 먹지 못하는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해 개학 때까지 급식카드와 도시락, 쌀, 과일 등을 지원합니다.



의용소방대원들은 홀몸 노인과 장애인, 청소년 가장 등을 매주 한 차례씩 방문해 감염 예방 상담과 함께 안전도 살핍니다.



전북경찰청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와 손 소독제 구매에 써달라며 직원들이 모은 성금 5백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습니다.



굿네이버스 전북본부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을 위해 식료품과 손 세정제, 위생용품 등 2천6백만 원 상당의 긴급 생계 구호물품을 지원합니다.



또, 전북적십자사는 한 번에 식사 5백 인분을 제공할 수 있는 재난구호 급식차를 농협은행으로부터 기증받아 운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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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집 사업장 집중 관리…‘온정의 손길’ 이어져
    • 입력 2020-03-12 10:10:11
    뉴스광장(전주)
[앵커]

서울의 한 콜센터 직원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전라북도는 좁은 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일하는 사업장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를 극복하려는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지역 콜센터는 모두 15개로 천3백여 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PC방과 노래방, 헬스장처럼 많은 이들이 찾는 곳도 2천 개가 넘습니다.

전라북도는 이 같은 밀집 사업장 종사자와 이용자들에게 하루 두 차례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살피도록 하고, 유증상자의 업무 배제, 방문자 목록 관리, 소독 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를 한마음으로 극복하려는 노력과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개학이 늦춰져 학교 급식을 먹지 못하는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해 개학 때까지 급식카드와 도시락, 쌀, 과일 등을 지원합니다.

의용소방대원들은 홀몸 노인과 장애인, 청소년 가장 등을 매주 한 차례씩 방문해 감염 예방 상담과 함께 안전도 살핍니다.

전북경찰청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와 손 소독제 구매에 써달라며 직원들이 모은 성금 5백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습니다.

굿네이버스 전북본부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을 위해 식료품과 손 세정제, 위생용품 등 2천6백만 원 상당의 긴급 생계 구호물품을 지원합니다.

또, 전북적십자사는 한 번에 식사 5백 인분을 제공할 수 있는 재난구호 급식차를 농협은행으로부터 기증받아 운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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