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 최소화…곳곳 사회적 거리 두기
입력 2020.03.12 (10:37)
수정 2020.03.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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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주로 밀접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타인과의 접촉을 줄이는 이른바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달라진 우리 일상을 이형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루 1,000여 명의 직원들이 이용하는 한 대기업 구내식당.
마치 독서실처럼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식당 안 대화 자제 안내문도 붙었습니다.
마주 보지 않고 밥을 먹고, 대화도 줄여서 침방울이 튀지 않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창원의 한 병원 건물입니다.
방문객들이 엘리베이터 입구 앞에서 손을 소독하고,
["손 소독 먼저 하시고요."]
스티로폼 판에 꽂힌 이쑤시개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릅니다.
방문객과 환자 사이 간접 접촉을 막기 위해 병원에서 내놓은 아이디어입니다.
[이경수/병원 관계자 : "코로나19 확산 이후에, 환자분들이 감염 접촉 등에 불안감이 있어서 그런 것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엘리베이터에 이쑤시개를 활용해서..."]
미용실 풍경도 달라졌습니다.
혹시 모를 감염 우려에 2시간 간격으로 예약을 받고 손님들 사이에도 2m의 안전거리를 뒀습니다.
미용 도구와 의자 등 손이 닿는 곳도 수시로 소독하고 있습니다.
[이태완/미용실 원장 :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고객님의 불안감이 굉장히 커지게 되면서 고객님과 고객님 사이에 간격을 최대한 유지해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미용실 이용을 주저했던 손님들도 조금씩 안심하기 시작했습니다.
[박용명/창원 산호동 : "고객 사이의 거리가 2m 이상이 되고, 일하시는 분들이 전부 마스크를 착용해서 손님으로서 안심이 많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의 골든타임을 지켜내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더 많은 동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코로나19가 주로 밀접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타인과의 접촉을 줄이는 이른바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달라진 우리 일상을 이형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루 1,000여 명의 직원들이 이용하는 한 대기업 구내식당.
마치 독서실처럼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식당 안 대화 자제 안내문도 붙었습니다.
마주 보지 않고 밥을 먹고, 대화도 줄여서 침방울이 튀지 않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창원의 한 병원 건물입니다.
방문객들이 엘리베이터 입구 앞에서 손을 소독하고,
["손 소독 먼저 하시고요."]
스티로폼 판에 꽂힌 이쑤시개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릅니다.
방문객과 환자 사이 간접 접촉을 막기 위해 병원에서 내놓은 아이디어입니다.
[이경수/병원 관계자 : "코로나19 확산 이후에, 환자분들이 감염 접촉 등에 불안감이 있어서 그런 것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엘리베이터에 이쑤시개를 활용해서..."]
미용실 풍경도 달라졌습니다.
혹시 모를 감염 우려에 2시간 간격으로 예약을 받고 손님들 사이에도 2m의 안전거리를 뒀습니다.
미용 도구와 의자 등 손이 닿는 곳도 수시로 소독하고 있습니다.
[이태완/미용실 원장 :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고객님의 불안감이 굉장히 커지게 되면서 고객님과 고객님 사이에 간격을 최대한 유지해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미용실 이용을 주저했던 손님들도 조금씩 안심하기 시작했습니다.
[박용명/창원 산호동 : "고객 사이의 거리가 2m 이상이 되고, 일하시는 분들이 전부 마스크를 착용해서 손님으로서 안심이 많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의 골든타임을 지켜내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더 많은 동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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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촉 최소화…곳곳 사회적 거리 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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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12 10:37:39
- 수정2020-03-12 10:53:11

[앵커]
코로나19가 주로 밀접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타인과의 접촉을 줄이는 이른바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달라진 우리 일상을 이형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루 1,000여 명의 직원들이 이용하는 한 대기업 구내식당.
마치 독서실처럼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식당 안 대화 자제 안내문도 붙었습니다.
마주 보지 않고 밥을 먹고, 대화도 줄여서 침방울이 튀지 않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창원의 한 병원 건물입니다.
방문객들이 엘리베이터 입구 앞에서 손을 소독하고,
["손 소독 먼저 하시고요."]
스티로폼 판에 꽂힌 이쑤시개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릅니다.
방문객과 환자 사이 간접 접촉을 막기 위해 병원에서 내놓은 아이디어입니다.
[이경수/병원 관계자 : "코로나19 확산 이후에, 환자분들이 감염 접촉 등에 불안감이 있어서 그런 것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엘리베이터에 이쑤시개를 활용해서..."]
미용실 풍경도 달라졌습니다.
혹시 모를 감염 우려에 2시간 간격으로 예약을 받고 손님들 사이에도 2m의 안전거리를 뒀습니다.
미용 도구와 의자 등 손이 닿는 곳도 수시로 소독하고 있습니다.
[이태완/미용실 원장 :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고객님의 불안감이 굉장히 커지게 되면서 고객님과 고객님 사이에 간격을 최대한 유지해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미용실 이용을 주저했던 손님들도 조금씩 안심하기 시작했습니다.
[박용명/창원 산호동 : "고객 사이의 거리가 2m 이상이 되고, 일하시는 분들이 전부 마스크를 착용해서 손님으로서 안심이 많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의 골든타임을 지켜내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더 많은 동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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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관 기자 par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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