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전문가 “샤워기 통한 코로나19 전염 가능성 있다” 주장
입력 2020.03.12 (14:58)
수정 2020.03.12 (16: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 호흡기 질병의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샤워기를 통해 퍼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매체 시나에 따르면 중난산 원사는 유럽호흡기학회와 화상회의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대응 성과와 경험을 소개하면서 이런 주장을 내놨습니다.
중난산 원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샤워기나 배관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면서 일본에 정박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경우 탑승객 중 20%가량이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 이는 샤워기나 배관을 통해 바이러스 전파가 촉진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 원사는 이 환자들의 분뇨와 소변, 혈액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호흡기 전염과 관련이 있는지는 현재로선 명확하지 않다는 의견도 내비쳤습니다.
중 원사는 또 "무증상 확진자도 다른 사람에게 전염성을 갖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감염이 처음에는 중장년층 남자에게 많다고 생각했는데 아주 어린 아이도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임신한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태어난 아기에게도 전파된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면서 "코로나19의 평균 잠복기는 4일이며 대부분 환자의 잠복기는 2~7일로 이들 중 대부분은 우한에 갔거나 우한에서 온 사람과 접촉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입원했을 때 가장 흔한 증상이 발열과 기침이라면서 완치된 뒤 다시 코로나19에 감염될 우려는 낮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중국 매체 시나에 따르면 중난산 원사는 유럽호흡기학회와 화상회의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대응 성과와 경험을 소개하면서 이런 주장을 내놨습니다.
중난산 원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샤워기나 배관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면서 일본에 정박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경우 탑승객 중 20%가량이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 이는 샤워기나 배관을 통해 바이러스 전파가 촉진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 원사는 이 환자들의 분뇨와 소변, 혈액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호흡기 전염과 관련이 있는지는 현재로선 명확하지 않다는 의견도 내비쳤습니다.
중 원사는 또 "무증상 확진자도 다른 사람에게 전염성을 갖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감염이 처음에는 중장년층 남자에게 많다고 생각했는데 아주 어린 아이도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임신한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태어난 아기에게도 전파된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면서 "코로나19의 평균 잠복기는 4일이며 대부분 환자의 잠복기는 2~7일로 이들 중 대부분은 우한에 갔거나 우한에서 온 사람과 접촉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입원했을 때 가장 흔한 증상이 발열과 기침이라면서 완치된 뒤 다시 코로나19에 감염될 우려는 낮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전문가 “샤워기 통한 코로나19 전염 가능성 있다” 주장
-
- 입력 2020-03-12 14:58:32
- 수정2020-03-12 16:28:48

중국 호흡기 질병의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샤워기를 통해 퍼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매체 시나에 따르면 중난산 원사는 유럽호흡기학회와 화상회의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대응 성과와 경험을 소개하면서 이런 주장을 내놨습니다.
중난산 원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샤워기나 배관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면서 일본에 정박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경우 탑승객 중 20%가량이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 이는 샤워기나 배관을 통해 바이러스 전파가 촉진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 원사는 이 환자들의 분뇨와 소변, 혈액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호흡기 전염과 관련이 있는지는 현재로선 명확하지 않다는 의견도 내비쳤습니다.
중 원사는 또 "무증상 확진자도 다른 사람에게 전염성을 갖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감염이 처음에는 중장년층 남자에게 많다고 생각했는데 아주 어린 아이도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임신한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태어난 아기에게도 전파된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면서 "코로나19의 평균 잠복기는 4일이며 대부분 환자의 잠복기는 2~7일로 이들 중 대부분은 우한에 갔거나 우한에서 온 사람과 접촉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입원했을 때 가장 흔한 증상이 발열과 기침이라면서 완치된 뒤 다시 코로나19에 감염될 우려는 낮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중국 매체 시나에 따르면 중난산 원사는 유럽호흡기학회와 화상회의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대응 성과와 경험을 소개하면서 이런 주장을 내놨습니다.
중난산 원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샤워기나 배관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면서 일본에 정박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경우 탑승객 중 20%가량이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 이는 샤워기나 배관을 통해 바이러스 전파가 촉진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 원사는 이 환자들의 분뇨와 소변, 혈액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호흡기 전염과 관련이 있는지는 현재로선 명확하지 않다는 의견도 내비쳤습니다.
중 원사는 또 "무증상 확진자도 다른 사람에게 전염성을 갖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감염이 처음에는 중장년층 남자에게 많다고 생각했는데 아주 어린 아이도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임신한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태어난 아기에게도 전파된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면서 "코로나19의 평균 잠복기는 4일이며 대부분 환자의 잠복기는 2~7일로 이들 중 대부분은 우한에 갔거나 우한에서 온 사람과 접촉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입원했을 때 가장 흔한 증상이 발열과 기침이라면서 완치된 뒤 다시 코로나19에 감염될 우려는 낮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이랑 기자 herb@kbs.co.kr
이랑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코로나19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