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114명 늘어…유럽 5개국 특별 입국절차 확대 시행

입력 2020.03.12 (12:17) 수정 2020.03.12 (13: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가 어제 하루 동안 100여 명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7천8백 명이 넘었습니다.

사망자도 6명 늘었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효정 기자, 매일 오전 확진자 현황이 발표되고 있죠,

오늘 새로 발표된 확진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 전인 오전 10시쯤 확진자 현황이 발표됐는데요,

어제 하루 동안 확진자가 114명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7천869명입니다.

사망자도 6명 늘어 모두 6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확진자는 서울에서 19명이 늘었고, 대구에서 73명 늘었습니다.

음성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사람도 45명 늘어 총 333명입니다.

[앵커]

최근에는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유럽 주요 국가를 다녀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가 확대된다고요?

[기자]

네, 앞으로는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등 5개국에 대해서도 특별 입국절차가 확대됩니다.

적용 시점은 오는 15일 0시부터입니다.

기존에 특별 입국절차가 적용되던 국가는 중국과 홍콩, 마카오, 일본, 이탈리아, 이란 등 6개 국가입니다.

특별 입국절차가 적용되면 해당 국가에서 머물다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경우뿐 아니라 경유해 입국하는 경우에도 강화된 입국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또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나온 것과 관련해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집중관리 지침도 마련됐습니다.

콜센터·노래방·PC방·스포츠센터· 종교시설·클럽·어학 학원 등이 집단감염 고위험 사업장에 해당됩니다.

각 사업장은 팀장급 이상의 감염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유증상 직원 모니터링과 신고 접수, 사업장 내 위생 물품 비치 파악 등을 전담하게 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정부 세종청사에서 공무원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서도 대책을 내놨는데요,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자가격리하고 있으며 유연 근무나 재택 근무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부청사의 소독과 발열감시 등 방역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확진자 114명 늘어…유럽 5개국 특별 입국절차 확대 시행
    • 입력 2020-03-12 12:21:55
    • 수정2020-03-12 13:25:31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가 어제 하루 동안 100여 명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7천8백 명이 넘었습니다.

사망자도 6명 늘었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효정 기자, 매일 오전 확진자 현황이 발표되고 있죠,

오늘 새로 발표된 확진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 전인 오전 10시쯤 확진자 현황이 발표됐는데요,

어제 하루 동안 확진자가 114명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7천869명입니다.

사망자도 6명 늘어 모두 6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확진자는 서울에서 19명이 늘었고, 대구에서 73명 늘었습니다.

음성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사람도 45명 늘어 총 333명입니다.

[앵커]

최근에는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유럽 주요 국가를 다녀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가 확대된다고요?

[기자]

네, 앞으로는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등 5개국에 대해서도 특별 입국절차가 확대됩니다.

적용 시점은 오는 15일 0시부터입니다.

기존에 특별 입국절차가 적용되던 국가는 중국과 홍콩, 마카오, 일본, 이탈리아, 이란 등 6개 국가입니다.

특별 입국절차가 적용되면 해당 국가에서 머물다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경우뿐 아니라 경유해 입국하는 경우에도 강화된 입국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또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나온 것과 관련해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집중관리 지침도 마련됐습니다.

콜센터·노래방·PC방·스포츠센터· 종교시설·클럽·어학 학원 등이 집단감염 고위험 사업장에 해당됩니다.

각 사업장은 팀장급 이상의 감염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유증상 직원 모니터링과 신고 접수, 사업장 내 위생 물품 비치 파악 등을 전담하게 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정부 세종청사에서 공무원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서도 대책을 내놨는데요,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자가격리하고 있으며 유연 근무나 재택 근무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부청사의 소독과 발열감시 등 방역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