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도 ‘거리 두기’…비대면 쇼핑 확대

입력 2020.03.12 (11:25) 수정 2020.03.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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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만남도 자제하자는 이른바 '사회적 거리두기'   코로나 19가 바꾼 요즘 일상의 모습인데요.

대면접촉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쇼핑 방식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송 시작하겠습니다."]

광주의 한 백화점 매장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SNS 쇼핑 채널입니다. 

코로나 19로  손님들 발길이 줄자 매장에서 실시간 방송을 통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돕고 있습니다. 

[이진이/(주)롯데쇼핑 : "현장에 있는 매니저가 직접 코디를 하고 신상품을 추천하며서 안방에서 편하게 불안감을 해소하며 즐길 수 있는 쇼핑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마트에 장 보러 가기도 꺼려지는 정취윤 씨는 대신 모바일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합니다. 

[정취윤/직장인 :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는 것이 아무래도 꺼려지다 보니 인터넷 쇼핑이나 모바일로 손쉽게 필요한 생필품이나 옷들을 주로 쇼핑하고 있습니다."]

이런 소비자들이 늘면서 최근 한달간 유통업계의 온라인 매출도 급증했습니다.   

이러다보니  제품을 배달하는 탑차 운행도 매장마다 하루에 몇 차례씩 더 늘려잡고 있습니다.  

이 같은 비대면 쇼핑고객 증가는 유통가뿐만이 아닙니다.   

밀폐된 실내가 아닌 차 안에서 커피를 주문하는 드라이브 스루 이용객들.  

["주문을 뭘로 하실껀가요?"

커피숍 안은 한산한데 매장 밖은 주문을 기다리는  차량들로 넘쳐납니다.

직접 식당에 가기를 꺼리는 소비자들은 배달앱을 이용하는데 한 배달앱은 최근 한달 주문량이  40% 이상 증가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소비자들이 대면 접촉을 꺼리면서 새로운 쇼핑 풍속도가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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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도 ‘거리 두기’…비대면 쇼핑 확대
    • 입력 2020-03-12 11:25:27
    • 수정2020-03-12 14:05:12
    뉴스광장(광주)
[앵커]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만남도 자제하자는 이른바 '사회적 거리두기'   코로나 19가 바꾼 요즘 일상의 모습인데요. 대면접촉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쇼핑 방식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송 시작하겠습니다."] 광주의 한 백화점 매장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SNS 쇼핑 채널입니다.  코로나 19로  손님들 발길이 줄자 매장에서 실시간 방송을 통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돕고 있습니다.  [이진이/(주)롯데쇼핑 : "현장에 있는 매니저가 직접 코디를 하고 신상품을 추천하며서 안방에서 편하게 불안감을 해소하며 즐길 수 있는 쇼핑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마트에 장 보러 가기도 꺼려지는 정취윤 씨는 대신 모바일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합니다.  [정취윤/직장인 :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는 것이 아무래도 꺼려지다 보니 인터넷 쇼핑이나 모바일로 손쉽게 필요한 생필품이나 옷들을 주로 쇼핑하고 있습니다."] 이런 소비자들이 늘면서 최근 한달간 유통업계의 온라인 매출도 급증했습니다.    이러다보니  제품을 배달하는 탑차 운행도 매장마다 하루에 몇 차례씩 더 늘려잡고 있습니다.   이 같은 비대면 쇼핑고객 증가는 유통가뿐만이 아닙니다.    밀폐된 실내가 아닌 차 안에서 커피를 주문하는 드라이브 스루 이용객들.   ["주문을 뭘로 하실껀가요?" 커피숍 안은 한산한데 매장 밖은 주문을 기다리는  차량들로 넘쳐납니다. 직접 식당에 가기를 꺼리는 소비자들은 배달앱을 이용하는데 한 배달앱은 최근 한달 주문량이  40% 이상 증가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소비자들이 대면 접촉을 꺼리면서 새로운 쇼핑 풍속도가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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