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동티모르 방문, 코로나19 사태로 취소

입력 2020.03.12 (10:46) 수정 2020.03.1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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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코로나19 사태로 동티모르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고 AP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주동티모르 교황 대사인 마르코 스프리치 몬시뇰은 전날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서 기자들에게 "프란치스코 교황이 올해 동티모르를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교황은 군중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바티칸 외교가 소식통을 인용해 교황이 오는 9월 인도네시아와 동티모르,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2억7천만명의 인구 가운데 87%가 이슬람 신자이고, 동티모르는 포르투갈의 식민지배를 받아 인구의 97%가 가톨릭 신자입니다.

교황청은 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하고자 1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성베드로대성당과 광장을 관광객들에게 개방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8일 성베드로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주일 삼종기도에 직접 참석하는 대신 인터넷 생중계로 대신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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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2 10:46:57
    • 수정2020-03-12 11:57:13
    국제
프란치스코 교황이 코로나19 사태로 동티모르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고 AP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주동티모르 교황 대사인 마르코 스프리치 몬시뇰은 전날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서 기자들에게 "프란치스코 교황이 올해 동티모르를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교황은 군중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바티칸 외교가 소식통을 인용해 교황이 오는 9월 인도네시아와 동티모르,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2억7천만명의 인구 가운데 87%가 이슬람 신자이고, 동티모르는 포르투갈의 식민지배를 받아 인구의 97%가 가톨릭 신자입니다.

교황청은 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하고자 1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성베드로대성당과 광장을 관광객들에게 개방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8일 성베드로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주일 삼종기도에 직접 참석하는 대신 인터넷 생중계로 대신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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