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전국 모든 상점 2주간 폐쇄 ‘초강수’
입력 2020.03.12 (10:31)
수정 2020.03.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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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급속히 확산하는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전국 모든 상점을 일시 폐쇄하는 초강수를 꺼내들었습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현지시간 11일 밤 총리 집무실인 키지궁에서 TV로 생중계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최소 2주간 식료품점과 약국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상점에 휴업령을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콘테 총리는 "술집, 식당, 미용실, 구내식당이 모두 문을 닫게 될 것"이라며 가정배달 서비스는 그대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국 상점 휴업령은 일단 오는 25일까지로 정해졌으며 상황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달 22일 바이러스 전파 상황이 가장 심각했던 북부 11개 지역에 대한 주민 이동제한령을 시작으로, 지난 8일에는 밀라노·베네치아를 비롯한 북부 이동제한령 확대, 지난 10일에는 이동제한령 전국 확대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 대책의 강도를 점차 높여왔습니다.
그럼에도 바이러스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전국의 모든 상점을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초강수 조치를 시행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1일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2천313명 늘어난 1만 2천462명, 사망자는 82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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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현지시간 11일 밤 총리 집무실인 키지궁에서 TV로 생중계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최소 2주간 식료품점과 약국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상점에 휴업령을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콘테 총리는 "술집, 식당, 미용실, 구내식당이 모두 문을 닫게 될 것"이라며 가정배달 서비스는 그대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국 상점 휴업령은 일단 오는 25일까지로 정해졌으며 상황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달 22일 바이러스 전파 상황이 가장 심각했던 북부 11개 지역에 대한 주민 이동제한령을 시작으로, 지난 8일에는 밀라노·베네치아를 비롯한 북부 이동제한령 확대, 지난 10일에는 이동제한령 전국 확대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 대책의 강도를 점차 높여왔습니다.
그럼에도 바이러스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전국의 모든 상점을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초강수 조치를 시행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1일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2천313명 늘어난 1만 2천462명, 사망자는 82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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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3-12 10:34:20

이탈리아가 급속히 확산하는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전국 모든 상점을 일시 폐쇄하는 초강수를 꺼내들었습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현지시간 11일 밤 총리 집무실인 키지궁에서 TV로 생중계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최소 2주간 식료품점과 약국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상점에 휴업령을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콘테 총리는 "술집, 식당, 미용실, 구내식당이 모두 문을 닫게 될 것"이라며 가정배달 서비스는 그대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국 상점 휴업령은 일단 오는 25일까지로 정해졌으며 상황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달 22일 바이러스 전파 상황이 가장 심각했던 북부 11개 지역에 대한 주민 이동제한령을 시작으로, 지난 8일에는 밀라노·베네치아를 비롯한 북부 이동제한령 확대, 지난 10일에는 이동제한령 전국 확대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 대책의 강도를 점차 높여왔습니다.
그럼에도 바이러스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전국의 모든 상점을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초강수 조치를 시행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1일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2천313명 늘어난 1만 2천462명, 사망자는 82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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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현지시간 11일 밤 총리 집무실인 키지궁에서 TV로 생중계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최소 2주간 식료품점과 약국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상점에 휴업령을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콘테 총리는 "술집, 식당, 미용실, 구내식당이 모두 문을 닫게 될 것"이라며 가정배달 서비스는 그대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국 상점 휴업령은 일단 오는 25일까지로 정해졌으며 상황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달 22일 바이러스 전파 상황이 가장 심각했던 북부 11개 지역에 대한 주민 이동제한령을 시작으로, 지난 8일에는 밀라노·베네치아를 비롯한 북부 이동제한령 확대, 지난 10일에는 이동제한령 전국 확대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 대책의 강도를 점차 높여왔습니다.
그럼에도 바이러스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전국의 모든 상점을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초강수 조치를 시행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1일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2천313명 늘어난 1만 2천462명, 사망자는 82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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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을 기자 h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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